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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미인 EX 66LS 린 개봉, 47g에 카본 가이드와 솔리드 팁 구조

월하미인 EX 66LS 린 개봉, 47g에 카본 가이드와 솔리드 팁 구조

신형 최상위 아징 로드는 사양표의 숫자만 비교해서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숫자만 보고 사면 직접 쥐었을 때의 감각이 평소와 달라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무게나 가이드 같은 사양은 좋아도 그립의 쥐는 느낌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사양과 쥐는 감각을 함께 보는 것이 기준입니다.
특히 가볍고 단단한 로드일수록 쥐는 방식이 낚시 내내 피로에 영향을 줍니다.
방파제에서 오래 지그단을 던지는 낚시일수록 이 차이가 체감됩니다.

이 글은 월하미인 EX 66LS 린의 사양과 구조, 첫인상을 개봉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1. 4개 모델 중에서
66LS를 고른 이유


월하미인 EX는 월하미인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입니다.
구입 계획이 없었는데 손에 들어 보니 괜찮아서 사게 되었습니다.

모델은 네 종류입니다.
가장 짧은 5피트급이 있고 그 위로 6.6피트, 6.8피트, 7.4피트가 이어집니다.
이 가운데 6.8피트만 튜뷸러이고 나머지는 솔리드 팁입니다.

이번 라인업은 아징용과 메바루용을 이름으로 나누지 않았지만
사양을 보면 짧은 5피트급과 6.6피트가 아징 쪽이고
6.8피트 튜뷸러와 7.4피트 솔리드가 메바루 쪽으로 갈립니다.


2. 6.6피트를 고른 이유는
스탠더드 아징 로드라서


고른 모델은 6.6피트 솔리드 팁인 66LS입니다.
조금 긴 로드를 좋아하는 취향이 있었고
설명서에도 스탠더드 아징 로드라고 적혀 있어서 이쪽을 골랐습니다.

설명서에는 지그헤드 리그와 스플릿 샷, 메탈 지그를 구사해
전갱이를 적극적으로 유인해 거는 액티브한 전개에 강하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날카로운 장력의 블랭크가 뛰어난 조작성으로 게임의 주도권을 쥔다는 내용입니다.
수중이 보이는 듯한 감도가 홍보 문구라는 점도 기억해 둘 만합니다.


3. 길이 6.6피트, 무게 47g,
루어 무게 0.5~8g의 카본 100%


수치로 보면 길이는 6.6피트이고 자중은 47g입니다.
적합한 루어 무게는 0.5g에서 8g이고 소재는 카본 100%입니다.

솔리드 팁은 튜뷸러 로드의 끝을 잘라 속이 찬 팁을 이은 구조입니다.
이 로드에서는 앞쪽 네 번째 가이드 부근까지가 솔리드 부분입니다.
거기서부터 아래가 튜뷸러이고 그 사이를 끼워 연결합니다.

튜뷸러 부분은 단단하게, 솔리드 부분은 부드럽게 만들어 하나로 합칠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아징 로드는 대부분이 솔리드 팁입니다.


4. 개봉하면
네오프렌풍 케이스와 흑적 그라데이션 그립


케이스는 얇은 잠수복 같은 소재의 네오프렌 풍입니다.
테두리는 붉은색이고 태그가 달려 있습니다.

그립은 이번에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엔드 그립은 작은 EVA이고 아주 가늘지는 않습니다.
리어 그립은 검정에서 빨강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입니다.
릴 시트 아래에는 월하미인 로고가 들어 있고
그립 쪽에는 EX에 들어간 기능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로드 이름과 66LS 표기가 로드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5. AGS, CWS, X45가
가벼움과 단단함을 만든다


가이드는 다이와 독자 카본 소재의 AGS(에어 가이드 시스템)입니다.
가이드 다리와 랩핑까지 모두 카본으로 되어 있고
첫 번째부터 모든 가이드가 AGS입니다.
끝에서 세 번째 가이드까지는 붉은 랩핑이 되어 있습니다.

또 카본 랩핑 시스템(CWS)은 일반 실이 아니라 카본으로 파츠를 고정합니다.
균열과 내구성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X45 풀 시스템은 카본을 45도 각도로 감아 가장 바깥쪽에서 조여
비틀림 강성을 높였습니다.
이 밖의 기술은 제조사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6. 휘둘러 보면 가볍고 날카롭지만
쥐기는 불편하다


이어서 로드를 이어 휘둘러 보았습니다.
첫인상은 아주 가볍고, 장력이 있으면서 날카로운 느낌입니다.
휘는 자리는 세 번째와 네 번째 가이드 사이에서 시작됩니다.

시마노(Shimano) 소아레(Soare) XR C2000SSPG를 달아도 매우 가볍습니다.
릴 무게가 155g이라 로드와 합쳐 약 200g입니다.
다만 평소 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에 릴 시트를 끼우고 검지를 위에서 얹는 방식은
집에서 쥐어 본 인상으로 쥐기 어렵습니다.
이 로드에 맞는 쥐는 방식을 따로 찾아야 할 듯합니다.
튕겨 보면 카본 100%라 높은 금속성 소리가 납니다.



가볍고 날카로운 로드일수록
쥐는 방식을 먼저 확인하세요

방파제에서 지그단으로 가볍게 유인하는 낚시라면
47g의 가벼움과 날카로운 장력이 잘 어울리는 사양입니다.
다만 그립은 평소 쥐는 방식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구입 전에 릴을 달아 직접 쥐어 보세요.

사양표의 기술 이름보다 휘둘렀을 때의 감각이 더 중요합니다.
감도 평가는 실제로 낚시에서 쓰며 확인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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