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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매듭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매듭을 마른 상태로 한 번에
강하게 조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조이면 라인끼리 마찰이 생겨
결속 강도가 떨어지고,
대상어가 걸린 순간 매듭 부위에서
라인이 끊어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결속 부위별 매듭 선택 기준과
매듭마다 실패가 생기는 지점을 정리합니다.
스냅용 매듭은 1m급 잉어의 저항에도
풀리지 않은 방식이고, FG노트는
현장에서 약 2분이면 완성하는 간이 방식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감는 횟수와 당기는 방향까지 수치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더블 클린치 노트와 유니노트, FG노트의 결속 실수와 수정 기준에 집중합니다.
낚시 매듭은 라인을 어디에 묶는지에 따라
선택이 먼저 갈립니다.
더블 클린치 노트란 라인을 스냅이나 바늘 고리에
두 번 통과시킨 뒤 끝줄을 본선에 감아
고정하는 고리 결속 매듭입니다.
유니노트란 끝줄로 고리를 만들고
겹친 부위를 감아 조이는 매듭으로,
매듭이 작아 스풀 결속에 쓰입니다.
FG노트란 쇼크 리더를 PE 라인 위에
교차 편조해 마찰력으로 고정하는 직결 매듭입니다.
매듭 부피가 작아 가이드 통과가 부드러운
직결 방식으로 분류됩니다.
스냅과 스플릿링처럼 고리 형태의 부품은
모두 첫 번째 매듭 하나로 처리됩니다.
강도 편차가 큰 고강도 매듭보다
결과가 일정한 매듭 세 가지를 먼저 익히면
현장 결속 실패가 줄어듭니다.
선택 기준을 정했다면, 다음으로
세 매듭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조임 실수를 살펴봅니다.
조이기 직전의 수분 처리가
매듭 강도를 크게 바꿉니다.
마른 라인을 그대로 당겨 조이면
라인끼리 마찰이 생기고,
이 마찰로 매듭 부위의 강도가 떨어집니다.
매듭을 다 감은 뒤 결속 부위를
물로 적셔 두면 매듭이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제자리를 잡습니다.
이 과정은 더블 클린치 노트, 유니노트,
FG노트 모두에 똑같이 적용됩니다.
본선과 끝줄을 양손에 나눠 잡고 함께 당기면
매듭이 한 번에 고르게 조여집니다.
물이 없는 곳에서는 침으로 적셔도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
매듭은 조이기 직전에 결속 부위를 적셔야 마찰로 인한 강도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강도 저하는 대상어가 걸린 순간에야 드러나므로
집에서 연습할 때부터 적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공통 조임 원칙을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스냅 결속에 쓰는 더블 클린치 노트 순서를 살펴봅니다.
더블 클린치 노트는 감는 동안
교차점이 풀리지 않게 누르는 것이 핵심 동작입니다.
스냅을 가볍게 고정하고 라인을 고리에 두 번 통과시킨 뒤,
끝줄을 당겨 앞쪽 고리를 작게 만듭니다.
통과가 한 번에 그치면 일반 클린치 노트와 같아져
이 매듭의 구조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어서 끝줄을 본선에 4회 감습니다.
이때 교차점을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으면
감은 부분이 풀리며 간격이 벌어집니다.
4회를 감았다면 끝줄을 두 고리 안으로 통과시키고,
적신 뒤 본선과 끝줄을 함께 당겨 조입니다.
매듭이 매끄럽게 미끄러지며
스냅 쪽으로 모이면 정상 형태입니다.
끝줄은 1cm 정도 남기고 자릅니다.
매듭을 바꿀 때는 매듭 바로 아래를 끊고
살짝 돌리면 스냅에서 쉽게 분리됩니다.
고리 결속을 익혔다면, 다음으로
스풀에 라인을 묶는 유니노트를 살펴봅니다.
유니노트 스풀 결속은
처음부터 세게 조이지 않는 것이 요령입니다.
베이트릴은 앞쪽 레벨 와인더 고리에
라인을 먼저 통과시키고,
스피닝릴도 같은 방식으로 스풀에 묶습니다.
스풀에 라인을 1회 감고 끝줄로 고리를 만든 뒤,
교차한 부위를 3회 감아 적십니다.
끝줄을 살짝 당겨 매듭만 작게 만든 다음
릴을 잡고 본선을 당기면
매듭이 스풀 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매듭이 작게 정리되므로 라인을 감을 때
첫 층이 매듭 위로 크게 들뜨지 않습니다.
더 이상 내려가지 않으면 텐션을 유지한 채
본선을 좌우로 움직여 매듭을 스풀에 밀착시킵니다.
끝줄은 스풀에 흠이 나지 않게 짧게 자르고,
라인 커터 날이 스풀 면에 닿지 않도록 각도를 세웁니다.
스풀 결속을 마쳤다면, 다음으로
PE 라인과 리더를 잇는 FG노트를 살펴봅니다.
FG노트 편조의 모양은
리더를 통과시킨 뒤 당기는 방향에서 갈립니다.
스풀 쪽 PE 라인을 앞에 두고, PE 끝줄을 입에 물어
팽팽하게 당긴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PE 라인이 느슨하면 리더가 감싸는 힘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으므로 입으로 무는 고정이 필요합니다.
리더를 20cm 정도 꺼내 PE 라인 위에 겹치고,
교차점을 엄지와 검지로 잡습니다.
리더를 PE 라인 아래로 통과시켜 위로 넘긴 뒤
곧게만 당기면 편조가 걸리지 않습니다.
통과 직후 반대쪽으로 짧게 당겨야 매듭 형태가 잡힙니다.
위아래로 번갈아 16~18회 편조하며
매 회차 표면을 확인합니다.
교차점을 기준으로 위아래를 번갈아 넘기는 구조이며,
표면이 울퉁불퉁하다면 반대 방향 당김이 부족했다는 신호입니다.
편조 방법을 익혔다면, 다음으로
가고정과 당김 테스트 기준을 살펴봅니다.
FG노트는 편조 직후
가로 당김 테스트로 빠짐 여부를 가립니다.
먼저 입에 문 PE 끝줄을 빼고, PE 본선과 리더를 가지런히 모읍니다.
PE 끝줄을 두 줄 위에 얹어 생긴 고리로 되돌려 넣고
천천히 조이면 가고정이 끝납니다.
가고정은 편조를 조이는 동안
풀리지 않도록 붙잡아 두는 임시 매듭입니다.
다음으로 PE 본선과 PE 끝줄을 함께 당겨
편조를 조입니다.
이때 결속 부위를 적셔 두면 조임이 수월합니다.
조임이 끝나면 PE 본선과 리더 본선을 잡고
옆으로 강하게 당깁니다.
FG노트는 가로 당김 테스트를 통과한 뒤에 마감해야 실전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리더가 미끄러지면 다시 조이고,
그래도 빠지면 편조 횟수를 늘립니다.
빠짐이 남은 FG노트는 대상어의 첫 저항에서
리더가 통째로 뽑혀 나갈 수 있습니다.
빠짐 점검을 마쳤다면, 다음으로 마감 매듭을 살펴봅니다.
FG노트의 수명은
마지막 마감 매듭에서 정해집니다.
하프히치란 끝줄로 고리를 만들어 본선을 감싸 조이는
보조매듭으로, 편조가 풀리지 않게 잡아 줍니다.
PE 끝줄로 PE 본선과 리더 끝줄을 함께 감싸며
위아래를 번갈아 6회 하프히치를 합니다.
이어서 리더 끝줄을 최대한 짧게 자르고,
잘린 끝을 덮도록 6회를 더 반복합니다.
다시 덮는 이유는 잘린 리더 끝이
가이드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끝줄이 풀리지 않게 하려면
고리에 2회 통과시키는 엔드노트로 마무리합니다.
엔드노트는 하프히치와 같은 방식으로 고리를 만들되
통과 횟수만 2회로 늘린 형태입니다.
천천히 조인 뒤 PE 끝줄을 짧게 자르면
PE 라인과 리더의 전체 결속이 끝납니다.
순서가 익숙해지면 현장에서도
약 2분 안에 FG노트 한 세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라인 매듭 실패의 상당수는
매듭 종류가 아니라 조이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마른 채로 당기거나, 교차점을 놓치거나,
편조 뒤 반대쪽으로 당기지 않으면
같은 매듭이라도 강도가 달라집니다.
스냅과 바늘은 더블 클린치 노트,
스풀은 유니노트, PE 라인과 리더는 FG노트로
결속 부위를 나누고, 모든 매듭은
적신 뒤 양쪽을 함께 당기는 원칙을 지킵니다.
FG노트는 가로 당김 테스트를 통과한 뒤
하프히치 12회로 마감하고,
마감 끝줄 길이까지 확인해야 결속 점검이 끝납니다.
가을 시즌 남해 쇼어지깅이나 서해 에깅처럼
PE 라인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출조 전날 FG노트를 미리 묶어 두고
가로 당김 테스트까지 마쳐 두는 것이
현장 결속 시간을 줄이는 순서입니다.
현장에서 리더를 교체할 때도
같은 순서를 그대로 반복하면 결속 편차가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