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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가 약하게 나온 베이트릴을
그대로 들고 나갔다가 백러쉬만 반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출고 상태로는 단계를 아무리 올려도
라인이 부풀어 제대로 던지기 어렵습니다.
아래에서는 자석을 보강한 뒤
루어별로 몇 단계까지 내릴 수 있는지 그 기준을 짚어 봅니다.
22g, 14g, 28g 루어를 차례로 던지며
브레이크를 한 단계씩 내려 본 내용입니다.
이 글은 오톤 나이트섀도 NS200(HAUT TON Night Shadow NS200)의
브레이크 보강과 루어별 단계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이 릴은 출고 상태 브레이크가 아주 약한 편입니다.
원래 자석을 강한 것으로 바꾸고 싶어도
자석이 플레이트에 접착돼 있어서 떼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 자석 전부 위에
두께 0.5mm짜리 N52 네오디뮴 자석을 하나씩 덧붙였습니다.
자석 덧붙이기는 쉽게 말해
기존 자석 위에 얇은 자석을 겹쳐
브레이크 힘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붙이는 장수에 따라 비거리가 꽤 달라집니다.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붙여 두면
현장에서 장수를 줄여 가며 맞추기 편합니다.
강가에서 공기 저항이 큰 22g 캐릭터형 루어를 달고
브레이크 20단계 중 최대인 20으로
오버헤드 캐스팅을 했습니다.
보강 전과 달리 브레이크가 확 세져서
써밍 없이 던져도 백러쉬가 나지 않습니다.
18로 내려도 써밍 없이 무난합니다.
다만 브레이크가 센 만큼 비거리가 꽤 줄어듭니다.
12까지 내려도 아직 강해서
거리가 생각만큼 늘지 않습니다.
절반인 10에 맞추면 그때부터 비거리가 확 늘어납니다.
8로 내리면 라인이 갑자기 뜨기 시작해서
써밍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엉킵니다.
꼬리처럼 늘어진 부분이 있는 루어는
라인에 감기기 쉬우니 이 단계에서 특히 조심하세요.
자주 쓰는 무게인 14g으로 바꿔
4.2인치(약 10.5cm) 스윔베이트를
노싱커로 달았습니다.
브레이크 16에서는 아직 강한 느낌이 남습니다.
10으로 내리면 22g 루어보다 오히려 멀리 나갑니다.
무게는 가볍지만 공기 저항이 작아서 그렇습니다.
9에서 비거리가 한 번 더 늘고,
8에서는 라인이 살짝 뜨지만
캐스팅 초반에 엄지로 눌러 주면 문제없습니다.
7까지 내려도 무난하게 나갑니다.
6으로 내리면 브레이크가 모자라서
라인이 앞서 풀려 나오니 7에서 멈추는 게 안전합니다.
1온스(약 28g) 플로팅 미노우를
브레이크 14로 던지면 오히려 브레이크가 남습니다.
이 정도 무게부터는 캐스팅이 한결 편해집니다.
10으로 한 번에 내려도
MH 로드와의 조합에서 문제없이 나갑니다.
8 근처부터는 라인이 뜨기 시작하고,
6까지 내리면 브레이크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7을 안전하게 쓰는 단계로 잡았습니다.
22g 캐릭터형 루어는 8에서 엉켰습니다.
28g 미노우는 7에서도 버텼습니다.
분해해 보면 베어링은
스풀 양쪽과 메커니컬 쪽, 메인 샤프트 위아래에
롤러 베어링을 더해 5+1개입니다.
웜 샤프트에 1개를 더 넣을 수 있고,
핸들이 코킹돼 있어 교체하면 4개가 늘어 최대 10+1개입니다.
피니언기어 받침에는 넣을 자리가 없습니다.
스풀이 크고 라인이 굵으면
캐스팅 초반 반응이 둔해집니다.
나일론 4호를 감은 상태라 출발이 조금 굼뜬데,
플로로카본이나 합사로 바꾸면 비거리가 더 늘어날 여지가 있습니다.
릴 자체가 크고 무겁고, 바디 강성도 살짝 아쉽습니다.
반응이 둔해서 던지는 일에 집중하는 릴로 보는 게 맞고,
배스 낚시에 쓰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멀리 던질 수 있는 넓은 강 연안이나 댐 연안에서는
자석을 다 붙인 채로 두면 비거리가 아깝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덧붙인 자석을 몇 장 떼어 내고
브레이크 10 안팎에서 써밍으로 마무리해 보세요.
반대로 공기 저항이 큰 루어를 쓰거나
처음 손에 익히는 단계라면
자석을 모두 붙인 상태로 12 이상에서 시작하는 게 편합니다.
루어를 바꿀 때마다 무게만 보지 말고
모양을 함께 보고 단계를 정하세요.
국내 댐이나 강처럼 연안 자리마다 거리가 다른 곳에서는
자석 장수와 다이얼 두 가지로 나눠 맞추는 게 가장 손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