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붕어·민물

초봄 노지 붕어낚시, 4시간 찌가 안 움직이던 자리에서 옮겨 올린 35cm

초봄 노지 붕어낚시, 4시간 찌가 안 움직이던 자리에서 옮겨 올린 35cm

겨울 끝자락에 노지 붕어낚시를 시작하면
한 달이 지나도록 붕어 얼굴을
못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사이 먼저 올라오는 건 메기와
잉어, 작은 잡어입니다.
그래서 입질이 없는 시간을
어떻게 읽고 언제 자리를
옮길지 기준을 짚어 봅니다.
자리를 접을지 더 버틸지 정하는 기준이
이 낚시의 핵심입니다.

시즌 초반은 잘 안 되는
것이 정상에 가깝습니다.
다만 4시간이 지나도 찌가 한 번도
움직이지 않으면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초봄 노지 붕어낚시의
자리 판단과 이동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겨울 끝자락에는
붕어 얼굴 보기가 어렵습니다


겨울 끝자락에 시작하면
한 달이 지나도록 붕어를
못 보는 일이 흔합니다.
큰 호수 본류에서 처음 올라오는
건 큼직한 다른 어종입니다.
붕어인 줄 알았다가 붕어 비슷한 다른
고기로 판명되는 일도 있습니다.

다른 수역으로 옮겨 봐도 메기가
연달아 올라올 수 있습니다.
밤에도 메기가 계속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한 달 이상 붕어를
보지 못하다가 초봄이
되어서야 첫 붕어가 올라옵니다.

고대하던 붕어가 올라오면
안도감이 큽니다.
목표 어종이 아니어도 즐기면서
이어 가는 마음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 초봄 오후, 찌가 흔들리면
메기를 먼저 의심합니다


초봄 오후에는 봄 날씨가 느껴지지만
입질은 여전히 느립니다.
약 5.4m쯤 되는
긴 대를 쓰는 낚시에서도
한참 뒤에야 찌가 움직입니다.

찌가 물결처럼 떨리며 움직이면
굵은 메기부터 의심해 보세요.
메기가 한 번 지나가고 나면
한동안 입질이 없습니다.
이후 입질이 와서 올려 보면
한 뼘에 못 미치는 붕어가 올라옵니다.

그다음부터 찌가 잘 보이기 시작하고
붕어가 한두 마리 이어집니다.
처음 올라오는 납자루나 손바닥만
한 붕어, 잉어도 섞입니다.


3. 4시간 동안 찌가 한 번도
안 움직이면 옮깁니다


초봄이 끝나 갈 무렵 이른 새벽에
출발해 새로 찾은 자리로
가는 날이 있습니다.
날씨는 맑고 시작은 좋았지만
4시간 동안 입질이 없었습니다.
찌는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고
주변 낚시인들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럴 때는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활성이 있는 붕어가 있을 만한 자리를
찾아 낚시를 다시 시작하세요.

처음 가 본 자리가 유명한 자리처럼
보여도 4시간 동안 반응이 없으면
접는 것이 맞습니다.


4. 이른 새벽부터 낚으면
입질을 놓치기 쉽습니다


옮긴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자 입질이
왔지만 놓쳤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해서
집중력이 떨어져 있었던 탓입니다.
그런 입질 하나가 귀한 시기여서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그 뒤 큼직한 붕어가 올라왔습니다.
35cm가 넘는 붕어로 아침에 입질이
없었던 만큼 안도감이 컸습니다.
로드홀더 위치가 마음에
안 들어 조정하는 사이에
입질이 오기도 했습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면
몸이 먼저 지칩니다.
이런 날일수록 찌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5. 붕어 대신 잉어가 오면
5분은 받아 줍니다


붕어가 아닌 묵직한 당김이
올 때가 있습니다.
잉어입니다.
잉어가 걸리면 5분쯤 주고받는
힘겨루기를 합니다.

그 뒤에도 밤까지 낚시를 이어서
잉어 몇 마리가 더 올라옵니다.
목표 어종은 못 낚아도 느긋하게 즐기는
낚시가 이 시기에는 어울립니다.

초보자는 고전하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한 마리씩 찾아가는 즐거움이
이 낚시의 매력입니다.


새 자리를 정할 때는
4시간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대형 저수지나 호수 노지에서는
새 자리를 찾을 때 4시간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아 보세요.
그 시간 동안 찌가 한 번도
움직이지 않고 주변도 조용하다면
자리를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했다면 몸이 지치는
만큼 입질을 놓치기 쉽습니다.
옮긴 자리에서는 찌에 집중해서
첫 입질을 놓치지 않는
데 신경 쓰세요.

붕어는 3월부터 6월이 봄 시즌입니다.
겨울 끝자락에는 입질이 느린 것이
정상이니 조급해하지 말고 자리
기준을 하나씩 쌓아 가세요.

#초봄붕어낚시 #노지붕어 #붕어입문 #붕어자리이동 #붕어찌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