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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구 아징 드리프트, 10초 가라앉혔다 감으면 돌아오는 방향에서 조류가 보입니다

하구 아징 드리프트, 10초 가라앉혔다 감으면 돌아오는 방향에서 조류가 보입니다

하구나 외해에 면한 방파제에서 전갱이를 노릴 때
흐름을 읽지 않고 평소 채비 그대로 던지는 것이
가장 자주 나오는 실수입니다.
조류가 있는 자리에서는 지그헤드가 제멋대로 흘러가거나
반대로 제자리에 서 버려서
전갱이가 모인 층을 아예 지나치게 됩니다.
이 글은 흐름을 읽고 지그헤드 무게를 맞추는
드리프트의 기본 기준을 제시합니다.

조류가 있는 하구와 외해 쪽 방파제는
이맘때 전갱이를 노리는 낚시인이 많이 찾는 자리입니다.
그만큼 흘리는 방법의 차이가 조과로 이어집니다.

이 글은 드리프트의 흐름 확인과 무게 조정, 입질 파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던져 놓고 감아 보면
흐르는 방향이 나옵니다


드리프트는 쉽게 말해
조류에 채비를 실어 흘려보내면서
전갱이를 노리는 낚시입니다.

조류가 눈에 안 보이는 날에는
먼저 정면으로 던져 보세요.
10~15초쯤 가라앉힌 뒤 감아서
채비가 어느 쪽에서 돌아오는지 봅니다.
수심이 깊으면 20초까지 늘려도 됩니다.

정면으로 던졌는데 시계 2시 방향에서 돌아왔다면
물이 오른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눈에 보이는 흐름과 채비가 받는 흐름이 다를 때가 많아서
직접 흘려 본 결과가 가장 정확합니다.

이런 자리는 만조 때 수심이 5m쯤,
물이 빠지면 3m쯤 됩니다.


2. 지그헤드는 1g에서 시작해
흐름에 맞춰 올리고 내립니다


수심 3m쯤에 조류가 아주 급하지 않은 자리라면
1g 지그헤드로 시작합니다.
텅스텐이면 좋지만 납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먼저 기준을 하나 정하고
거기서 올릴지 내릴지를 보는 방식입니다.

10초 만에 2시 방향에서 돌아왔다면 무게가 맞는 편입니다.
너무 먼 곳에서 돌아온다면 지그헤드를 무겁게 바꾸고,
던진 돌처럼 제자리에 가깝다면 가볍게 바꿉니다.
드리프트는 흘려서 잡는 낚시라서
안 흐르면 의미가 없고,
너무 흘러가도 층이 무너집니다.

던진 자리에서 1시와 3시 사이로 돌아오면 좋습니다.
조금밖에 안 흐르면 0.8g이나 0.6g으로 내리고,
너무 흐르면 1.5g이나 2g으로 올리세요.
스냅을 달아 두면 이 교체가 훨씬 빨라집니다.
달기 싫다면 안 달아도 낚시는 됩니다.


3. 5초 세고 짧게 두 번 올린 뒤
로드를 보내 줍니다


던진 채비가 가라앉는 동안 5초를 셉니다.
3초도 괜찮으니 수심과 흐름에 맞춰 정하세요.
초수를 센 뒤에는 로드를 짧게 두 번 들어 올리고,
그다음 로드 끝을 흐르는 방향으로 천천히 보냅니다.
이때 라인은 느슨하게 두지 않고 장력만 남깁니다.
올리고 보내는 동작을 되풀이하면 끝입니다.

로드를 안 보내 주면 라인이 그 층을 흘러가다가
결국 손 앞으로 끌려옵니다.
반대로 너무 많이 보내면 채비가 계속 내려갑니다.
같은 층을 훑는다고 생각하고 보내는 양을 맞춰 보세요.

귀찮은 날에는 착수 후 바닥까지 그대로 두어도 됩니다.
다만 라인을 팽팽히 두어야 입질이 전해집니다.


4. 흐름이 풀리는 층과
센 층에 전갱이가 있습니다


같은 자리라도 층마다 흐름의 세기가 다릅니다.
가라앉는 초수를 세면서
어느 초수에 입질이 오는지 확인해 보세요.

던진 곳에서 여기까지는 흘러가는데
그 뒤로는 흐름이 없다 싶은 층이 있습니다.
이런 풀린 층에는 전갱이가 모여 있는 일이 많습니다.
흐름이 센 층에도 물살을 타고 있는 전갱이가 있어서
풀린 층과 센 층 두 곳을 번갈아 훑으면 확률이 올라갑니다.

위에서부터 5초, 10초, 15초로 내려가는 방법이 기본입니다.
귀찮으면 바닥에서부터 찾아 올라가도 됩니다.
바닥에 닿기까지 몇 초인지 세고
15초에 입질이 왔다면 다음부터 15초 층을 반복합니다.
바닥까지 단번에 내릴 때는
2~3초에 한 번 가볍게 올려 장력을 확인해 보세요.
올렸다 떨어뜨리는 순간에 입질이 오기도 합니다.


5. 손에 오던 무게가
사라지는 순간이 입질입니다


로드를 보내는 동안 손에 오던 라인 무게가 사라지거나
강하게 부딪히는 느낌이 오면 입질입니다.
입질인지 헷갈릴 때는
다음에 로드를 들었을 때 무게가 실리는지 보고
실리면 바로 챔질하세요.
입질이 아니었어도 2~3초 더 떨어뜨리면 유혹이 되니
곧바로 회수하지 말고 다시 보내 주세요.

바람이 센 날은 라인 메이킹이 중요합니다.
라인 메이킹은 던진 뒤 늘어진 라인을
로드로 정리해 곧게 펴 주는 동작을 말합니다.
라인이 늘어진 채 파도를 맞으면
줄이 끌려가서 채비 흐름이 틀어집니다.

조류 속도는 계속 일정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빨라지거나 느려질 때는
지그헤드 무게를 부지런히 바꿔 따라가세요.
이 무게 맞추기가 드리프트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조류가 센 자리와 약한 자리,
지그헤드는 이렇게 갈립니다

조류가 센 자리에서는 1.5g이나 2g에서 시작하고,
흐름이 약한 자리에서는 0.8g이나 0.6g까지 내려가세요.
자리가 바뀌어도 순서는 같습니다.
돌아오는 방향을 보고,
1시와 3시 사이로 오게 무게를 맞춘 뒤,
초수를 세어 층을 찾으면 됩니다.

같은 방파제에서도 만조와 간조에 수심이 달라지니
물때가 바뀔 때마다 한 번씩 다시 던져 확인해 보세요.
흐름이 뚜렷한 하구 쪽이든 외해에 면한 쪽이든
이 기준은 그대로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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