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 › 릴

선상 지깅에서 털림이 이어질 때 약한 드랙과 직선 파이팅부터 봅니다

선상 지깅에서 털림이 이어질 때 약한 드랙과 직선 파이팅부터 봅니다

털림이 이어지면 챔질이
약했나 하고 자기 동작부터
탓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선상 지깅의 털림은 대개 드랙과
파이팅 방식에서 시작됩니다.
몇 초 만에 빠지는 털림도,
한참 싸우다 빠지는
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걸린 순간 바늘이 박혔는지부터
점검하면 원인이 좁혀집니다.

드랙 소리가 좋다고 약하게 풀어 두거나
저킹 도중에 걸린 채 그대로
당기는 습관이 털림을 부릅니다.
걸린 뒤의 파이팅 동작도
함께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선상 지깅의 연속 털림을
드랙 설정과 로드 휨, 챔질 타이밍,
몸 쓰기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선상 지깅에서 털림이
이어지는 이유


털림은 파이팅 도중 고기가
바늘에서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걸고 몇 초 만에 빠지는
경우가 있고, 한동안 싸우다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바늘이 제대로
박혔는지가 먼저입니다.

드랙을 약하게 두는 이유는
보통 두 가지입니다.
세게 걸면 라인이
터질 것 같아서,
그리고 드랙이 풀리는
소리가 좋아서입니다.
그런데 이런 설정으로
저킹 중에 걸리면 바늘이 박히기도
전에 드랙이 풀려 버립니다.

드랙이 약하면 파이팅도 느슨해지고,
느슨해진 줄에서 바늘이 빠집니다.
같은 설정으로 해 보면 털림이 이어지는
날이 같은 모양으로 반복됩니다.

연속 털림은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드랙과 파이팅, 챔질이
겹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씩 짚어 가며 원인을
좁혀 가는 순서가 필요합니다.


2. 드랙은 최소 2kg부터 잡아 봅니다


드랙이 1kg 안팎이면 바늘이
박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소 2kg은 걸려 있어야 합니다.
이 값은 합사 호수와 노리는
고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합사 2호에서 3.5호쯤이면
2.5kg 안팎이 무난합니다.
4호 이상으로 올라가면
조금 더 걸어 주는 편이 맞습니다.
수심 50m쯤에서 싱글 훅이
걸리는 상황이라면 2kg
안팎이어야 바늘이 박힙니다.

그보다 약하면 바늘 끝만 걸려
금방 빠지는 일이 생깁니다.
드랙이 풀리는 소리를 즐기는
설정이라면 몇 kg이 걸려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3. 드랙을 무작정 조여도
바늘 구멍이 벌어집니다


그렇다고 드랙만 세게 조이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노리는 고기의 크기에
따라 적정 값이 달라지고,
무리하게 조이면 바늘이
박힌 자리가 계속 벌어집니다.
벌어진 바늘 구멍은 물고기가 몸을 뒤집는
순간 바늘이 빠지는 원인이 됩니다.

로드의 성격도 함께 봐야 합니다.
로드가 너무 부드러우면
바늘이 박히지 않고,
거기에 드랙까지 느슨하면
더 안 박힙니다.
적당히 휘는 로드라면
드랙을 어느 정도 조여도
로드가 쿠션이 되어 줍니다.

걸고 곧바로 빠지는 일이 잦다면
바늘 크기도 점검 대상입니다.
지금보다 한 단계 큰 바늘로 바꿔 보면
박힘이 달라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늘과 드랙, 파이팅을 한꺼번에
바꾸지 말고 하나씩 바꾸며 확인하세요.

드랙이 약하면 바늘이 박히지 않습니다.
드랙이 강해도 쿠션이 없으면
바늘 구멍이 벌어집니다.


4. 직선으로 당기지 말고
로드 휨으로 받습니다


털림이 잦은 파이팅을
보면 줄다리기처럼
지나치게 일직선입니다.
로드의 휨으로 쿠션을 만들어
고기를 따라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텐션이 드랙에만 걸립니다.
드랙이 느슨하면
줄이 줄줄 나가고,
강하면 직접 당겨 쿠션이
없어서 털립니다.

베이트 릴은 클러치가 바로 풀려서
직선 파이팅도 통합니다.
바늘이 확실히 박혀 있다면
그 방식도 됩니다.
다만 스피닝 태클이라면 로드의
휨을 살리는 편이 맞습니다.

로드를 수평 가까이까지 눕히거나
그립 엔드를 허리에 대고 굽혀 보세요.
너무 높이 들면 휨이 줄어드니
45도 이내를 지킵니다.
로드가 휜 만큼 바늘
구멍이 덜 벌어집니다.
직선 파이팅이 편해 보여도
바늘이 덜 박힌 날에는
곧바로 털림으로 이어집니다.


5. 챔질은 저킹 한복판이 아니라
한 박자 뒤에 넣습니다


같은 템포로 저킹만 반복하며
물고기가 알아서 물어 주기를 기다리는
방식은 털림이 늘기 쉽습니다.
낚시인이 걸겠다는 타이밍을
정해 두고 저킹하는 쪽이 낫습니다.
저킹 한복판에 걸리면
놀라서 하는 챔질이 됩니다.
바늘이 어떻게 걸렸는지 알 수
없으니 같은 털림이 반복되어도
원인을 짚기 어렵습니다.

쭉 감아 올리다가 저킹을 넣고 루어가
떠오르듯 폴링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때 입을 쓸 것 같다고 느껴지는
타이밍에 챔질을 맞춥니다.
저킹하고 한 박자 쉰 뒤 힘 있게
챔질하면 털림이 줄어듭니다.

히트 레인지는 물고기가 루어를
무는 수심층을 말합니다.
이 수심층을 알아 두면 걸기도
쉽고 바늘도 잘 박힙니다.
어디서 걸리는지 알면 물고기가
달릴 때 얼마나 보내 줘도
되는지도 가늠이 됩니다.


6. 무릎과 발이 배의 흔들림을
받아 줍니다


물고기가 달릴 때는 줄을 조금
보내 주고 다시 들어 올립니다.
이때 몸도 함께 부드러워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이 무릎 운동입니다.
물고기가 확 달릴 때 무릎을 굽히고,
들어 올릴 때 무릎을 펴면 됩니다.

배는 계속 흔들립니다.
내가 당기는 순간 배가 내려가면
타이밍이 어긋납니다.
바늘이 박히지 않은 채 더
세게 당기는 꼴이 됩니다.
그러면 바늘이 빠지거나 털립니다.

뱃전에 바싹 붙어 상체만
굳힌 채 힘으로 당겨도 털립니다.
한쪽 발을 뱃전에
가볍게 대는 느낌으로
균형을 잡아 보세요.
뱃전에 몸을 기대지 말고 무릎을 드랙처럼
쓰며 몸을 부드럽게 움직여 주세요.


수심이 달라지면
보내 주는 길이도 달라집니다

털림을 줄이는 순서는 단순합니다.
바늘 크기를 한 단계 올려 보세요.
드랙은 지금보다 조금 강하게 걸고,
파이팅은 로드 휨 중심으로 바꿔 보세요.
한꺼번에 바꾸기 어렵다면 드랙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어느 수심에서 걸리는지에 따라 물고기가
달려도 되는 거리가 달라집니다.
히트 수심을 기억해 두세요.
같은 수심에서 걸릴 때 줄을
보낼 길이와 버틸 길이를
미리 정해 둘 수 있습니다.
줄이 꼬이거나 끌려가다
끊기는 일도 함께 줄어듭니다.

가을 선상에서 지깅을
할 때도 이 순서는
그대로 통합니다.
출조 전에 드랙부터 확인하고
바늘 크기를 점검해 두면 연속
털림이 한결 줄어듭니다.

#선상지깅 #털림방지 #드랙설정 #지깅파이팅 #훅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