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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랜스 액티브 타깃 첫 사용기, 바닥 고리와 지깅 지연을 확인한 얼음 위 인상

로랜스 액티브 타깃 첫 사용기, 바닥 고리와 지깅 지연을 확인한 얼음 위 인상

새 라이브 이미징 장비가 나오면 선명도부터 비교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얼음 위에서는 지깅할 때 화면이 따라오는 속도가
입질을 읽는 데 더 크게 작용합니다.
이 글은 이전 세대의 라이브 사이트에서 이어진
로랜스 액티브 타깃을 처음 쓴 날의 인상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설치와 화면 설정, 바닥에서 생기는 현상, 지깅 반응,
그리고 지도와 녹화 기능 순서로 풀어 갑니다.

이 글은 액티브 타깃을 얼음 위에서 처음 써 본 결과와
장비 선택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설치와 첫 화면에서
크기와 케이블이 먼저 눈에 띕니다


화면은 9인치(약 23cm) 장비에 라이브 모듈을 붙여 썼습니다.
이 모듈은 가민 쪽의 검은 상자와 같은 역할이고
호환되는 본체가 있어야 쓸 수 있습니다.

트랜스듀서는 라이브스코프보다 조금 커 보입니다.
케이블도 두껍고 뻣뻣해서 다루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쓰다 보면 풀릴 수 있는 정도이고 큰 단점은 아닙니다.

트랜스듀서 윗면의 홈이 방향을 알려 줍니다.
다운 모드, 전방 모드, 스카우트 모드를 지원하고
스카우트 모드는 트랜스듀서를 옆으로 눕혀 쓰는 방식입니다.


2. 화면 녹화는
확실한 장점입니다


전용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고 와이파이로 연결하면
본체 화면을 그대로 녹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이 없는 기존 장비를 쓰던 낚시인에게는 반가운 부분입니다.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어 두기만 하면
반사광 걱정 없이 화면이 그대로 저장됩니다.

저장한 화면을 나중에 맞추는 작업은 다소 번거롭습니다.
그래도 출조를 기록하고 싶은 낚시인에게는 큰 기능입니다.

가민에서 같은 기능을 쓰려면
훨씬 상위 등급의 본체로 올라가야 합니다.
액티브 타깃의 대표적인 강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3. 단단한 바닥에서는
큰 고리와 간섭이 생깁니다


바닥이 단단한 자리에서 큰 둥근 고리가 나타났습니다.
설정으로는 달랠 방법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화면에는 띠 모양의 간섭 줄무늬도 올라왔습니다.

가끔 화면 전체가 한 번 흔들리듯 밀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다른 회사 장비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무엇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오른쪽 화면에는 빔이 이어 붙는 자리에서
이음매가 거칠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진흙처럼 무른 바닥에서는 고리가 덜 보일 수 있습니다.
펌웨어로 보완될 가능성이 있는 부분입니다.


4. 지깅 반응은 느렸고
윤곽은 또렷했습니다


미끼가 내려오는 모습은 쉽게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지깅할 때 미끼의 오르내림이 화면에 뜨는 데
라이브스코프보다 훨씬 늦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기가 올라와 무는 순간에는 이미 올라온 뒤에 챔질하게 됩니다.
그래서 화면을 기다리기보다 로드 팁의 감각을 먼저 믿어야 합니다.
무척 짧은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 알아챌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오렌지 팔레트에서는 고기의 윤곽이 또렷하게 나왔습니다.
표시가 튀어 보이는 정도는 덜하지만
모양을 읽기에는 오히려 낫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닥에서 떠오르는 큰 표시가 구멍 아래를 돌고
쏘가리로 보이는 고기가 미끼를 쫓아 내려가는 모습도 확인되었습니다.


5. 지도와 녹화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정합니다


라이브 이미징만 놓고 보면 가민 쪽이 앞선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장비는 화질 하나로만 고르지 않습니다.

자주 가는 호수에 해도가 잘 나와 있는 쪽을 고르는 것이 맞습니다.
어떤 호수는 가민용 해도가 촘촘하고
어떤 호수는 로랜스 쪽 해도가 더 잘 나와 있습니다.

한 대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면 가민이 낫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녹화가 중요하다면 로랜스가 어울립니다.
어느 쪽을 골라도 물속 고기의 행동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장비를 고르기 전에
쓰는 목적을 먼저 정합니다

액티브 타깃은 선명하고 녹화가 편한 장비입니다.
지깅 지연과 바닥 고리는 아쉬운 점으로 남았습니다.
펌웨어가 올라가면 인상이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출조하기 전에 다룰 장소의 바닥 성질을 떠올려 보세요.
단단한 바닥이라면 고리를, 무른 바닥이라면 선명도를 먼저 확인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쏘가리처럼 바닥에서 올라오는 고기를 볼 때는
화면을 기다리지 말고 로드 팁의 감각을 함께 쓰세요.

#액티브타깃 #로랜스어탐기 #라이브이미징 #얼음낚시 #첫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