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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 라인(합사·PE)

FG노트 하프히치, 마지막 1회 방향이 마감 안정성을 가른다

FG노트 하프히치, 마지막 1회 방향이 마감 안정성을 가른다

FG노트를 묶을 때 가장 많이 틀리는
지점은 하프히치를 한 방향으로만
반복하거나 마감 방향을 맞추지 않는
것입니다.
이 상태로 부시리나 대형 농어를 걸면
파이팅 중 매듭이 밀리면서 리더가 빠지는
털림으로 이어집니다.
아래에서는 교차 감기 횟수와 마감 방향을
기준으로 결속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합니다.

볼락 라이트게임부터 쇼어지깅까지 FG노트
하나로 운용하는 방식이며, 교차 감기 약
10회, 하프히치 약 10회, 태그
15cm라는 수치 기준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FG노트 마감과 대상어 크기별
루어 결속 판단에 집중합니다.

1. FG노트 준비 단계에서
태그를 15cm 남기는 이유


FG노트의 완성도는 리더를 감기 전 PE
라인 텐션을 얼마나 일정하게 잡느냐에서
먼저 갈립니다.
PE 라인 끝을 약 15cm 남긴
상태에서 손가락 두 곳에 각각 3회씩
느슨하게 감고, 두 손가락 사이에 라인을
끼운 채 주먹을 쥡니다.

느슨하게 감아 두면 당길 때 라인이
조금씩 풀려 나오기 때문에 감는 도중에도
PE 라인이 일직선 텐션을 유지합니다.
손가락에 강하게 감으면 라인이 풀려
나오지 않아 텐션이 끊기고, 이 상태로
교차 감기를 하면 감긴 간격이
벌어집니다.
PE 라인이 가늘수록 풀려 나오는 속도
차이가 크게 나타나므로 손가락에 감는
힘을 더 약하게 유지합니다.

쇼크 리더란 PE 라인 앞쪽에 연결해
바위 마찰과 순간 충격을 받아내는 보조
라인으로, 리더 역시 끝을 15cm
전후로 남겨 두어야 작업 여유가
생깁니다.
준비 자세가 잡혔다면 다음으로 리더에
PE 라인을 교차로 감는 횟수를
살펴봅니다.


2. 리더 교차 감기 횟수와
감는 동안의 고정 자세


FG노트란 PE 라인을 쇼크 리더에
위아래로 교차해 감아 마찰력만으로 두
라인을 고정하는 결속법입니다.
리더 끝 약 15cm를 입으로 물어
고정하면 양손이 자유로워지고, 리더가
흔들리지 않아 감긴 위치가 일정하게
쌓입니다.

주먹 쥔 손을 뒤집어 PE 라인을 리더
위로 넘기고, 다시 되돌려 아래로 넘기는
동작을 1회로 계산합니다.
이 교차 감기를 약 10회 반복하면 볼락
라이트게임부터 쇼어지깅까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는 마찰 구간이 만들어집니다.

감는 중간중간 왼손으로 감긴 부분을
누르고 오른손으로 PE 라인을 당겨 한
번씩 조이면 간격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교차 감기 횟수가 부족하면 마찰 구간이
짧아져 강한 당김에서 매듭이 밀리므로
횟수를 먼저 채웁니다.
교차 감기가 끝나면 다음 단계인 하프히치
마감으로 넘어갑니다.


3. 하프히치 마감에서
방향을 교대로 바꾸는 이유


하프히치란 한 가닥의 라인으로 다른
라인을 한 번 감아 고리를 만든 뒤
조이는 반매듭으로, FG노트에서는 교차
감기 구간을 잠그는 역할을 합니다.
PE 본선으로 리더와 PE 남는 가닥을
함께 감싸며 하프히치를 걸어 나갑니다.

처음 1~2회는 아래쪽에서 걸고,
이후에는 위와 아래를 번갈아 걸면서
1회마다 단단히 조입니다.
한 방향으로만 반복하면 매듭이 한쪽으로
꼬이며 라인이 회전하고, 교대로 걸면
좌우 힘이 상쇄되어 매듭이 일직선으로
쌓입니다.
1회를 걸 때마다 끝까지 조인 뒤 다음
회차로 넘어가야 매듭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습니다.

하프히치는 약 10회 전후로 걸고,
마지막 1회는 처음과 같은 방향에서 걸어
마감합니다.
처음과 마지막 방향이 맞으면 마감 매듭이
교대 구간 끝을 눌러 주어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마감이 끝나면 남은 라인을 어떤 길이로
자를지가 다음 점검 항목입니다.


4. 리더 끝과 PE 끝을
다르게 자르는 절단 기준


FG노트 마감 후 남은 라인은 종류에
따라 절단 길이를 다르게 적용합니다.
먼저 PE 본선을 팽팽하게 당긴 상태에서
필요 없는 PE 가닥과 리더 끝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리더 끝은 매듭에 바짝 붙여 잘라야
합니다.
리더는 PE보다 굵고 단단해서 끝이
튀어나와 있으면 캐스팅 때 가이드에
부딪히며 소음이 나고, 반복되면 라인
방출이 불안정해집니다.

PE 끝은 짧게 남겨 두어도 되고,
끝부분만 라이터로 살짝 그을려 뭉쳐 두면
매듭 안쪽으로 빠져 들어가지 않습니다.
불꽃이 본선이나 매듭에 닿으면 강도가
떨어지므로 끝부분만 짧게 가열합니다.
리더 끝이 가이드에 걸리지 않으면
캐스팅마다 라인 방출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이렇게 마감한 FG노트는 볼락,
무늬오징어 에깅, 농어, 부시리
쇼어지깅까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리더 연결이 끝났다면 다음은 리더와
루어를 잇는 결속입니다.


5. 쇼어 루어 결속을
4회 감기 매듭으로 끝내는 조건


쇼어 루어 낚시의 루어 결속은 본선 4회
감기와 고리 2회 통과만 지키면 워킹
낚시에 충분한 강도가 나옵니다.
기준 채비는 플로로카본 25lb(약
6호) 쇼크 리더를 루어 아이나 싱글훅
아이에 직결하는 구성입니다.

리더를 아이에 1회 통과시킨 뒤 끝을
본선과 한 번 교차시키고, 교차 부분을
누른 채 본선에 4회 감습니다.
그다음 아이 쪽에 생긴 첫 고리에 끝을
위에서 넣고, 같은 고리에 한 번 더
통과시킵니다.

조이기 전에 매듭 부분을 침으로 적시면
마찰열로 리더 표면이 상하는 것을
줄입니다.
적신 상태에서 본선을 천천히 끝까지
당기면 감긴 부분이 아이 쪽으로 내려가며
매듭이 완성되고, 남은 끝은 짧게
자릅니다.
방파제와 갯바위 워킹 낚시에서는 이
결속으로 끊김 없이 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어종을 상대할 때는 결속 구조
자체가 달라지므로 다음 단락에서 따로
살펴봅니다.


6. 대형 어종 루프 결속에서
두 가닥 교차가 약점이 되는 이유


부시리나 대형 방어처럼 당김이 강한
대상어를 노릴 때는 리더를 두 겹으로
쓰는 루프 결속이 기본 구조가 됩니다.
국내 어종 기준으로 보면 갯바위
쇼어지깅과 선상 캐스팅에서 만나는
부시리·방어 대형급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리더 끝을 반으로 접어 약 15cm
길이의 고리를 만들고, 이 고리를 루어
아이에 통과시킵니다.
통과한 고리 안으로 루어 전체를 넘겨
걸친 뒤, 그 상태 그대로 리더를 강하게
당겨 고리를 아이에 조입니다.
고리가 15cm보다 짧으면 루어를 넘기기
어렵고, 지나치게 길면 남는 가닥이
늘어나 마감 구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집니다.

이때 아이를 감싸는 두 가닥이 엇갈리면
한쪽 가닥에 힘이 몰려 부하가 고르게
나뉘지 않습니다.
두 가닥이 나란히 놓인 상태로 조여야 두
겹 리더가 같은 힘을 나눠 받습니다.
고리 조임이 끝나면 남은 가닥을
하프히치로 감아 올리는 마감 작업으로
이어집니다.


7. 대상어 크기별
하프히치 감기 길이와 직진성


루프 결속의 하프히치 마감은 대상어
크기에 따라 감아 올리는 길이를 다르게
가져갑니다.
고리를 조인 뒤 남은 가닥으로 두 겹
리더를 감싸며 아래와 위를 번갈아
하프히치를 걸어 올라갑니다.

중형급 대상어라면 짧은 구간에서 마감해도
되고, 부시리·방어 대형급을 노린다면 두
겹 구간 끝부분까지 촘촘하게 감아
올립니다.
하프히치 구간이 길어질수록 부하가 넓은
구간에 나뉘어 결속부 한 점에 힘이
몰리지 않습니다.

감아 올린 하프히치 줄은 일직선으로
쌓여야 합니다.
조이는 힘이 매번 다르면 매듭 줄이
한쪽으로 휘는데, 휘어진 지점이 부하가
집중되는 약점이 됩니다.
매회 같은 힘으로 끝까지 당기면 매듭
줄이 곧게 유지되고 대형 어종의 강한
저항에도 결속부가 버팁니다.
휘어진 매듭이 보이면 현장에서 풀고 다시
묶는 편이 가장 확실합니다.


매듭 강도는
감는 횟수와 조임에서
완성된다

FG노트는 교차 감기 약 10회로 마찰
구간을 만들고, 하프히치 약 10회를
상하 교대로 걸어 잠그는 구조입니다.
처음과 마지막 하프히치 방향을 맞추고,
리더 끝은 바짝, PE 끝은 짧게 남겨
그을리면 가이드 간섭 없이 마감됩니다.

쇼어 루어 결속은 4회 감기와 고리 2회
통과, 적신 뒤 천천히 조이기만으로 워킹
낚시에 필요한 강도를 확보합니다.
부시리·방어 대형급을 노릴 때는 리더를
반으로 접은 15cm 루프 결속으로
바꾸고, 두 가닥이 엇갈리지 않게 조인
뒤 하프히치를 일직선으로 감아 올립니다.

가을철은 남해 갯바위 부시리와 동해
방파제 삼치 쇼어지깅이 겹치는 시기라
하루에도 리더를 여러 번 다시 묶게
됩니다.
출조 전에 FG노트와 루프 결속을 반복해
손에 익혀 두고, 현장에서는 매듭을 적신
뒤 끝까지 조였는지만 확인하는 것이 결속
실패를 줄이는 준비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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