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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최대에선 떠 버린 탄도, 타튤라 300은 8에서 낮게 깔렸다

브레이크 최대에선 떠 버린 탄도, 타튤라 300은 8에서 낮게 깔렸다

큰 베이트릴로 자이언트 베이트를 처음 던질 때
브레이크를 최대로 걸어 두고 끝까지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가 과하면 루어가 위로 떠서 날아가고,
바람 부는 날엔 그만큼 라인이 옆으로 밀립니다.
그래서 수면 상태에 따라 브레이크를 어디까지 내릴지
판단 기준을 먼저 세워 두었습니다.

바람이 센 연안과 가까운 수면,
멀리 떨어진 자리마다 달라지는 세팅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글은 타튤라 300 XH의 브레이크 눈금과
자리별 감기 속도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풍속 10m가 넘는 연안,
브레이크 20에서 시작합니다


풍속이 10m를 넘는 날, 탁 트인 연안에 서면
자이언트 베이트는 던지기 전부터 부담이 됩니다.
이때 첫 캐스팅은 브레이크 최대치인 20에서 시작합니다.

타튤라 300(Daiwa TATULA 300) XH는
마그네틱 다이얼로 브레이크를 맞추는 대형 베이트릴입니다.
6온스(약 168g)짜리 발람 300(Balam 300)을
10온스(약 280g)급까지 받는 엑스트라 헤비 로드에 달고
25파운드(약 11kg) 나일론으로 던져 보면,
20에서는 백러쉬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거리도 이미 충분히 나옵니다.

발람 300은 무게도 크기도 있는 루어라
빠르게 감으면 몸체가 수면 위로 뜰 만큼 따라옵니다.
처음 쓰는 분이라면 여기서 시작해 보세요.
자이언트 베이트에 익숙하지 않아도
라인 트러블 없이 첫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2. 브레이크를 내릴수록
탄도가 낮아지는 이유


브레이크를 20에서 16으로 네 눈금 내려도
캐스팅은 여전히 안정적입니다.
12까지 내리면 탄도가 눈에 띄게 낮아집니다.

브레이크가 세게 걸려 있으면
스풀이 초반부터 눌려서 루어가 위로 뜹니다.
눈금을 내리면 스풀이 덜 막히니까
루어가 낮고 곧게 날아갑니다.
바람이 부는 날엔 이 차이가 꽤 큽니다.

8까지 내리면 라인이 살짝 뜨는 순간이 옵니다.
이때는 써밍으로 한 번 눌러 주면 바로 잡힙니다.
수면이 일렁일 정도의 강풍만 아니면
8 전후가 가장 쓰기 좋은 눈금입니다.

바람 영향을 많이 받는 날이나
아직 자이언트 베이트가 손에 덜 익었다면
8보다 아래로 내리는 건 무리입니다.
중간 눈금에 두고 던져도 쭉 뻗어 나가서
보통 자리라면 거리가 모자라지 않습니다.
더 멀리 보내려면 로드도 한 단계 길어져야 해서
릴 세팅만으로 거리를 늘리기는 어렵습니다.


3. 먼 자리를 빠르게 훑는
1회전 109cm


멀리 던진 발람 300을 빠르게 감아 보면
루어가 수면 위로 튀어 오를 만큼 빨리 따라옵니다.
핸들 1회전 109cm의 고속 기어 모델이라 그렇습니다.
기어비는 8.1입니다.

이 속도라면 천천히 감는 느낌으로 돌려도
일반 베이트릴 XH 정도 속도가 나옵니다.
먼 자리에서 반응이 없을 때
빠르게 거둬 다시 던지는 동작이 짧아집니다.

다만 드랙은 8.1 모델이 최대 11kg이고,
기어비 6.3 노멀 기어 모델 쪽이 더 세게 나와 있습니다.


4. 가까운 수면에서는
감기만으로 S자와 급가속


3.4온스(약 95g)급 S자 빅베이트로 바꾸면
같은 브레이크 8에서도 훨씬 가볍게 날아갑니다.
발밑 가까운 수면에서 핸들을 조금만 돌려도
루어가 크게 움직입니다.

너무 빨라서 수면 위로 나올 정도라,
릴링으로 튕기는 동작이 아주 쉽습니다.
보통 감기에서도 S자가 조금 빠르게 그려질 뿐
움직임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갑자기 도망치는 액션을 줄 때도
로드를 크게 휘두르기보다 핸들 몇 바퀴면 충분합니다.
로드 액션보다 감기로 주는 쪽이 더 자연스럽고,
하루 종일 던져도 손목이 덜 지칩니다.


5. 43mm 스풀과 110mm 롱핸들이
감기 무게를 덜어 줍니다


대형 릴은 감을 때 묵직하게 걸릴 거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감아 보면 그런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43mm 스풀에 110mm 롱핸들이 붙어 있어
지렛대가 길게 먹히는 구조입니다.

178mm급 조인트 빅베이트를 던지다
메기가 걸려도 드랙이 거의 밀려 나가지 않습니다.
그대로 감아서 끌어낼 만큼 힘이 남습니다.
큰 잉어급이 걸려도 감아 들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자체 무게는 325g, 스풀만 따로 재면
베어링과 브레이크 부품을 포함해 28.2g입니다.
나일론 권사량은 20파운드(5호) 185m,
25파운드 145m입니다.
가벼운 릴은 아니지만 이 무게가 곧 버티는 힘입니다.

생김새도 손에 쥐는 쪽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사이드 컵이 불룩하지 않고 곧게 뻗어서
손바닥에 평평하게 닿습니다.
클러치는 꽤 무거운 편이라
처음 몇 번은 누르는 힘을 조금 더 줘야 합니다.


바람 부는 연안과
잔잔한 자리의 눈금은 다릅니다

대형 댐의 탁 트인 연안처럼
바람이 정면으로 들이치는 자리에서는
브레이크를 넉넉히 걸고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
수면이 일렁이는 날이라면
8 아래로 내리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바람이 막힌 후미나
수면이 잔잔한 자리라면 눈금을 더 내려 볼 만합니다.
탄도가 낮아지는 만큼 비거리와 착수 정확도가 같이 따라옵니다.

해수 대응 모델이라
바다에서 큰 루어를 던질 때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자리가 바뀌면 먼저 바람과 수면부터 보고
브레이크 눈금을 다시 맞춰 보세요.

#자이언트베이트 #배스낚시 #베이트릴브레이크 #대형베이트릴 #강풍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