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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사일런트 킬러 250 튜닝, 자르지 않고 앞쪽에 6g 총알 봉돌을 넣었다

배스 사일런트 킬러 250 튜닝, 자르지 않고 앞쪽에 6g 총알 봉돌을 넣었다

빅베이트 튜닝을 셸을 자르는 것부터 시작하는 실수가 흔합니다.
한번 자른 루어는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지 않고, 보기에도 깔끔하지 않습니다.
조인트 가동 범위가 이 계열 루어의 가장 큰 장점인데
자르면 그 장점부터 잃게 됩니다.
이 글은 자르지 않는 튜닝을 기준으로 삼아 작업 순서를 제시합니다.
처음 손대는 분은 이 선만 지켜도 크게 틀어지지 않습니다.

이 글은 배스 조인트 빅베이트의 앞쪽 웨이트 추가, 턱 립 교체, 롤 억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자르지 않는 튜닝을 고르는 까닭


이 튜닝은 석축이나 바위 지대에 올라오는 배스를 노리고 시작됐습니다.
바위에 처음 닿는 순간이 승부처라서 바이트를 끌어내는 쪽으로 맞춘 것입니다.

중층에서도 유혹하며 가다가 바위에 닿는 순간 입질을 끌어내는 움직임입니다.
수온이 낮은 때에 넣어 봤는데 예상보다 좋은 고기가 올라왔습니다.

셸을 자르는 방법도 있지만, 조인트가 움직이는 폭은 이 루어의 특징입니다.
자르지 않으면 언제든 원래 모양으로 되돌릴 수 있고 겉모습도 깔끔합니다.


2. 준비물과 도구는 이렇게 챙깁니다


대상은 사일런트 킬러(Silent Killer) 250입니다.
교체용 턱 립 하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6g쯤 되는 총알 봉돌을 준비합니다.
없다면 시트형 납판을 6.5g쯤으로 잘라서 써도 됩니다.
접착제는 2액을 섞어 쓰는 타입을 고르고,
립을 깎을 루터, 드라이어, 펜치, 물을 함께 챙기세요.
니퍼도 있으면 편합니다.

접착제는 퀵30처럼 천천히 굳는 타입이 낫습니다.


3. 립을 떼고 셸을 벗기는 순서


작업은 훅을 먼저 떼는 데서 시작합니다.
셸을 벗길 때 훅이 손에 박히면 크게 다치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립 주변의 접착 부분을 드라이어로 데워 떼 냅니다.
ABS 소재라 너무 뜨겁게 하면 변형되니
적당히 데웠다가 식히기를 반복하세요.

립이 떨어지면 셸을 물에 담급니다.
셸 안으로 물이 스며들면 헐거워져서 쉽게 빠집니다.


4. 앞쪽에 총알 봉돌을 넣고 다시 씌웁니다


셸이 벗겨지면 총알 봉돌을 앞쪽 자리에 넣습니다.
시트형 납판을 쓴다면 접어서 펜치로 눌러 압축합니다.
작게 뭉쳐야 자리에 쏙 들어갑니다.

같은 방식을 다른 모델에도 쓸 수 있지만,
모델마다 뒤쪽 봉돌 구조가 달라서 그 봉돌을 빼내는 수고가 더 듭니다.
립만 떼면 되는 사일런트 킬러가 작업하기 편합니다.

봉돌을 넣은 뒤 셸을 다시 씌울 때도 물에 적셔 주세요.
쑥 하고 들어가니 250 크기를 손보는 분들이 알아 두면 좋습니다.


5. 턱 립은 두께만 1mm 깎습니다


교체할 립을 직접 깎아 맞춥니다.
버니어 캘리퍼스로 턱의 폭을 재면 4mm이고, 립은 5mm입니다.

가로 폭은 이미 맞으니 두께만 1mm 줄이면 됩니다.
립을 깎는 범위는 표시해 둔 면만 갈아 내세요.
루터로 갈 때 가루가 많이 튀니 쓰레기통을 옆에 두면 정리가 쉽습니다.

깎은 립이 턱 자리에 들어가면 접착만 남습니다.


6. 롤이 걸리면 웜 살로 셸을 채웁니다


이 루어는 조인트가 꺾이는 폭이 꽤 넓습니다.
가동 범위를 그대로 살리면 롤이 조금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쓰다 남은 웜을 잘게 찢어 살을 만들어 둡니다.
셸을 드라이어로 데우면 살짝 늘어나서 자유도가 커지는데,
이때 늘어난 틈으로 웜 살을 밀어 넣습니다.

셸이 위로 조금 올라오면서 조인트가 꺾이는 폭이 줄어듭니다.
높이도 부분적으로 올라와서 롤이 살짝 눌립니다.
175나 115 모델에서 쓰던 방식을 같은 방법으로 쓴 것입니다.


7. 접착제는 천천히 굳는 쪽을 씁니다


립을 붙이기 전에 접착 면의 물기를 닦고 말립니다.
2액 접착제는 1대 1로 섞습니다.

퀵30은 30분에 걸쳐 굳고, 퀵5는 5분이면 굳습니다.
퀵5는 충격에 약한 편이라 퀵30 쪽이 끈기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급히 고칠 때만 퀵5를 차에 두고 쓰세요.

섞은 접착제를 면에 바르고 남는 것은 닦아 냅니다.
립 쪽에도 얇게 바르면 서로 잘 붙습니다.
센터를 잡아 끼운 뒤 30분 놔두고, 그다음 훅을 달면 끝납니다.
립이 비뚤어져 헤엄치지 않으면 아이를 펜치로 살짝 비틀어 보정합니다.


석축이든 바위든
첫 접촉에서 승부가 납니다

석축이든 바위 지대든 이 튜닝의 쓰임새는 같습니다.
중층에서 유혹하다가 바위에 처음 닿는 순간을 바이트로 이어 주는 것입니다.

지형이 부드러운 개방 수면으로 바뀌면 같은 루어도 롤을 눌러 둔 쪽이 안정적입니다.
그럴 때는 웜 살을 한 번 더 채워 보세요.
자르지 않은 루어는 언제든 원래 상태로 돌아오니
시험하기 부담이 없습니다.

배스는 3월부터 11월까지가 시즌이고 봄과 가을에 활성이 높은 편입니다.

#배스루어 #빅베이트튜닝 #조인트베이트 #바이트트리거 #석축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