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수온 30도 넘는 날 배스 펜슬베이트, 슬랙을 일찍 줘서 턴을 더 넣습니다

수온 30도 넘는 날 배스 펜슬베이트, 슬랙을 일찍 줘서 턴을 더 넣습니다

한여름 톱워터는 빠르게 감는 쪽으로 정해 놓고 출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기만 보고 속도를 정하면 현장에서 어긋나기 쉽습니다.
그런데 수온이 너무 올라 베이트피쉬가 위로 올라오지 않으면
표층 반응이 눈에 띄게 나빠집니다.
이럴 때는 속도만 올려서는 입질을 끌어내기 어렵습니다.

감는 속도와 슬랙 라인, 라인 굵기를 차례로 짚어 보겠습니다.
수온이 오른 날 표층을 포기하지 않는 방법이 중심입니다.

이 글은 수온이 높은 날 펜슬베이트의 속도 판단과 슬랙 타이밍,
커버 주변 라인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아침 7시에 이미
수온이 30도였습니다


아침 7시에 낚시터에 나갔는데도 수온이 이미 30도였습니다.
8시가 되기 전에 30도를 넘어서고,
베이트피쉬는 위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입질이 거의 없어서 분위기가 가라앉는 아침이었습니다.
톱워터 입질이 이만큼 귀한 날도 드뭅니다.

그러다 한 마리가 올라왔습니다.
나온 모습은 그리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어려운 날에는 이 한 마리가 낚시터에 나온 보람이 됩니다.


2. 감는 속도와 포즈는
현장에서 정합니다


헤돈(Heddon) 슈퍼 스푸크 주니어(Super Spook Jr.)를 쓸 때 신경 쓰는 일이 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리트리브 속도입니다.
리듬까지 포함해서 전체를 빠르게 할지, 느리게 할지를 말합니다.

시기만으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는 있습니다.
여름 후반에 수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빠른 쪽에서 시작해도 크게 빗나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여름 한가운데는 사정이 다릅니다.
수온이 너무 올라 베이트피쉬가 위로 올라오지 않으면
표층 반응이 눈에 띄게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듬 속에 포즈를 얼마나 넣을지,
전체 속도를 어디까지 늦출지가 중요해집니다.
이 두 가지는 낚시터에서 그날 배스의 상태를 보기 전에는 정하기 어렵습니다.


3. 슬랙 라인을 일찍 내면
같은 거리에 턴이 늘어납니다


둘째로 신경 쓰는 것이 슬랙 라인입니다.
이 루어는 펜슬베이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써도 움직임이 쉽게 나옵니다.
펜슬베이트는 쉽게 말해 연필처럼 길쭉한 몸으로 수면을 지그재그로 걷는 톱워터 루어입니다.

여기에 슬랙 라인을 분명하게, 평소보다 일찍 내보내 보세요.
그러면 같은 거리 안에서 꺾는 턴의 수가 늘어납니다.
배스가 먹이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이 턴이 꼭 필요합니다.
슬랙을 내는 타이밍을 의식하면서 한 박자 빨리 가져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얕은 곳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배스 낚시의 철칙으로 보면 수온이 이렇게 오르면 깊은 쪽으로 옮겨 가야 합니다.
토너먼트에서도 보통 그렇게 합니다.
그래도 얕은 곳에 남아 있는 배스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톱워터를 던지고 싶었고,
느리게, 아주 느리게 끌자 배스가 올라왔습니다.
나오는 모습이 화려하지 않아도 그 한 번의 입질은 값어치가 있었습니다.

시기 감만 믿고 포기하기보다 얕은 곳에도 루어를 한 번 넣어 보세요.


5. 커버 가까이에서는
20파운드급 라인


펜슬베이트를 쓸 때 라인은 가능한 한 굵은 쪽을 고릅니다.
커버 주변을 노릴 때는 가늘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20파운드(약 9kg) 라인을 씁니다.

반대로 큰 호수에서 비거리를 조금 더 내고 싶을 때는 가는 쪽으로 내립니다.
나일론 12파운드(약 5.4kg)까지 내리기도 합니다.
다만 나일론은 가늘수록 늘어나는 양이 확 커지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는 PE 라인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버 바로 옆을 노릴 때나 펜슬베이트가 지나갈 만한 커버 안쪽을 노릴 때는
20파운드 라인을 써 보세요.
큰 배스를 걸었을 때 훨씬 든든합니다.


6. 사이즈와 무게가 편한 루어,
정성껏 노리면 만납니다


이 루어는 크기와 무게 모두 다루기 편한 편입니다.
아쉽게도 이날은 8시도 되기 전에 수온이 30도를 넘어서
베이트피쉬가 쉽게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날에 차분히 노리면 만날 수 있는 배스는 분명히 있습니다.
수온이 높은 시기일수록 빠른 한 방보다
속도, 포즈, 슬랙, 라인 순서로 하나씩 맞춰 보는 쪽이 낫습니다.



수온이 높은 얕은 곳에서
펜슬베이트를 이어 가는 순서

수온이 높아도 얕은 곳에 남은 배스를 노린다면
속도부터 그날 반응을 보고 정하세요.
국내 저수지나 댐의 얕은 커버 주변에서도 같은 순서가 통합니다.

반응이 없을 때는 슬랙 라인을 한 박자 일찍 내서
같은 거리 안에 턴을 더 넣어 보세요.
커버 바로 옆을 노린다면 20파운드급 굵은 라인으로 시작하는 쪽이 낫습니다.

깊은 쪽으로 옮기는 판단도 필요하지만,
얕은 곳에서 톱워터를 던져 본 뒤에 옮겨도 늦지 않습니다.
배스 시즌이 3월부터 11월까지 길게 이어지는 만큼
이 순서는 수온이 오른 시기마다 쓸 수 있습니다.

#펜슬베이트 #배스톱워터 #슬랙라인 #지그재그액션 #커버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