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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1회와 10회, 가민 어탐기 GPS 갱신에 따라 벌어지는 등심선 위치

초당 1회와 10회, 가민 어탐기 GPS 갱신에 따라 벌어지는 등심선 위치

어탐기를 고를 때
본체 사양만 보고 진동자는 아무거나 연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본체가 CHIRP를 지원해도
진동자가 CHIRP가 아니면 그 기능은 켜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바닥의 작은 구조물과 물고기를
따로 나눠 보는 장점을 그대로 잃습니다.
모델마다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는지
기준을 잡아 두면 보트에 맞는 조합이 바로 보입니다.
GPS 갱신 속도와 SD 카드 유무도
모델을 가르는 큰 차이입니다.

이 글은 가민 어탐기의 모델별 차이와
지형을 읽는 기능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본체보다 진동자가
CHIRP인지 먼저 봐야 하는 이유


가민(Garmin) 어탐기는 본체가 전부 CHIRP 방식입니다.
그렇다고 어느 진동자를 달아도
같은 화면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진동자까지 CHIRP여야 그 기능이 제대로 켜집니다.

CHIRP 진동자는 바닥의 작은 구조물과
그 위에 붙은 물고기를 따로 나눠 보여 주는 진동자를 말합니다.
화면이 정확하게 나오고,
출력이 높아 꽤 깊은 수심까지 잘 닿습니다.

본체만 CHIRP이고 진동자가 일반형이면
돈을 들인 만큼의 화면이 나오지 않습니다.
진동자 사양부터 확인해 보세요.


2. 30cm 간격 등심선을
직접 그리는 퀵드로우


화면을 20m 폭으로 확대해 두고 배를 몰면,
지나간 자리를 따라 등심선이 바로 그려집니다.
등심선 간격은 30cm입니다.

퀵드로우(Quickdraw)는 배로 달리면서
직접 수심 지도를 그려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그린 지도는 본체에 꽂힌 SD 카드에 기록됩니다.
색 설정을 따로 손보지 않아도
그리는 동안 등심선이 바로 화면에 올라옵니다.

여기서 SD 카드가 핵심입니다.
카드가 들어간 본체에서 그려야 기록이 남습니다.


3. GPSMAP은 지도와 진동자를
이더넷 한 줄로 나눠 씁니다


GPSMAP 7410과 922를 이더넷으로 이어 보면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
지도가 전혀 없던 922에도
기본 지도와 퀵드로우, 포인트가 그대로 뜹니다.
동작이 아주 조금 늦게 따라오는 정도입니다.

배스 보트에 앞뒤로 두 대를 달아 보면 편리함이 더 커집니다.
운전석에서 그리는 퀵드로우가
선수 쪽 화면에 바로 나타납니다.
에코맵으로 같은 구성을 하면
SD 카드를 뽑아 선수 쪽에 꽂고 다시 봐야 했습니다.

진동자 공유도 됩니다.
진동자를 한 대에만 꽂아도 됩니다.
전원과 이더넷만 연결된 다른 한 대에서
사이드·다운 이미지와 3D 화면까지 볼 수 있습니다.


4. 7410과 922,
화면 분할과 진동자 단자 차이


7410은 한 화면을 4개로 나눠 볼 수 있고,
922는 3개까지만 나눌 수 있습니다.
지도와 진동자 화면을 함께 띄워 두려면
나눌 수 있는 칸 수부터 확인해 보세요.

단자 구성도 다릅니다.
922는 진동자 단자가 8핀 하나이고,
사이드 이미지 진동자를 단독으로 읽는 기능은 빠져 있습니다.
대신 NMEA 2000 단자는 달려 있습니다.

7410은 이더넷 포트가 두 개라
3D 진동자를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진동자 단자도 일반용 8핀과 사이드 이미지용 두 개입니다.
그래서 고속 주행용 진동자와
트랜섬의 사이드 이미지 진동자를 함께 달 수 있습니다.
GPSMAP 계열은 레이더도 연결되니,
바다나 야간 낚시까지 생각한다면 참고해 보세요.


5. GPS 갱신 속도가
등심선 위치를 가르는 이유


GPS가 위치를 새로 잡는 횟수는 모델마다 다릅니다.
스트라이커는 1초에 1번,
에코맵은 1초에 5번,
GPSMAP은 1초에 10번입니다.

갱신이 빠르면 속도를 올려 달릴 때
지도 위 등심선 위치와 실제 위치가 거의 어긋나지 않습니다.
달리면서 포인트를 찍어도
최대한 정확한 자리에 들어갑니다.
진동자 화면도 배가 지나는 자리와
거의 시차 없이 맞아떨어집니다.

1초에 1번 잡으면 빠르게 달릴수록 위치가 뒤따라옵니다.
1초에 10번 잡으면 화면과 실제 자리가 거의 겹칩니다.


6. 스트라이커는 SD 카드 대신
케이블로 포인트를 옮깁니다


스트라이커(STRIKER)에는 SD 카드 슬롯이 없습니다.
렌털 보트나 작은 고무보트에서 쓰면서
자기 포인트를 모아 가기에 맞는 모델입니다.

나중에 상위 모델로 넘어갈 때도 포인트는 살릴 수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 옆에 NMEA 0183 케이블이 따로 나와 있습니다.
이걸 유선으로 이으면 포인트가 그대로 넘어갑니다.
스트라이커 플러스와 에코맵 플러스도
이 방식으로 포인트를 나눠 쓸 수 있습니다.

에코맵부터는 SD 카드 슬롯이 있어서
포인트를 카드에 담아 PC에 백업해 둘 수 있습니다.
사이드 이미지가 되는 SV 모델을 쓸 때,
스트라이커는 변환 케이블을 거쳐 진동자를 연결합니다.


7. 에코맵 뒤쪽 이더넷 포트는
화면 공유용이 아닙니다


에코맵 뒷면의 이더넷 포트를 보면
처음엔 다들 화면 공유용 단자로 착각합니다.
이 포트는 3D 진동자를 꽂는 전용 단자입니다.
그래서 이 포트로 두 대를 이어도
GPSMAP처럼 지도나 진동자를 나눠 쓸 수는 없습니다.

에코맵 플러스에는 NMEA 2000 단자가 있습니다.
여기에 헤딩 센서 같은 장비를 연결하면
그 정보를 어탐기 화면으로 읽어 올 수 있습니다.


다니는 물의 크기에 따라
어탐기 구성을 바꾸는 법

작은 저수지에서 렌털 보트를 탄다면
스트라이커 한 대로 포인트를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진동자만 CHIRP로 맞춰 두면
바닥의 작은 구조물과 물고기를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넓은 대형 댐처럼 속도를 올려 이동하는 곳이라면
GPS 갱신이 빠른 모델이 유리합니다.
달리면서 찍은 포인트와 그린 등심선이
실제 자리와 어긋나지 않아야 다시 찾아갈 수 있습니다.

배스 보트에 앞뒤로 두 대를 단다면
이더넷으로 지도와 진동자를 나눠 쓰는 GPSMAP 조합이 편합니다.
국내 댐이나 저수지에서는
30cm 간격으로 직접 그린 수심 지도가
다음 출조의 포인트 찾기를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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