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중국산 베이트릴 BMC100, 브레이크 3에서 한 번에 늘어난 비거리

중국산 베이트릴 BMC100, 브레이크 3에서 한 번에 늘어난 비거리

저가 중국산 베이트릴은
브레이크를 최대에 고정해 두고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백러쉬는 줄지만
7g 포퍼조차 생각보다 멀리 나가지 않습니다.
브레이크를 몇 단계까지 내려도 되는지,
어디서부터 라인이 뜨는지를 기준으로 짚어 봅니다.

BMC100은 상자에서 꺼낸 상태로도 손볼 곳이 거의 없는 릴이라
정비보다 브레이크 세팅과 루어 무게에서 차이가 납니다.

이 글은 BMC100의 브레이크 단계별 반응과
같은 바디 릴과의 부품 호환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상자에서 꺼낸 그대로
스펙표와 맞는 릴


BMC100을 분해해 보면
베어링이 스펙표에 적힌 자리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스풀, 사이드컵, 메카니컬 브레이크 받침,
메인 샤프트 위아래와 피니언 기어 받침,
웜 샤프트 한쪽, 핸들 노브 4개입니다.

여기에 롤러 베어링을 더해 11+1 구성입니다.
다크울프 100(Dark Wolf 100)과 같은 바디라서
베어링 배치도 그 시리즈와 거의 같습니다.

중국산 베이트릴은 가격 때문에
속이 비어 있을 거라 걱정하기 쉽습니다.
이 릴은 그런 걱정 없이
바로 물가에 들고 나가도 되는 쪽입니다.


2. 웜 샤프트 한쪽에
740 베어링 하나면 풀베어링


베어링을 더 넣을 수 있는 자리는
웜 샤프트의 비어 있는 반대쪽 한 곳뿐입니다.
이 자리에 740 사이즈 베어링 1개를 넣으면
12+1이 되면서 풀베어링이 완성됩니다.

풀베어링은 쉽게 말해
베어링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빠짐없이 베어링으로 채운 상태를 말합니다.
웜 샤프트는 레벨 와인더를 좌우로 움직이는 축이라,
양쪽이 다 베어링이면 감는 느낌이 한결 고르게 옵니다.

손댈 곳이 이 한 군데라는 점이
오히려 이 릴의 완성도를 보여 줍니다.


3. 스풀 주변 베어링 오일이
브레이크를 강하게 만드는 이유


베어링 교체만으로 끝내지 않고
사이드컵, 스풀, 피니언 기어,
메카니컬 브레이크 쪽 베어링에
글리치 오일(Glitch Oil)을 넣어 둘 수 있습니다.

오일이 들어가면 베어링 회전에 저항이 조금 붙습니다.
그러면 같은 브레이크 단계에서도
스풀이 덜 튀어 나가서 브레이크가 물리적으로 세집니다.
실제로 던져 보면
오일을 넣기 전보다 브레이크가 확실히 강하고,
걸리는 느낌도 한결 매끄럽습니다.

오일을 넣은 뒤에는 브레이크 다이얼을
최대부터 한 단계씩 다시 내려 보세요.


4. 7g 포퍼로 내려 본
브레이크 단계별 반응


강가 연안에 서서
7g(1/4온스) 포퍼를 브레이크 최대로 던지면
브레이크는 잘 걸리지만 비거리가 많이 줄어듭니다.
한 단계 내려 4로 두면 비거리가 늘고,
브레이크도 여전히 충분히 걸려 있습니다.

3까지 내리면 브레이크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비거리가 한 번에 쭉 늘어납니다.
이 릴은 루어가 곧게 뻗어 나가는
직진성이 좋아서 이 구간이 특히 편합니다.

문제는 그 아래입니다.
2.5에서는 캐스팅 끝에 라인이 살짝 뜹니다.
2까지 내리면 결국 백러쉬가 납니다.


5. 3g 마이크로 스피너와
4~5g 채터베이트까지


브레이크 4에 그대로 두고
3g 마이크로 스피너를 던져도
백러쉬 없이 무리 없이 날아갑니다.
다만 로드를 L에서 ML로 바꾼 상태라
이 무게에서는 로드가 조금 덜 휘어
던지기 답답한 느낌이 남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주로 쓴다면
릴보다 로드 파워를 먼저 낮추는 게 맞습니다.

사이코로 러버를 본뜬 동그란 채터베이트는
무게가 4~5g쯤으로 짐작되는 루어입니다.
모양이 둥글어 공기 저항이 크지 않아서
오히려 던지기 쉬운 편에 속합니다.
공기 저항이 작은 루어일수록
같은 무게라도 브레이크를 덜 걸어도 됩니다.


6. 다크울프 100 원심 유닛을
옮겨 달아도 바로 던져집니다


같은 바디라면 브레이크 유닛도 옮겨 달 수 있습니다.
BMC100 바디에 다크울프 100의
원심 브레이크 유닛과 스풀을 끼우고,
안쪽 원심 설정과 바깥 다이얼을 모두 최대로 둔 채
5/8온스(약 18g) 스피너베이트를 던져 봅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스풀이 빨리 돌수록
바깥으로 밀려난 부품이 마찰을 만들어
회전을 잡아 주는 방식입니다.
결과는 이상 없이 일반 캐스팅이 됩니다.
부품 치수가 그대로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이 호환성 덕분에 스풀과 유닛을 바꿔 끼우면
8.1:1 엑스트라 하이기어 구성의
다크울프 100도 만들 수 있습니다.
같은 바디를 공유하는 중국산 베이트릴이 여럿이라
부품을 돌려 쓰는 재미도 있습니다.



자리가 바뀌면
브레이크 다이얼부터 다시 맞춥니다

강 연안처럼 발 앞 가까운 자리를
가벼운 루어로 노릴 때는
브레이크 4에 두고 정확도를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3g까지 무리 없이 날아가니
굳이 다이얼을 만질 이유가 없습니다.

반대로 건너편 물골이나 먼 자리를 노릴 때는
3까지 내려 비거리를 뽑아 보세요.
브레이크가 살아 있는 채로 거리가 확 늘어납니다.
다만 2.5 아래는 라인이 뜨기 시작하니
먼 자리 욕심이 나도 거기서 멈추는 게 안전합니다.

무거운 스피너베이트로 바꿔 넓게 훑을 때는
ML 이상 로드에 브레이크를 다시 올려 시작하면 됩니다.
자리를 옮길 때마다 루어 무게에 맞춰
다이얼을 한 번씩 다시 잡아 주는 습관이
저가 베이트릴을 오래 편하게 쓰는 방법입니다.

#베이트릴 #베이트릴브레이크 #백러쉬 #베어링튜닝 #배스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