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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자 빅베이트를 던지자마자 톡톡 액션부터
넣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면 따라오던 배스가 부담을 느끼고
입을 열지 않습니다.
끌어오는 속도와 멈춤, 액션 타이밍을
기준으로 입질 조건을 짚어 보겠습니다.
같은 루어로도 배스가 입을 여는 때와
닫는 때가 갈리는 지점입니다.
봄철 대형 배스는 깊은 곳에서 천천히
떠올라 따라붙습니다.
그 흐름에 루어를 맞추는 법을 살펴봅니다.
배스가 보러 오는 순간에 무엇을 하느냐가
결과를 가릅니다.
이 글은 봄 댐 호수의 S자 빅베이트
쓰는 법과 에리어 선택에 집중합니다.
조인티드 클로(Jointed Claw)는
몸통이 이어진 S자 계열 빅베이트입니다.
여름에는 탑워터, 겨울에는 깊이 잠기는
루어로 바꾸지 않아도
같은 루어로 한 해 내내 반응이 나옵니다.
비가 온 뒤처럼 상황이 맞는 날에는 한
번에 터지기도 합니다.
기본 움직임은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감는 것이고,
거기서 액션이나 멈춤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기본 감기에서 얻은 정보로 하루 전체를
조정하는 낚시입니다.
봄에 겨냥하는 배스는 수심 2~3m,
멀면 3~4m쯤에 붙어 있습니다.
산란에 들어가려고 올라오다 물 속
무언가에 붙은 배스입니다.
이런 배스를 상대하려면 루어를 위로 불러
올리는 시간을 따로 두어야 합니다.
깊은 곳의 배스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한
빅베이트에는 올라옵니다.
수심 1m든 3m든 6m든 떠오릅니다.
올라오는 모습만 봐도 그 자리에 배스가
붙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올라와도 입을 쓰지 않을 때입니다.
그럴 때는 루어를 가까이 천천히 끌어온
뒤 액션을 넣어 리액션 입질을 노려 보세요.
그래도 안 물면 루어를 조금 가라앉혀
슬로우 싱킹으로 가져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면까지 뜨지 않고 중층에서 멈춘 쪽이
먹는 때도 있습니다.
봄과 산란 후 회복기에 특히 그렇습니다.
겨울은 반대입니다. 11월에서 1월에는
오히려 수면에 띄워 두고 기다립니다.
6~7m 깊은 곳에서 떠오른 배스가
먹고는 바로 내려갑니다.
거기서부터 조금씩 가라앉히는 쪽으로 옮겨 갑니다.
봄 배스는 배가 부른 상태라 먹이를
먹으러 올라오는 게 아닙니다.
호기심으로 올라와서 본능적으로 입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루어를 서스펜드 쪽으로 맞추세요.
로드로 라인을 올려 슬로우 싱킹 루어를
세워 주는 식으로 먹입니다.
배스가 보이면 손이 멈추는 쪽으로 가기
쉽습니다.
그런데 빅베이트에서는 반대로 하는 편이
낫습니다.
멈추면 따라온 배스가 계속 지켜보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루어가 움직이는 중에 액션을 넣으면
그대로 입이 열립니다.
액션 거리도 중요합니다. 멀리서 액션을 넣으면
배스가 다가오는 사이에 시간이 걸려
루어를 간파합니다.
몸을 구부린 정도로 가까이 붙었을 때가
좋은 타이밍입니다.
첫 번째 액션에 스위치가 켜져도 입은 안 쓰고
두 번째 액션에서 입이 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듬이 맞는 날은 거의 다 물고 안 맞는
날은 스칩니다.
멈추면 지켜봅니다.
움직일 때 넣으면 먹습니다.
시작 속도는 걷는 정도로 천천히 두세요.
그 안에 멈춤과 움직임을 섞어 갑니다.
빅베이트는 멈춰도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서
어필이 이어지니
멈추는 것을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은 균일 리트리브입니다.
큰 배스는 계속 뒤를 따라오다 마지막에
간파합니다.
S자 폭이 커 보이던 루어가 점점 작아
보이니 배스는 뒤로 붙게 됩니다.
이때 입을 쓰거나, 작아진 뒤 옆으로
슬라이드하는 액션에 먹습니다.
봄이 이르면 멈춤 시간이 늘어납니다.
깊은 곳에서 배스를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려서입니다.
짧게 기다릴지 길게 기다릴지는 수온을
보고 정하세요.
수면에서 멈추면 떠오르기만 하고 입을 안
쓰는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웨이트를 붙여 수심 1m쯤에서
멈추면 올라와 톡 하고 먹습니다.
액션은 세게 넣지 않습니다. 라인을 톡
건드리는 정도로 충분하고
로드를 쓰지 않고 릴링만으로 움직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격하게 움직이면 라인이 물을 가르는
소리를 배스가 싫어합니다.
에리어는 백워터에서 내려갈지 댐 쪽에서
올라갈지로 정합니다.
물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봄에는 백워터
쪽에서 조금 내려오며 찾습니다.
그곳에 배스가 한꺼번에 모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짝을 짓고 갈라지기 전에 모여 있는 곳입니다.
백워터 가까이 물이 부딪치는 깊어진
암반이 먼저 후보입니다.
그다음 산란 자리와 먹이를 찾는 배스가
있는 얕은 곳을 훑습니다.
소나 없이도 빅베이트를 S자로 계속 흘려 훑으면
배스가 있는 자리에서는 반드시 보러 옵니다.
수온이 오르면 처음엔 댐 쪽의 깊은 곳이 후보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백워터 쪽으로 옮겨 갑니다.
여름이 되면 백워터에 모이기도 합니다.
폭발하는 날은 따로 있습니다. 따뜻한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탁도가 확 들어오는 때입니다.
물이 늘기만 해서는 부족하고, 찬 비로
흐려져도 안 됩니다.
탁도가 들어오는 모서리에 모이는 자리를
같은 곳에서 반복해 던지면 연달아
나옵니다.
다음 날에는 거의 안 나오니 그날 집중하세요.
처음 쓰는 낚시인은 오리지널 사이즈
하나로 시작하세요.
일정한 속도로 감는 법을 먼저 익히고
로드로 액션을 줄지 릴링으로 줄지 고르면 됩니다.
작아질수록 움직임이 예민해져서 같은
힘으로도 강해집니다.
오리지널이 안 먹히면 사이즈를 바꿉니다.
올라오지 않으면 키우고, 올라오는데 입을
안 쓰면 줄여 보세요.
오리지널은 멈춤에서 중간 속도까지 다루는
타입이고,
빠르게 끄는 시프트 타입은 움직임이 잘아집니다.
색은 처음에 투명한 계열 하나, 리얼
컬러 하나, 흰색이나 노랑 같은 눈에
띄는 색 하나를 챙기세요.
스피닝은 비거리가 낫지만 루어를 움직이는
감각은 베이트가 훨씬 분명합니다.
S자 움직임을 몸으로 익힐 때는 베이트를
권합니다.
백워터 근처 암반이든 댐 쪽 깊은 곳이든
S자 빅베이트는 천천히 끌어오는 감기부터
시작합니다.
얕은 산란 자리에서는 수면 가까이에서
멈춤을 짧게 가져갑니다.
조금 깊어진 스텀프 곁에 붙은 배스는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멈춤을 길게 두고 웨이트를 붙여 중층에서
세워 주세요.
저녁에는 배스가 위아래로 잘 움직이고
쫓아오는 횟수도 늡니다.
쫓아오기만 하던 배스가 저녁에 문다는
이야기는 흔합니다.
비가 막 내리기 시작하거나 그친 때,
바람이 부는 때에도 입이 열립니다.
확신이 가는 자리라면 아침 첫 캐스트에서
끝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