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광어

서프 광어와 양태, 먹이 층이 달라서 액션 속도도 정반대입니다

서프 광어와 양태, 먹이 층이 달라서 액션 속도도 정반대입니다

광어를 노리면서 바닥을 끌고,
양태를 노리면서 빠르게 감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광어 자리에서 양태만 올라오기도 하고,
양태를 노렸는데 광어가 물기도 합니다.
결국 어느 쪽도 못 잡는 날이 생깁니다.
서프에서 같이 만나는 이웃 어종이라 더 헷갈립니다.
처음엔 다들 같은 방식으로 두 어종을 한꺼번에 노리게 됩니다.
그래서 먼저 두 어종이 무엇을 먹는지 알아야 합니다.
두 어종의 생태 차이에서 출발해
액션을 고르는 기준을 세워 보겠습니다.

이 글은 광어와 양태의 먹이 차이를 바탕으로 한 액션 선택에 집중합니다.

1. 광어와 양태는
먹는 먹이부터 다릅니다


서프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두 어종이 광어와 양태입니다.
낚시인들이 플랫피쉬라고 부르는 건
이 둘을 한데 묶은 말입니다.
겉모양이 닮아서 같은 방식으로 노리기 쉽지만,
먹는 먹이가 꽤 다릅니다.

광어는 정어리, 전갱이, 샛줄멸처럼
바닥에서 떠 헤엄치는 고기를 먹습니다.
양태는 망둥어(망둑어)와 보리멸, 게, 새우처럼
바닥 근처를 헤엄치거나 기어다니는 먹이를 먹습니다.
광어는 위의 먹이를, 양태는 아래의 먹이를 노린다는 점이
이 낚시의 출발점입니다.


2. 눈과 꼬리지느러미, 입이
사냥 방향을 말해 줍니다


먹이가 이렇게 갈리는 이유는 몸 구조에 있습니다.
눈, 꼬리지느러미, 입 세 부분을 차례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광어의 눈은 위쪽을 향해 있습니다.
자기 눈높이보다 위를 헤엄치는 정어리 같은 먹이를 보기 좋은 눈입니다.
양태의 눈은 앞쪽을 향해 있어서 옆과 앞 시야가 넓습니다.
바닥 가까이 있는 새우와 게를 살피는 데 알맞습니다.

꼬리지느러미는 광어가 수평, 양태가 세로입니다.
수평이면 위로 오르기 쉽고, 세로면 앞으로 곧장 나가기 쉽습니다.

입은 광어가 바닥을 기준으로 좌우로 열립니다.
바닥에 떨어진 건 먹기 어렵고 떠 있는 고기는 먹기 쉬운 구조입니다.
양태의 입은 위아래로 열려서 바닥의 먹이를 먹기 좋습니다.
잡히는 곳이나 고기마다 예외는 있어도 이 경향은 대체로 맞습니다.


3. 수심 3m라면
바닥에서 1.5m 위를 지나게 합니다


광어를 노릴 때는 루어를 물속에 떠서 헤엄치게 합니다.
수심이 3m쯤 되는 자리라면
바닥에서 1.5m쯤 띄워서 액션을 주면 됩니다.
스위밍과 리프트 앤 폴이 잘 맞는 액션입니다.

광어는 바닥에 가라앉은 것에는 반응이 약합니다.
그래서 바닥을 질질 끄는 액션으로는 좀처럼 걸려 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양태는 바닥 근처를 지나갈 때 반응합니다.
양태를 노린다면 바닥 끌기나
바닥 가까이를 따라가는 스위밍이 먹힙니다.


4. 광어는 빠른 속도에,
양태는 느린 정성에 반응합니다


광어는 움직임이 날쌘 어종이라
빠른 액션에도 잘 따라옵니다.
오히려 빠르게 도망가는 먹이에는 놓칠세라 본격적으로 덤빕니다.
양태는 느긋한 편입니다.
빠른 액션에는 반응하지 않는 날도 있고,
데드슬로우가 아니면 먹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광어만 노린다면 빠른 스위밍이나 리프트 앤 폴로 유혹하세요.
양태만 원한다면 느린 바닥 끌기나 느린 스위밍이 맞습니다.

광어는 속도로 승부가 갈립니다.
양태는 정성으로 승부가 갈립니다.


5. 낮에 활성이 떨어지면
멀리 던지는 리그로 바꿉니다


들물이 들어오는 한낮에
전날 내린 비로 물이 탁하고 바람까지 부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은 아침저녁에 비해 활성이 높지 않고,
기온이 오르면 얕은 곳 수온도 따라 올라갑니다.
그러면 고기가 수온이 낮은 먼 쪽으로 빠져나가 낚시가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는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가 맞습니다.
멀리 던질 수 있고, 먼 곳에서도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활성이 낮고 멀리 빠진 고기도 입을 엽니다.

활성이 좋고 고기가 돌고 있을 때는
메탈지그나 지그헤드 웜으로 빠른 템포로 훑어도 됩니다.
의욕이 없고 쫓아오지 않는 낮에는
정성스럽게 탐색할 수 있는 헤비 캐롤라이나와 웜으로 바꿉니다.
웜은 먹는 시간이 길게 이어지는 편이라 입질을 놓치지 않기 쉽습니다.
한낮에도 45cm쯤 되는 양태가 이렇게 올라옵니다.


6. 베이트가 모이는 브레이크라인은
갯바위에서도 광어를 부릅니다


브레이크라인은 수심이 급하게 바뀌는 지점을 말합니다.
연안에서 가까운 브레이크라인에 베이트가 모여 있으면
갯바위에서도 광어가 나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입질이 광어답지 않아서
방어·부시리류가 물었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막상 올려 보면 70cm에 가까운 대형 광어인 경우도 있습니다.
바닥에 붙어 사는 고기라 근육이 두껍고 묵직합니다.
서프만 광어 자리로 생각하지 말고 연안 브레이크라인도 살펴보세요.


7. 훅셋은 옆으로,
랜딩은 뒤로 물러나며


히트한 뒤에 로드를 위로 세우면
고기가 떠올라 수면에 얼굴을 내밀기 쉽습니다.
그러면 바늘이 빠지는 일이 잦아서 훅셋은 옆으로 합니다.
끌어올리는 순간에도 털림이 생기기 쉽습니다.

서프에서는 히트 후 뒤로 물러나면서 육지로 끌어올리세요.
로드를 세워 고기를 띄우지 않는 것이 요령입니다.


서프든 연안 갯바위든
먼저 층을 가립니다

모래가 넓게 깔린 서프에서는 바닥에서 띄운 높이와 속도를 먼저 맞추세요.
광어는 위층, 양태는 바닥 가까이라는 기준을 세우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연안에 베이트가 모이는 브레이크라인이 있다면
광어가 따라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낮에 활성이 떨어졌다면 멀리 빠진 고기를 따라
헤비 캐롤라이나로 거리를 내는 것이 순서입니다.
어느 지형이든 먼저 층을 가르고, 다음에 속도를 고르면 됩니다.

광어는 3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광어낚시 #양태낚시 #서프낚시 #헤비캐롤라이나 #플랫피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