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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온기 호안 배스, 메탈 지그 6g에서 9g으로 바꾸자 터진 입질

저수온기 호안 배스, 메탈 지그 6g에서 9g으로 바꾸자 터진 입질

날이 차가워지면 배스가 있을 만한 호안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활성이 떨어진 배스는 눈앞에 오래 머무는 루어에만 입을 엽니다.
빠르게 지나간 자리에는 입질이 없고, 느리게 훑은 자리에서만 반응이 나옵니다.
호안 벽과 말뚝, 마른 풀이 덮인 자리처럼 배스가 몸을 붙일 만한 곳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이 차이를 웜과 메탈 지그의 쓰는 순서로 풀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저수온기 호안 배스의 웜 쓰는 법과 메탈 지그 리프트&폴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말뚝과 커버가 있는 얕은 곳,
웜은 작게 시작합니다


아침에는 말뚝과 커버가 이어지는 얕은 자리를 먼저 노렸습니다.
웜은 1.8인치를 골랐습니다.
평소에는 2.2인치를 자주 쓰지만
이날은 입에 쉽게 들어가는 크기가 우선이었습니다.
웜 배 속에는 0.45g 네일싱커를 넣었습니다.

기본은 방치입니다.
웜을 던져 놓고 천천히 보여 주다가
요소요소에서만 살짝 끌어 줍니다.
활성이 낮은 날에는 웜이 움직이는 시간보다 멈춰 있는 시간이 훨씬 중요합니다.
작은 사이즈라도 한 마리를 노린다면 이 방식부터 시작해 보세요.


2. 마른 풀 앞 바닥에서
네꼬리그가 먹힌 방식


이어서 3인치 웜에 0.9g 네일싱커를 넣은 네꼬리그로 바꿨습니다.
근걸림이 날 것 같은 자리였지만
그만큼 붙여야 입이 열릴 듯해서 조심스럽게 던졌습니다.

마른 풀이 덮인 말뚝 바로 앞에 웜을 넣고
바닥에서 계속 쉐이크만 해 주었습니다.
그러다 웜이 안쪽으로 끌려 들어가는 느낌이 왔고
그 순간 챔질해서 작은 배스를 올렸습니다.

네꼬리그는 쉽게 말해 웜 한가운데를 훅에 꿰어 양쪽 끝이 바닥에서 흔들리게 만든 채비를 말합니다.


3. 방사냉각이 심한 아침과
바람이 닿는 오후


날이 추워서 오전에는 표층에 떠 있는 배스를 찾았지만
반응이 거의 없었습니다.
맑은 밤 지나 방사냉각이 강하게 작용한 날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래서 오전은 작은 한 마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날은 서둘러 움직이기보다 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쪽이 낫습니다.

오후에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바람이 불어 닿고 물 흐름이 생기면서
수심이 있는 깊은 자리에서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호안이라도 바람이 닿는 쪽과 닿지 않는 쪽의 차이가 크다는 뜻입니다.
이 변화를 놓치지 말고 오전과 오후의 자리를 나눠 보세요.


4. 콘크리트 호안을 따라 걷는
테크트로 리프트&폴


테크트로는 쉽게 말해 호안을 따라 걸으면서
같은 동작으로 루어를 올렸다 내리는 낚시를 말합니다.
메탈 지그는 6g에 꼬리 쪽 트리플 훅을 달아 사용했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루어를 떨어뜨린 뒤 로드를 앞으로 내밀고
몸은 수면에서 최대한 떨어져 있습니다.
배스 눈높이보다 위까지 지그를 들었다가
곧게 떨어뜨립니다.
리프트 세 번, 폴 세 번에 한 걸음 걷는 속도입니다.

이 속도라서 탐색 폭은 좁아집니다.
그래서 이 방식은 반응이 나올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만 씁니다.
수심이 있고 바람과 흐름이 닿는 하드보텀 구간이 그런 곳입니다.


5. 불규칙한 리프트와
6g에서 9g으로의 전환


같은 박자로 올리고 내리면 배스가 금방 익숙해집니다.
짧게 끊어 올리거나
피치를 빠르게 하거나
위쪽까지 크게 들었다가 곧게 떨어뜨립니다.
이렇게 리프트를 불규칙하게 섞으면
입을 여는 배스가 있습니다.

6g에서는 반응이 없었습니다.
9g으로 바꾸고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훑자
폴 도중에 물었습니다.
같은 자리를 여러 번 훑어 보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바람이 맞는 하드보텀이라면
해가 지기 전까지 기회가 한 번쯤 온다고 보고 계속 반복하세요.


6. 스냅 연결 세 곳,
6g 9g 12g 쓰임새


메탈 지그에는 스냅을 걸 수 있는 곳이 세 군데 있습니다.
테크트로 리프트&폴과 일반 릴링은 맨 위 연결을 씁니다.
멀리 던져 리프트&폴을 하거나
떠오르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싶을 때는
그 아래쪽 연결을 씁니다.

무게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6g은 멀리 던져 리프트&폴을 할 때나
바닥을 천천히 끌 때 씁니다.
9g은 6g보다 파동이 크고
바닥을 더 빠르게 끌고 싶을 때 맞습니다.
12g은 스피닝으로 쓸 수 있는 최대 무게로
어필을 키우고 싶을 때 씁니다.
12g은 폴 속도가 빠르니 리프트를 조금 높게 잡아 보세요.


7. 한겨울엔 플래싱,
봄이 오면 흰색과 차트


이날 반응이 좋았던 컬러는 금흑과 은금이었습니다.
플래싱이 강한 컬러가 한겨울에는 잘 먹혔습니다.

물이 따뜻해질수록 붉은 계열이 효과를 보고
탁도가 생기는 곳에서는
팽창색인 흰색이나 차트를 섞으면 반응이 나옵니다.


다른 자리로 옮길 때도
같은 순서로 걷습니다

호안이 이어지지 않는 수로나 소하천이라면 자리를 먼저 가려야 합니다.
수심이 있고 바람과 흐름이 닿는 하드보텀 구간만 골라
리프트 세 번, 폴 세 번에 한 걸음 속도로 다시 걸어 보세요.
얕은 말뚝과 커버가 이어지는 곳에서는
다시 웜으로 돌아가 멈춰 있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면 됩니다.

메탈 지그 한 종류로도 6g, 9g, 12g만 바꾸면
얕은 곳과 깊은 곳을 모두 훑을 수 있습니다.
무게를 먼저 바꾸고, 그다음에 컬러를 바꾸는 순서로 가 보세요.

#배스낚시 #메탈지그 #리프트앤폴 #호안낚시 #저수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