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날 아침부터 표층 웜을 던지다가
해가 오른 뒤에도 같은 방식으로 이어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입질은 점점 멀어지고,
배스는 그늘 안쪽에서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강배스는 그늘과 흐름, 먹이가 모인 자리를 먼저 읽어야 합니다.
이 순서를 놓치면 좋은 자리를 앞에 두고도 빈손으로 돌아서기 쉽습니다.
해가 뜬 뒤에는 어느 층에서 어떻게 보여 줄지 기준을 세워 보겠습니다.
이 글은 한낮 강배스의 그늘 자리 읽기와 싱킹 웜 바텀 낚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에는 배스도 사람처럼 그늘과 바람길을 찾습니다.
호안 가장자리 그늘, 말뚝 뒤, 교각 아래가 그런 자리입니다.
여기에 숭어 새끼나 새우 같은 먹이가 얽혀 들어오면
입질 확률은 한 번 더 올라갑니다.
물이 흐르는 쪽 그늘이라면 더 좋습니다.
호안 가까이로 먹이가 몰려 가기 쉽고
배스도 그곳에서 힘을 덜 쓰고 기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 곳보다 먹이를 몰아넣기 쉬운 호안 쪽에서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표층을 노리는 싱킹 웜은 2.2인치에 꼬리 쪽으로 0.45g 네일싱커를 넣어 씁니다.
네일싱커는 웜 속에 꽂아 넣는 못 모양의 작은 추를 말합니다.
이 정도로 가벼우면 웜이 가라앉지 않고 수면 가까이를 지납니다.
동작은 톡톡 두드리다가 천천히 감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면 웜이 좌우로 머리를 흔들며 지그재그로 움직이고
수면에 작은 파문이 번집니다.
이 파문으로 배스를 불러서 먹게 하는 방식입니다.
아침에는 표층에서 반응이 나옵니다.
다만 입질 거리가 멀고, 해가 완전히 뜨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쨍쨍한 날에는 표층에 올라오는 배스가 거의 없습니다.
아침 표층에서 반응이 있었어도 낚아내기까지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는 바텀을 정성껏 훑는 쪽이 고기에게 더 가깝게 다가갑니다.
표층은 아침에 시작하고
낮에는 바닥으로 내려간다고 순서를 잡아 두세요.
한 번 정해 두면 시간대마다 고민이 줄어듭니다.
해가 높아지면 가벼운 다운샷으로 말뚝과 호안 가장자리를 따라갑니다.
무게는 1.8g입니다.
싱커만 바닥에 두고 웜이 일정한 폭으로 헤엄치도록 흔들어 주면 됩니다.
특정한 한 곳을 정해 놓고 오래 던지기보다
좋아 보이는 자리를 찾아 걸으며 던지는 쪽이 낫습니다.
짧은 거리로 캐스팅하고 같은 박자로 흔들어 보세요.
문제는 털림이 이어질 때입니다.
입질이 와도 서두르면 바늘이 빠져 버립니다.
침착하게 한 박자 둔 뒤 훅셋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교훈입니다.
물이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어도
먹이 고기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은 자리가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눈에 보이는 작은 배스에게 웜을 가까이 던지면
한 번에 먹기도 합니다.
반면 웜을 바꿔도 안 먹는 순간이 옵니다.
1.8g 다운샷에 다른 모양의 웜을 달아 보고도 반응이 없으면
미련을 두지 않는 것이 편합니다.
먹이가 많은 자리라고 해서
배스가 아무 웜에나 달려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때는 자리를 옮겨 가며 다시 확인해 보세요.
교각 아래 그늘에는 2.2인치 싱킹 웜에 0.9g 네일싱커를 넣어 던집니다.
던진 뒤에는 한동안 그대로 두세요.
그다음 바닥이 웜 전체에 느껴질 만큼 아주 느리게 끌어 줍니다.
라인이 계속 바닥에 닿아 있는 느낌이 기준입니다.
한여름 이 시간대의 배스는 멀리까지 쫓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가라앉혀서 눈앞에서 보여 줘야
깊은 입질이 나옵니다.
장비는 PE 0.65호에 플로로카본 라인 5파운드(약 2.3kg)를 씁니다.
싱킹 타입 PE라인이라 멀리 던지면서도 바닥에 가라앉습니다.
강이 합쳐지는 자리의 단단한 바닥에서는
구름이 해를 가리는 때가 기회입니다.
빛이 약해지면 배스가 호안에서 한 걸음 나와 있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런 날에는 같은 2.2인치에 0.9g 네일싱커로 하드바텀을 끌어 봅니다.
감아서 낚는다는 감이 없으면 바텀에서 믿고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웜을 바닥에서 떼어 내는 바로 그 순간에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크기는 30cm 후반쯤이었는데
40cm급처럼 세게 끌고 나갔습니다.
그늘이 없는 직선 호안에 서게 되면 먹이가 몰린 자리부터 찾아야 합니다.
먹이 고기가 많은 곳은 해가 높아도 눈에 보이는 배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서는 가벼운 다운샷으로 짧게 던지고
일정한 박자로 흔드는 쪽이 낫습니다.
그늘이 생기는 교각이나 말뚝이 보이면
싱킹 웜으로 바꿔 던져 놓고 아주 느리게 끌어 보세요.
무더운 날일수록 층을 한 단계 내리고 박자를 한 단계 늦추는 쪽이 통합니다.
구름이 끼면 하드바텀 쪽으로 자리를 옮겨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