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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트 훅을 직접 만들 때 가장 먼저 놓치는 곳은 링 연결입니다.
줄을 링에 한 번만 통과시켜 비틀어 두면 겉보기에는 단단해 보입니다.
하지만 한쪽 훅에 참돔이 걸려 당겨지는 순간 단차 길이가 어긋나 버립니다.
그러면 처음 맞춰 둔 훅 위치가 사라져 쓰기가 불편해집니다.
길이 재는 법부터 훅 호수, 링 연결까지 만드는 순서대로 기준을 잡아 둡니다.
이 글은 TG베이트 꼬리에 다는 어시스트 훅의 규격과 묶는 순서, 링 연결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어시스트 훅은 쉽게 말해
지그 꼬리에 다는 훅 세트를 말합니다.
TG베이트(TG Bait)에는 솔리드링 3번을 씁니다.
다른 낚시에서는 번호가 달라지니
TG베이트 용도라는 점을 먼저 구분해 두세요.
링에 이어지는 줄은 타이라바 라인 50파운드(약 22kg)입니다.
양쪽 끝에 훅을 하나씩 묶어 모두 두 개가 붙는 구조이고,
전체 길이는 8cm를 목표로 만듭니다.
참돔용 훅은 카르티바(Cultiva)에서 두 종류를 골라 씁니다.
긴 쪽에는 걸림이 빠른 훅(하야가케형)을 답니다.
훅 끝이 벌어지지 않고 곧게 서 있어서
몸을 스치는 정도로도 걸어 내기 쉬운 쪽입니다.
짧은 쪽에는 알아서 걸리는 훅(무코아와세형)을 답니다.
참돔이 제대로 물었을 때 확실히 관통해서
한번 걸리면 잘 빠지지 않는 훅입니다.
역할을 이렇게 나누는 게 이상적입니다.
다만 같은 훅 두 개를 달아도 쓰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훅 호수는 지그 무게를 따라갑니다.
TG베이트가 30g급이면 9호부터 시작하고,
80g쯤이면 11호를 씁니다.
120g 이상으로 넘어가면 12호를 답니다.
무거운 지그에 작은 훅을 그대로 두지 마세요.
지그를 바꿀 때는 호수도 같이 바꾸는 습관이 편합니다.
이 글의 제작 과정은 11호를 기준으로 합니다.
작업대에 앉아 보면 길이 재는 일이 의외로 번거롭습니다.
8cm를 기준으로 만드니, 마스킹 테이프로 8cm 눈금을
책상 위에 미리 붙여 두면 훨씬 편합니다.
자주 앉는 자리마다 붙여 두면
TV를 보면서도 바로 쓸 수 있으니 한 번 붙여 보세요.
매듭을 조일 때는 생활용품점에서 파는 둥근 막대가 있으면 힘이 덜 듭니다.
여기에 가위, 솔리드링, 훅 11호를 챙기면 준비는 끝납니다.
라인 뭉치는 풀면 엉키기 쉽습니다.
작은 병 같은 것에 끼워서 쓰면 줄이 알아서 풀려 나옵니다.
훅은 감아 묶는 매듭으로 묶습니다.
매듭 자체는 따로 익혀 두시고, 여기서는 순서만 짚습니다.
줄을 훅 귀에 4번 감은 다음 당겨서 조입니다.
이때 둥근 막대에 줄을 걸어 감아 당기면 힘이 잘 들어갑니다.
매듭 끝은 플라이어로 잡고,
반대편 훅은 가위 틈에 걸어 고정한 채 조이세요.
그러면 훅이 손에 박힐 일이 없어 안전합니다.
한쪽 훅이 묶였으면 훅 줄 시작부터 반대편 끝까지 8cm로 자릅니다.
8cm는 여유 있게 잡은 길이라
매듭 끝을 너무 아낄 필요는 없습니다.
그다음 반대편에도 같은 방법으로 훅을 묶습니다.
링에 줄을 한 번만 통과시켜 비틀어 놓으면 일단 멈춥니다.
그런데 한쪽 훅에 참돔이 걸려 세게 당겨지면 줄이 밀립니다.
한쪽은 짧아지고 한쪽은 쭉 길어지는 식입니다.
두 번 접은 줄의 접힌 부분을 링에 통과시켜 한 번 풀리게 하세요.
그다음 비틀어서 한 번 더 통과시키면 줄이 이중으로 걸립니다.
이렇게 만든 훅은 한쪽만 세게 당겨도 길이가 변하지 않습니다.
이 훅은 출조가 뜸한 때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두기도 합니다.
한 해 쓸 분량을 미리 묶어 두면 시즌에 손이 덜 갑니다.
선상에서 자리를 옮기며 지그 무게를 바꿀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훅 호수만 표에 맞춰 올리거나 내리세요.
링 번호와 이중 연결은 그대로 가져가도 됩니다.
훅을 미리 만들어 두면 지그를 갈아 끼우는 순간에도
꼬리 훅을 새로 묶느라 시간을 잃지 않습니다.
무게별로 9호, 11호, 12호를 나눠 담아 두면
태클박스 안에서 바로 찾아 쓸 수 있습니다.
참돔은 24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