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타툴라 80 TW, 5g대 가벼운 루어까지 받지만 알파스와는 격이 달랐다

타툴라 80 TW, 5g대 가벼운 루어까지 받지만 알파스와는 격이 달랐다

호숫가 가장자리에서 5g대 스모러버를 베이트릴로 던져 보면 릴의 성격이 금방 드러납니다.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로 쓰고 싶어서 타툴라 80 TW를 저울질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같은 회사의 알파스 SV TW와 비슷한 스펙이라 기대가 큰 릴이기도 합니다.
막상 던져 보면 쓸 수 있는 루어 무게와 감촉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그 차이를 알고 고르면 사고 나서 후회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이 글은 타툴라 80 TW의 가벼운 루어 한계와 알파스, SV TW와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32mm 마그포스 스풀이
이 릴의 중심입니다


타툴라 80 TW의 핵심은 지름 32mm의 마그포스 스풀입니다.
마그포스란 자석 힘으로 스풀 회전을 눌러 주는 다이와의 브레이크 방식을 말합니다.
고강도 알루미늄 스풀이 들어가고, 하이퍼드라이브 디자인도 적용되었습니다.

스풀을 따로 재 보면 15g이 나옵니다.
가볍다고 하기에는 조금 묵직한 편입니다.
프레임은 알루미늄이고 사이드 커버는 수지입니다.
알파스는 금속 조합이라 이쪽이 소재에서는 한 걸음 아래입니다.

바디 색은 무광 블랙으로 통일되어 무난합니다.
다만 같은 블랙인 지리온(Zillion) TW HD와 비교하면 조금 밋밋한 인상입니다.
베이트릴은 스풀이 심장이라는 말이 이 릴에서도 통합니다.


2. 5g대 루어는 던져지지만
근거리에서는 한계가 보입니다


시험은 7g까지 쓰는 베이트 로드에 12파운드(약 3호) 플로로카본을 8할쯤 감고 했습니다.
5.8g짜리 루어는 피칭으로 자유롭게 던질 수 있었습니다.
로드의 허용 무게를 밑도는 조합인데도 의외로 정확하게 떨어집니다.
겨냥한 자리에 루어가 거의 그대로 떨어집니다.

5g쯤 되는 스모러버도 어느 정도 던질 수 있습니다.
근거리 목표를 정해 놓고 몇 번 던져 보시면 감이 옵니다.
오버헤드로 멀리 보내는 쪽은 4g까지 가능해 보입니다.
공기 저항이 적은 루어라면 더 가벼워도 닿습니다.

다만 근거리 피칭은 4g에서 힘들어집니다.
피칭까지 같이 쓰려면 5g 이상이 있는 쪽이 낫습니다.


3. 스윔재그나 바이브레이션은
10g 안팎이 가장 맞습니다


3/8온스(약 10g) 스윔재그를 걸면 꽤 무겁게 느껴집니다.
스풀이 너무 돌아가는 인상이 나옵니다.
바이브레이션을 멀리 던질 때도 비슷하게 스풀이 앞서갑니다.

7g짜리 크랭크베이트는 브레이크 4단에서 딱 맞았습니다.
거기서 무게를 올리면 스풀이 힘에 부치는 느낌이 옵니다.
편하게 쓰는 구간은 7g에서 10g 사이입니다.

비거리는 스풀 지름이 작은 만큼 한계가 있습니다.
끝까지 뻗어 가는 맛은 약하고,
같은 조건에서 스윔재그가 조금 더 멀리 날아갑니다.


4. 알파스 SV TW와 나란히 던지면
노이즈와 감촉이 갈립니다


같은 로드와 같은 라인으로 알파스 SV TW를 바꿔 달아 던져 봅니다.
캐스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느낌이 다릅니다.
스풀 회전이 한결 매끄럽고 소리가 적습니다.
가능하면 두 릴을 같은 조건에서 번갈아 던져 보세요.

타툴라 80 TW는 노이즈와 특유의 진동이 남아 있습니다.
알파스는 그 진동이 크게 줄어 있습니다.
감아 들이는 느낌도 차이가 큽니다.

받아 주는 루어 무게의 폭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비거리도 거의 같고 브레이크 설정 차이만 있었습니다.
두 릴은 완성도에서 격이 다르다는 말이 나올 만합니다.
캐스팅 감촉만은 알파스가 확실히 앞섭니다.

마그포스의 장점은 후반 뻗음입니다.
스티즈(Steez) A TW 급의 큰 스풀에서는 이 맛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이 릴은 스풀이 무거워 그 장점이 많이 줄어듭니다.


5. 같은 32mm급 SV TW와는
거의 겹치는 릴입니다


타툴라 SV TW는 같은 32mm 지름에 스풀이 더 가볍습니다.
라인 용량도 조금 넉넉한 편입니다.
성격만 조금 다를 뿐 두 릴은 거의 겹칩니다.

가벼운 쪽의 폭은 SV TW가 약간 더 넓게 느껴집니다.
마그포스 쪽은 6g 안팎이 있으면 편하게 받아 줍니다.
비거리와 트러블은 두 릴 모두 비슷한 수준입니다.
브레이크가 걸리는 방식은 SV TW 쪽이 믿음직합니다.

비거리는 마그포스 쪽이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다만 소음 때문에 후반 뻗는 쾌감은 거의 살아나지 않습니다.
바디가 더 작아 손에 쥐기 편하고 기어비 선택도 넓은 쪽은 SV TW입니다.


가벼운 루어의 폭인가 감촉인가,
릴을 고르는 기준은 둘로 갈립니다

5g대 루어를 베이트로 던지는 데에는 타툴라 80 TW도 충분합니다.
다만 감촉과 소음까지 따진다면 알파스가 한 수 위입니다.

안심감을 우선한다면 SV TW를 보세요.
비거리를 한 뼘이라도 더 얻고 싶다면 타툴라 80 TW 쪽입니다.
사정이 허락하면 알파스를 먼저 쥐어 보시길 권합니다.

#베이트릴 #마그포스스풀 #가벼운루어캐스팅 #배스베이트릴 #스풀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