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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라이트 지깅, 연속 릴링에서 원피치 저킹으로 바꾸자 붙은 입질

방어 라이트 지깅, 연속 릴링에서 원피치 저킹으로 바꾸자 붙은 입질

방어류 입질이 없으면 지그부터 바꾸고
같은 연속 감기를 이어 가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연속 감기는 지그 자체가 크게 움직이지 않아서
지그를 바꿔도 반응이 달라지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저킹 방식과 자리를 옮기는 기준부터 세워 둡니다.

수온이 13도대 중반으로 낮아져
조과가 한 마리씩 건지는 수준으로 떨어진 날을 기준으로 봅니다.

이 글은 선상 방어 라이트 지깅의 저킹 방식 차이와
얕은 자리에서 깊은 자리로 옮기는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온 13.7도,
가장 어려운 시기 직전입니다


바다는 새벽부터 바람 한 점 없이 잔잔한데
지그를 아무리 바꿔 던져도 반응이 없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은 한 자리에서 오래 붙잡혀 있기 쉽습니다.

수온이 13.7도쯤 되면 아직 가장 어려운 시기로 보기엔 이릅니다.
그래도 조과가 줄어든 때라서
한 마리씩 건져 낸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짜 두는 편이 낫습니다.

수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입질을 받아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이 아직 식지 않았을 때 한 마리라도 더 건져 보세요.


2. 얕은 자리에서 반응이 없으면
깊은 곳으로 옮깁니다


수심 12m 정도의 얕은 자리에서는
지그를 몇 번을 흘려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더 깊은 곳으로 옮기고 나서야
방어류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얕은 자리에서 반응이 없다면
지그만 바꿔 가며 붙어 있지 말고
깊은 곳으로 이동할 시점부터 따져 보세요.
내만권 선상이라면 더더욱 자리 이동이 조과를 가릅니다.

옮긴 자리에서 첫 흘림에 한 마리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동이 곧 첫 번째 대책입니다.


3. 연속 감기와 원피치 저킹은
지그의 움직임이 다릅니다


연속 감기는 쉽게 말해
속도와 저크 폭만 바꿔 가며 쉬지 않고 감아 오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에서는 지그 자체가 크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원피치 저킹은 핸들과 로드가 같은 박자로 움직이는
저킹을 말합니다.
저크를 마친 뒤에는 라인 슬랙을 내 줍니다.

같은 지그를 쓰더라도
어떻게 움직이게 하느냐에 따라 방어류의 반응이 갈립니다.

최근 방어 지깅은 연속 감기에서 속도와 저크 폭을 바꾸는 방식이 많이 쓰입니다.
그 방식이 막힌 날에 꺼내 볼 카드가 원피치 저킹입니다.


4. 슬랙을 주면 지그가 미끄러집니다


저크 뒤에 라인 슬랙을 내 주면
지그가 옆으로 미끄러지듯 떨어집니다.
그 사이에 유혹과 멈춤이 한 세트로 만들어집니다.
쉬지 않고 감을 때와는 전혀 다른 움직임입니다.

연속 감기로 입질이 없던 날에
제대로 된 원피치 저킹으로 바꾸자 곧바로 입질이 붙었습니다.
슬랙을 주며 지그를 미끄러뜨리는 저킹은
유혹과 멈춤을 한 번에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입질 확률이 달라집니다.

원피치로 바꾼 뒤에는 새끼방어가 연달아 올라왔고
나중에는 크기도 한 단계 커졌습니다.


5. 입질은 오는데 타지 않을 때


입질이 세 번 연달아 와도
모두 털리고 마는 때가 있습니다.
툭 건드리기만 하고 올라타지 않는 입질입니다.
이럴 때는 저크와 저크 사이의 멈춤 간격을
의식하며 다시 시작해 보세요.

멈춤이 짧으면 방어가 지그를 따라오다 놓칩니다.
멈춤이 맞으면 한 번에 물고 늘어집니다.

원피치 저킹은 겨울에도 땀이 날 만큼 체력이 듭니다.
힘이 빠져 박자가 흐트러지면 입질도 같이 달아납니다.


6. 작은 지그 대신
슬라이드 계열 지그를 씁니다


평소 라이트 지깅에서는 작은 지그만 쓰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작은 지그에 반응이 늦었습니다.
슬라이드 계열 지그로 바꾸자 방어류 반응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저가형 지그에 어시스트 훅을 긴 쪽으로 맞춘 조합에서도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입질이 이어지는 날은 스냅이 풀려 지그를 잃는 일도 있으니
스냅 상태를 자주 확인해 보세요.
겁을 먹고 느슨하게 올리다 털리느니
과감하게 감아 올리는 편이 낫다고 보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자리가 바뀌어도 같은
방어 지깅 점검 순서

반응이 없으면 지그를 갈아 끼우기 전에
먼저 자리가 맞는지부터 보세요.
얕은 곳에서 입질이 없다면 더 깊은 곳으로 옮기고,
그다음에 저킹 방식을 바꾸는 순서가 편합니다.

연속 감기에서 원피치 저킹으로,
작은 지그에서 슬라이드 계열 지그로 바꾸는 것까지
한 번에 해 볼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서해 남부와 남해 내만권 선상에서도
같은 순서로 점검해 보실 수 있습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크기를 확인하고 올리시면 됩니다.

#방어낚시 #라이트지깅 #원피치저킹 #슬라이드지그 #저수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