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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감은 PE라인 베이트릴, 브레이크 최대에서 두 칸 내리며 맞춘 세팅

새로 감은 PE라인 베이트릴, 브레이크 최대에서 두 칸 내리며 맞춘 세팅

새로 감은 PE라인으로 나가서
첫 캐스팅부터 브레이크를 낮추는 분이 많습니다.
라인에 걸린 감김 장력이 아직 고르지 않아서
초반에는 백러쉬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감은 직후에는 자리가 잡히지 않아
같은 설정으로도 던질 때마다 결과가 달라집니다.
브레이크를 올려서 시작하면 이 불안이 훨씬 줄어듭니다.
설정을 한 칸씩 내려가며 맞추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시작값과 핸들 회전수로 비거리 가늠하기,
루어 무게별 사용 범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브레이크는 최대에서 시작해
한두 칸씩 내립니다


PE라인을 막 감았을 때는 감은 장력에 따라
라인의 상태가 고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몇 번은 백러쉬가 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시마노 23 안타레스 DC MD(Shimano 23 Antares DC MD)라면
이런 날 브레이크 모드를 XB로 두고
최대치에서 출발합니다.
110mm급 미노우를 던져 보며
브레이크를 두 칸 정도 내려 맞춰 갑니다.

감김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서두르지 마세요.
최대에서 한 칸씩 내리면 백러쉬 걱정 없이
이 릴이 받아 주는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브레이크 모드는 하나로 충분합니다


DC 브레이크에는 여러 모드가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 모드 하나로 거의 모든 루어를 던질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드를 돌려 가며 던져 봐도 비거리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모드를 오가는 번거로움이 더 큽니다.

스풀 장력을 조이는 메카니컬 브레이크는
스풀이 간신히 떨어지거나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맞춥니다.
너무 조이면 스풀이 돌지 않고,
느슨하면 첫 출발에서 라인이 부풀 수 있습니다.
이 균형만 잡히면 모드는 하나로 충분합니다.


3. 핸들 회전수로 비거리를
가늠합니다


카운터가 없을 때는 회수에 쓴 핸들 회전수가 단서가 됩니다.
PE 3호에 나일론 리더 50파운드(약 22.5kg)를 달고
31g 스핀테일 지그를 던지면
회수까지 핸들 90회전 안팎이 나옵니다.
메카니컬 브레이크를 한 번 더 풀면 98회전쯤까지 늘어납니다.

40g 메탈지그는 100회전에서 106회전쯤 나옵니다.
가볍게 휘두른 결과가 이 정도라
조금 더 힘을 실으면 더 나갈 여지가 있습니다.
회전수로 환산하면 대략 70m에서 100m 사이로 짐작됩니다.

다만 감는 지름이 바뀌고 라인이 떠 있는 구간도 있어서
정확한 거리는 아닙니다.
먼저 자기 채비의 회전수를 기록해 두세요.


4. 가벼운 루어와 무거운 루어,
어디까지 되는지


7g 포퍼를 던지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PE 3호가 너무 굵어서 쓰기가 꽤 불편합니다.
이 무게대는 라인을 더 가늘게 바꾸는 쪽이 맞습니다.

10g대 루어는 쾌적하게 잘 나갑니다.
13g 근걸림 방지형 지그를 바닥에 닿게 두면
해초를 스치는 감촉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해초 위로 올라가는 느낌까지 알아챌 만큼 감도가 좋습니다.

무거운 쪽에서는 56g도 어렵지 않게 던질 수 있습니다.
80g 근처까지도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18년 모델과 비교하면 경량 루어 적정 폭이 넓어진 점이 눈에 띕니다.
비거리 차이는 정확한 측정 자료가 없습니다.


5. 핸들이 짧으면 톱워터 조작이 불편합니다


이 릴의 핸들은 45mm입니다.
톱워터 루어를 감아 들이다 버튼을 누르며 조작할 때는
이 길이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기존 18년 모델을 쓰는 분도 같은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핸들을 더 긴 것으로 바꿔 보세요.
버튼 조작이 훨씬 편해집니다.

릴의 감김 자체는 횡방향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잡음이 적고 매끄럽게 감깁니다.
스피닝릴이 주는 촉촉한 감각까지는 아니지만
베이트릴로서는 충분히 높은 수준입니다.


6. 캐스팅은 기본 자세로,
힘은 빼고 던집니다


스풀 회전수가 오를 만큼 휘두르는 캐스팅은
주변 사람에게도 자신에게도 위험합니다.
로드가 부러질 위험도 있어서 권하기 어렵습니다.

오버헤드와 사이드, 백핸드, 피칭 같은
기본 자세를 중심으로 던지는 게 낫습니다.
그중에서도 몸 바깥으로 휘두르는 아웃 스윙이 가장 쓰기 편합니다.

캐스팅 중 스풀 진동이 손으로 전해집니다.
던지고 멈추는 순간의 진동까지 느껴져서
캐스팅 자체가 재미있어집니다.
반발이 빠른 로드일수록 기본 자세가 중요합니다.



자주 가는 필드에 맞는
번수 한두 대를 먼저 고릅니다

조합이 아무리 좋아도 가는 필드와 맞지 않으면 손이 가지 않습니다.
바닥에 닿는 감각을 읽는 낚시가 많은 곳이라면
이 조합이 어울립니다.

모든 번수를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자주 쓰는 번수를 한두 대 먼저 고르는 편이
현장에서 손에 익기 좋습니다.

릴 쪽에서는 핸들 길이와 브레이크 시작값만 확인해 두면
그날 필드에 맞춰 바꾸기 쉽습니다.

#베이트릴 #브레이크세팅 #PE라인 #메탈지그 #캐스팅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