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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지깅에서 주변 낚시인이
방어류를 연달아 올리는데 혼자만
입질을 못 받는 일이 흔합니다.
그러면 같은 원피치만 반복하다가 아침 시합을
놓치고 후반에야 따라가게 됩니다.
첫 한 마리는 빨리 감기와 지그 날리기를
섞은 동작으로 받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아래에서 먹이와 물색, 장비,
액션을 순서대로 짚어 갑니다.
만 입구 외해 어장은 난류 본류의 영향이
닿아 물색이 갈립니다.
그래서 같은 배 위에서도 입질이 갈립니다.
이 글은 외해 어장의 물색과 먹이,
저킹 액션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주로 올라오는 고기는 큰 방어와
중간 크기 방어입니다.
배는 처음부터 먼 외해 포인트로 달렸고,
점심 전부터 바람이 잦아들었지만
아침에는 바람이 꽤 남아 있었습니다.
파도 속에서 낚시를 하는 느낌이라 아침 시합을
살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연달아 낚이기 시작하면
표준 원피치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첫 한 마리를 입질 받게
하려면 약간의 궁리가 필요합니다.
마릿수를 늘리는 사람과 못 늘리는
사람의 차이가 여기서 갈립니다.
방어류가 먹고 있던 먹이는
정어리와 멸치였습니다.
정어리가 먹이일 때는 크기가 커서
지그에 대한 반응이 특히 좋습니다.
선장이 입질 확률이 높다고 말하던 때는
정어리를 먹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수면에서 작은 잔멸치 같은 먹이를
쫓고 있다면 지그와 크기가 크게 다릅니다.
이런 때는 공략이 어렵다고 보고 동작을
바꿔 가며 반응을 찾아야 합니다.
다른 쪽 배에서는 정어리 말고
전갱이도 먹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한쪽이 탁하고 한쪽이
맑은 물색이 갈렸습니다.
수온도 15도 쪽과 9~10도 쪽으로 나뉘었고,
탁한 쪽이 입질이 낫고
그 경계 부근이 좋았습니다.
난류 본류의 영향이 만
입구 쪽에도 꽤 미칩니다.
12월과 1월에는 본류가 가까이
들어왔고 지금은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예보로는 3월에 다시 접근한다고 합니다.
물색이 갈린 선은 배를 어디에
세울지 판단하는 단서가 됩니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솔리드 낚싯대를 쓰지만,
이날은 중간 강도의 튜뷸러 낚싯대를 썼습니다.
빨리 감은 뒤 지그를
날리려면 탄력이 있는 낚싯대가
낫다는 말을 듣고 바꾼 것입니다.
같은 솔리드라도 너무 부드러운 대는 맞지 않고,
조금 단단한 대는 쓸 만할 수 있습니다.
빨리 감기를 섞는 낚시는
릴 손잡이를 자주 돌립니다.
낚싯대 강도는 이 동작을
이어 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날 후반에 통한 액션은
착저 뒤 빨리 감기부터 시작합니다.
빨리 감은 다음 지그를 날리고,
이어서 큰 원피치로 올립니다.
다시 빨리 감고 날린 뒤 원피치를
이어 가는 동작을 한 세트로
보고 중층까지 탐색합니다.
주변에서 연달아 낚일 때는 활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빨리 감은 뒤 빠른
박자의 큰 원피치를 이어서 합니다.
빨리 감기를 넣지 않는 날은 착저 뒤
표준 원피치를 느리게 이어 가면 됩니다.
규칙적인 원피치로 올려 오면 충분합니다.
낚싯대와 지그, 박자는 낚시인마다 달라서
주변을 보며 정답을 찾아가야 합니다.
이날은 텅스텐 소재 지그와,
폴에서 어필이 강한 형태의 지그를 섞어 썼습니다.
빨리 감을 때 손에 걸리는 부담이 가볍고
폴 어필이 좋아서 반응이 꽤 따랐습니다.
텅스텐 베이트 계열은 늘 안정적이었습니다.
슬로 지깅용 지그도 쓸 수는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 빨리 감기부터 시작하므로
감기 가벼운 지그가 낫습니다.
감는 부담이 적으면 이 낚시를
오래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이날은 아침 시합을 놓친 일이 아쉬웠지만
후반에 따라잡아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외해 어장에는 낮에도 짧은 시합이 오므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저킹하세요.
아침에 입질을 못 받았더라도
후반 추격으로 마릿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낮 시합 직전에 낚싯대를
내려놓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첫 한 마리는 먹이와 물색을
읽고 빨리 감기와 큰 원피치를
섞어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주변이 연달아 낚일 때는
같은 세트를 빠르게 이어 가고,
아닐 때는 표준 원피치로 돌아갑니다.
시즌은 10월부터 2월을
기준으로 잡으면 됩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지역이나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