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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레 SS 아징 7피트 로드, 자중 59g에 릴 없이도 앞이 처지지 않는 밸런스

소아레 SS 아징 7피트 로드, 자중 59g에 릴 없이도 앞이 처지지 않는 밸런스

아징 로드를 고를 때 길이를 6피트 전후로만 정해 놓고 보는 것이
가장 자주 나오는 실수입니다.
그러면 지그헤드부터 경량 메탈, 스플릿샷까지
한 대로 쓰고 싶은 낚시인에게 맞는 길이를 놓치게 됩니다.
이 글은 7피트 아징 로드를 스펙과 휨새, 밸런스로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입문에서 중급까지 손이 가는 가격대의 후속 모델이라
여러 대를 두고 쓰려는 분에게도 비교 대상이 됩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소아레 SS 아징 70번수의 스펙과 휨새, 릴 밸런스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구형 SS가 아직 진열된 매장에서는
포장부터 봅니다


소아레 SS 아징은 이전 SS를 이은 후속 모델입니다.
그런데 구형이 아직 남아 있는 매장이 있습니다.
구형을 후속 모델로 알고 사면
무게도 휨새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포장이 새 디자인인지 먼저 보세요.
구형은 상자 같은 포장에 들어 있던 모델입니다.
헷갈린다면 점원에게
후속 SS가 어느 쪽인지 물어보는 편이 확실합니다.

모델 구성은 여러 번수로 나뉘어 있고
번수마다 길이와 쓰임새가 다릅니다.
이 글은 그중 7피트 번수만 봅니다.
번수를 잘못 집으면 기대한 쓰임새와 어긋나니
상자에 적힌 번수 표기도 꼭 대조해 보세요.


2. 7피트를 고른 이유는
하나로 되는 폭입니다


아징 로드는 6피트 전후가 주류입니다.
7피트를 고르면 의아해하는 분도 있습니다.
6피트 번수가 매장에 없었던 점이 첫 이유였지만
길이가 다른 모델들과 직접 들어 비교해 보니
7피트가 가장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로드는 지그헤드는 물론이고
스플릿샷, 캐롤라이나 리그, 경량 메탈 지그,
가을에 나오는 소형 회유어용 플러그까지 소화합니다.
겨울에는 볼락 플러깅이나 방파제 볼락 루어도 됩니다.
한 대로 시즌을 넘기고 싶은 낚시인에게 맞는 구성입니다.


3. 59g이라는 숫자는
7피트에서 달라집니다


전체 길이는 2.13m, 7피트 딱 맞는 길이입니다.
2피스로 나뉘고 수납 길이는 109cm입니다.
자중은 59g입니다.

7피트 로드에서 59g은 가볍게 느껴집니다.
더 비싼 모델 중에는 이보다 가벼운 로드가 있겠지만
이 가격대에서 이 무게를 만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팁 선경은 0.8mm이고 솔리드 팁 타입입니다.

솔리드 팁은 쉽게 말해
로드 끝부분을 속이 꽉 찬 소재로 만든 형태를 말합니다.
블랙에 골드를 더한 차분한 디자인이고
팁은 실버 건메탈 색입니다.


4. 0.4g 지그헤드부터 8g까지
라인은 1~3파운드와 PE 0.15~0.65호


루어 무게는 0.4g에서 8g까지 표기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지그헤드뿐 아니라
8g 안팎의 스플릿샷이나 메탈 지그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적합 라인은 모노필라멘트 1~3파운드(약 0.45~1.4kg),
PE는 0.15호에서 0.65호까지입니다.
표기보다 더 던질 수 있다고 느껴지는 로드도 있습니다.
이 로드로 10g 안팎의 캐롤라이나 리그용 찌까지 던질 수 있는지는
써 보며 확인할 대목입니다.


5. 버트는 단단하고
휘면 고르게 굽습니다


휨새는 버트가 단단한 쪽입니다.
휘기는 하지만 힘을 줘야 굽는 타입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구부려 보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깔끔하게 굽습니다.

이 휨새라면 고기가 걸렸을 때
로드가 제대로 굽어서 랜딩까지 이어 가기 좋습니다.
무리하게 당기지 않아도 고기를 받아 주는 느낌입니다.
이 점이 이 로드의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가볍게만 보이는 로드인데 버트 쪽 힘은 넉넉합니다.
8g 표기를 보고 한계를 단정 짓지 말고
써 보면서 확인해 보세요.
시마노 로드는 표기 무게보다 더 던질 수 있어 보일 만큼
강한 편이라는 점도 감안하시면 됩니다.


6. 릴 없이 들어도
7피트 같지 않은 밸런스


밸런스는 로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로드는 들어 보면 7피트라는 느낌이 없을 만큼
앞쪽이 가볍고 처지지 않습니다.
릴 없이 들어도 앞이 크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릴을 달고 나면 7피트라는 사실이 더 잊힙니다.

릴은 160~190g대가 어울립니다.
울테그라 1000번 정도에서 밸런스가 잡힙니다.
너무 가벼운 릴보다 180g쯤이 편합니다.

팁의 건메탈 색이 빛을 받으면 보기 좋은지는
야간과 낮에 써 보며 확인할 부분입니다.



자리가 바뀔 때
한 대로 어디까지 넘어갈 수 있나

가을 방파제에서는 지그헤드와 경량 메탈로 시작하고
겨울에는 같은 로드로 볼락 플러깅까지 이어 갑니다.
채비가 조금 무거워지는 자리라면
스플릿샷이나 캐롤라이나 리그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8g 안팎이 넘는 채비는
표기 범위를 벗어나는 만큼 무리하게 던지지 마세요.
처음 쓰는 길이라면 릴을 160~190g대로 맞춰
밸런스부터 손에 익히는 것이 순서입니다.

볼락은 1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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