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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킹 아테나 30 베이트 릴, 마그넷 4개를 빼고 던져 본 결과

베어킹 아테나 30 베이트 릴, 마그넷 4개를 빼고 던져 본 결과

새 베이트 릴을 사서 던져 보면 브레이크가 지나치게 세서
가벼운 루어가 제대로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릴 자체를 의심하는 분이 많지만,
마그넷을 몇 개 빼는 것만으로 비거리가 확 달라지기도 합니다.
백러쉬를 걱정하는 초보자일수록 처음엔 브레이크가 센 편이 낫고,
익숙해진 뒤에 약하게 풀어 주면 됩니다.
어떤 릴이 어디까지 풀리는지 아래에 판단 기준을 놓았습니다.

이 글은 베이트 릴의 구조와 실측값, 마그넷 조정 전후의 비거리,
계류에서 쓰는 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큰 드랙 노브와
카본 핸들의 첫인상


베어킹(BEARKING) 아테나(ATHENA) 30은
2025년에 나온 신형 베이트 릴입니다.
앞서 나온 다른 브레이크 방식 모델보다 구성이 단순하고
가격대도 낮은 입문급으로 보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드랙 노브입니다.
커스텀으로 큰 노브를 다는 경우는 있어도
표준으로 이렇게 큰 노브가 달려 나온 릴은 드뭅니다.

핸들은 카본이고 피치는 80mm입니다.
외장은 푸른 기가 도는 블랙 메탈릭이고,
클러치는 플라스틱에 도금을 입혀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2. 마감과 스풀 구조를
뜯어 본 결과


물빼기 구멍이 뚫려 있어서 바다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메카니컬 노브는 클릭이 확실하게 들어 있고,
드랙 소리도 나옵니다.

스풀은 살을 빼서 구멍을 뚫은 방식이 아니라
통으로 된 두랄루민 스풀입니다.
구멍을 뚫지 않아 강도가 유지되고
뒤틀림도 적을 것으로 보여 이쪽을 선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쥐어 보는 순간 가볍다는 느낌이 옵니다.

레벨와인드는 요즘 중국 릴에 많은 타원형이고,
바디와 스풀 틈은 꽤 좁아서 이물질이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베어링은 한 치수 작은 규격이 들어 있고,
세라믹으로 바꾸면 더 좋아질 여지가 있습니다.
그대로 써도 계류 수준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브레이크 커버에는 FTB라는 표기가 있지만
스풀 쪽이 오르내릴 뿐 브레이크를 바꿔 주는 별도 기구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감김은 매우 매끄럽고 거친 느낌이 없었습니다.


3. 실측 스풀 30mm 4.7g,
본체 133.1g


스풀 지름은 30mm이고 폭은 22.6mm, 깊이는 23.5mm입니다.
스풀만 올려 보면 4.7g으로 5g을 밑돕니다.
본체 전체는 133.1g입니다.

프레임 모양이 거의 같은 다른 릴과 나란히 놓아 보면
그쪽 스풀은 5.4g이어서 이쪽이 더 가볍습니다.
같은 틀에 다른 엔진을 얹은 느낌이라고 할 만합니다.
감김도 이쪽이 훨씬 가볍게 돌아갑니다.
기어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브레이크 모양도 다릅니다.
그쪽은 마그넷이 드러난 방식이지만
이쪽은 감싸여 있어서 오히려 약할 수 있다는 예상이 들었으나,
실제로는 반대 결과가 나왔습니다.


4. 마그넷을 빼기 전후
4.5g 미노우로 던진 결과


물이 탁한 평소 포인트에서 50mm, 4.5g쯤 되는 미노우로 시험했습니다.
다이얼을 10에 두고 던졌을 때는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렸고,
0에 놓아도 상당히 센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백러쉬 기미가 전혀 없어서
브레이크를 더 풀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마그넷은 상하 4개씩 모두 8개 들어 있습니다.
너비가 넓은 일자 드라이버 한 자루를 쓰면
드라이버를 자석 위에 대고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 빠집니다.
한 번에 빠지지 않으면 톡톡 두드려 가며 반복하면 됩니다.

상하 2개씩 모두 4개를 빼고 다시 던져 보니
브레이크를 최대로 두고도 비거리가 크게 늘었습니다.
4.5까지 내려도 한계 직전 느낌으로 날아갔습니다.
4.5g 미노우가 브레이크 4.5에 딱 맞으니
이 설정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5. 루어 무게별 브레이크와
계류에서의 쓰임새


38mm, 3g쯤 되는 미노우는 6에서 시작했습니다.
4로 내리자 도중에 라인이 부풀었고,
4.5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나갔습니다.

1.5g 스푼은 7에서 시작했는데 사이드 캐스트로는 빠듯했습니다.
오버헤드로 던지는 방식으로 바꾸자 4.5에서 잘 나갔습니다.
0.9g 스푼은 6 근처에서 날아가기는 하지만
한계에 가까운 무게입니다.
사용한 라인은 PE 0.65호 50m였고,
0.4호처럼 더 가는 라인을 짧게 감으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계류에서 걸림이 생겼을 때 큰 드랙 노브가 빛납니다.
바닥에 웜을 떨궈 놓고 톡톡 끄는 낚시에서도
노브를 돌려 가며 움직이기가 쉽습니다.


걸림이 많은 계류라면
큰 노브와 가벼운 스풀이 힘이 됩니다

바위가 많고 걸림이 잦은 계류에서는
라인을 풀며 걸어 들어갈 수 있는 큰 드랙 노브가 큰 도움이 됩니다.
스풀이 4.7g으로 가벼워서 1g대 루어까지 던질 수 있고,
마그넷을 2개씩만 빼도 비거리가 확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기본 상태로 몇 번 던져 감각을 익히세요.
그다음 마그넷을 한 쌍씩 빼며 루어 무게에 맞는 단계를 찾으시면 됩니다.
극단적으로 가벼운 루어를 쓰는 낚시에는 전용 릴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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