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스파르타쿠스 3 베이트릴, 최소 눈금에서도 라인이 안 뜨는 원심 브레이크

스파르타쿠스 3 베이트릴, 최소 눈금에서도 라인이 안 뜨는 원심 브레이크

새 베이트릴을 받으면 거리부터 보려고
브레이크를 최소까지 내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캐스트킹 스파르타쿠스 3는 이렇게 해도
라인이 뜨지 않는 대신 거리가 기대만큼 늘지 않습니다.
눈금을 최소에 둬도 원심 브레이크가 계속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릴은 멀리 던지는 쪽이 아니라
노리는 자리까지의 거리로 브레이크를 정해야 합니다.

수초 앞 근거리 피칭과 중거리 캐스팅에서
루어 무게별로 어디쯤 두면 되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스파르타쿠스 3의 듀얼 브레이크 특성과
자리 거리별 브레이크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원심 브레이크가 먼저 잡아 주는
듀얼 브레이크 구조


캐스트킹 스파르타쿠스 3(KastKing Spartacus III)는
원심 브레이크와 마그네틱 브레이크를
함께 쓰는 릴입니다.
이전 모델인 스파르타쿠스 2와는
사실상 다른 릴로 보는 게 맞습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스풀이 빨리 돌수록
바깥으로 밀려 나온 핀이 마찰을 거는 방식을 말합니다.
캐스팅할 때 핀이 닿으며 나는 마찰음이 들리는데,
원심 쪽이 제대로 일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오에스피 드라이브 쉐드(OSP Drive Shad) 4.5인치(약 11cm)
웨이티드 버전은 19g 정도입니다.
이 웜을 최대인 브레이크 10에 두고 던져도
끝이 조금 뻗어 나갑니다.
3단계 내린 7에서도, 절반인 5에서도
써밍 없이 던질 수 있습니다.
눈금을 내릴수록 거리는 조금씩 늘지만
브레이크가 빠지는 느낌은 끝까지 들지 않습니다.


2. 최소 브레이크에서도
비거리가 크게 안 느는 이유


스풀 지름이 32mm라서
거리가 잘 안 나올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던져 보면 생각보다 캐스팅은 곧게 나갑니다.
브레이크 3까지 내리면 거리도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브레이크 최소로 내리면 마그네틱은 거의 빠진 상태인데,
원심 브레이크만으로도 힘이 워낙 세서
라인이 전혀 들뜨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19g 부근에서는
기대만큼 거리가 늘지 않습니다.

24g 버즈베이트로 바꿔 최소에서 던지면
눈대중으로 40m 정도 나옵니다.
공기 저항이 큰 루어인데도 자세가 흔들리지 않고 날아갑니다.
재미있는 건 루어 무게를 바꿔도
평균 거리 차이가 5~10m 정도에 그친다는 점입니다.

브레이크를 내리면 백러쉬 걱정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거리가 그만큼 늘지는 않습니다.


3. 수초 앞 근거리 피칭은
브레이크 최소에서 가볍게


연안 수초나 말뚝처럼
가까운 장애물 앞을 노릴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브레이크 최소로 피칭을 해 보면
루어가 손을 떠나는 반응이 생각보다 빠릅니다.
짧게 넣는 캐스팅은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만 최소는 스풀이 가볍게 도는 만큼
손에 익지 않으면 오히려 다루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두 단계만 올려 보세요.
19g 부근에서는 브레이크 2가 피칭과 캐스팅을
함께 맞추기 가장 편한 눈금입니다.


4. 5g 가벼운 루어는
오버헤드보다 사이드캐스트


9g 루어는 브레이크 5에서도, 최소에서도
오버헤드로 무리 없이 나갑니다.
하한이 7g 안팎인 M 파워 로드와 맞춰도
7g, 6g까지는 보통으로 쓸 수 있습니다.

9g은 사이드캐스트로도 걸림 없이 쭉 나갑니다.

5g까지 내려가면 사정이 바뀝니다.
로드 하한보다 가벼워지니
오버헤드로는 백러쉬가 나고,
써밍을 해야 겨우 던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사이드캐스트로 바꾸면 살짝 왼쪽으로 쏠리긴 해도
곧게 날릴 수 있습니다.

5g을 편하게 쓰려면 브레이크를 2까지 올려 보세요.
거리는 조금 줄지만 써밍 없이도 던질 수 있습니다.
라인은 합사 1호를 감으면 반응이 특히 좋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자주 쓴다면 로드를 ML로 낮추는 쪽이
이 릴의 폭을 더 넓혀 줍니다.


5. 물살 빠른 강에서는
무게 있는 루어부터


물살이 빠른 강 연안에서 가벼운 루어를 던지면
루어가 금방 떠밀려 자리를 지키지 못합니다.
흐름이 셀수록 무게가 있는 루어가 유리하니
17g 스피너베이트처럼 무게를 먼저 챙겨 보세요.

반응이 없던 흐름 옆에 포퍼를 던지자
43cm 배스가 수면에서 올라왔습니다.
끌어내는 동안 바디가 뒤틀리거나 휘는 느낌은 없었고,
드랙도 충분히 버텨 줬습니다.
40cm가 넘는 배스를 걸어도
릴 성능에서 모자란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자리 거리부터 보면
브레이크 눈금이 정해집니다

국내 강이나 수로 연안처럼
수초와 말뚝이 발 앞에 몰린 자리에서는
스파르타쿠스 3를 브레이크 최소에서 2 사이로 두고
피칭 위주로 쓰는 게 가장 편합니다.

트인 강 본류처럼 중거리를 노려야 하는 곳에서는
19~24g처럼 무게 있는 루어를 달아
브레이크 2~5 사이에서 거리를 맞춰 보세요.
물살이 빠를수록 무게를 먼저 올리는 쪽이
브레이크를 만지는 것보다 효과가 큽니다.

대형 댐처럼 먼 브레이크라인을 노려야 하는 자리라면
이 릴의 브레이크 성격이 오히려 발목을 잡습니다.
근거리와 중거리는 이 릴에 맡기고,
먼 자리는 거리용 릴로 나눠 쓰시면 됩니다.

#베이트릴 #원심브레이크 #배스피칭 #강배스 #사이드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