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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SW 14000XG, 6호 라인에서 작은 다이빙 펜슬 비거리가 달라졌다

스텔라 SW 14000XG, 6호 라인에서 작은 다이빙 펜슬 비거리가 달라졌다

탑워터용 릴을 고를 때
감김부터 보는 실수가 잦습니다.
50시간 넘게 써 보면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곳은
감김이 아니라 비거리와 베일 개폐감입니다.
여기에 라인 트러블이라는 숙제가 따라옵니다.
이 순서대로 짚고 들어가겠습니다.

부시리 캐스팅 게임에서 14000번 릴을
어떻게 쓰고 무엇을
조심하는지까지 이어집니다.
탑워터 캐스팅용 릴을 알아보는
낚시인에게 맞는 내용입니다.

이 글은 스텔라 SW(Stella
SW) 14000XG의
비거리와 라인 트러블
대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처음 쥐면 드랙 노브가 크고
베일이 가늘다는 것부터 보입니다


2025년에 나온 스텔라 SW는
겉모양이 한결 날렵해졌습니다.
드랙 노브가 커졌고,
같은 번수의 트윈파워 SW와 나란히 놓으면
노브 크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베일 개폐입니다.
소티가(Saltiga)와
비교하면 열고 닫을 때 나는
카치카치 소리와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스텔라 SW는 베일이 훨씬 가늡니다.
그 덕에 개폐가 샤프하고,
힘이 약하지도 지나치게 무겁지도
않은 절묘한 감각이 납니다.

부시리를 노리며 하루에
수십 번 베일을 넘기다 보면
이 차이가 의외로 크게 다가옵니다.


2. 감김은 XG라서
비중이 낮지만 변하지 않았습니다


14000XG는 엑스트라
하이기어 모델입니다.
탑워터로 부시리를 노릴 때는
감김이 조과에 크게 관여하지 않습니다.
다이빙 펜슬로 수면을
치는 낚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집에서 핸들을
계속 돌려 보게 될 만큼
감김은 매끄러웠습니다.
50시간 넘게 쓰고 고기도 여러 번 걸었지만
감김이 처음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3. PE 6호를 감자
작은 펜슬의 비거리가 달라졌습니다


인피니티 루프는 쉽게 말해
라인을 촘촘하게 교차시켜
감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전 세대 22 스텔라를 농어
낚시나 라이트게임에 쓸 때는
이 감김 덕을 본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PE 6호를 감은 14000번을
쓰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200mm짜리 큰 다이빙 펜슬을 던질 때는
조금 늘었다 싶은 정도입니다.
130mm나 140mm
같은 작은 펜슬을 던지면
눈에 띄게 멀리 날아갑니다.

100g에 가까운 200mm
루어를 힘껏 던졌을 때와
가벼운 160mm급을 던졌을 때 거리가
별로 다르지 않다고 느낀 때도 있었습니다.
5~6호처럼 굵은 라인에서는
비거리가 확연히 달라지고,
1~2호에서는 이득을 보기 어렵습니다.


4. 가벼운 루어도
초속만 올리면 멀리 날아갑니다


예전에는 비거리를 내려고 크고
무거운 펜슬을 골랐습니다.
이제는 던지고 싶은 자리에 맞춰
크기를 낮추거나 움직임이 좋은
펜슬을 고를 수 있습니다.

처음 이 릴을 쥐고 던질 때는
바람이 옆에서 불었습니다.
200mm급 펜슬은 시원하게 날아갔고,
160mm, 150mm,
130mm로 크기를 낮춰도
못 던질 정도로 거리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요령은 로드를 충분히 뒤로 휘게
해서 초속을 올리는 것입니다.
맞바람이든 뒷바람이든 마찬가지입니다.
루어가 가장 잘 날아가는
각도를 한 번 찾으면
라인이 감속 없이 쏟아져 나가고,
브레이크 역할을 할 것이
거의 없어 멀리 갑니다.
6호 라인이 바람에 흔들려도
도착점까지는 대체로 곧게 날아갑니다.


5. 고기가 걸렸을 때
감아 들이는 힘이 다릅니다


선상에서 다이빙 펜슬을 던지다 입질이 오면
처음에는 크지 않은 고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살이 오른 부시리였습니다.

핸들이 고기를 이기며 감겨 들어와
로드 끝의 팁 컬러가 30cm
앞까지 올라올 만큼 감아 버렸습니다.
트윈파워에서는 느끼지 못한 힘이었습니다.

고기가 올라올 때 한두
바퀴만 더 감고 싶은 순간에
이 감아 들이는 힘이 빛을 냅니다.


6. 로터 흔들림과 묵직한 감김은
약점으로 남습니다


핸들을 돌리다 놓으면
로터가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빈 감기를 해 봐도 로터가 바깥쪽으로
부르르 쏠려 도는 느낌이 손에 전해집니다.
트윈파워 같은 모델에서는
이만큼 심하지 않습니다.

같은 힘으로 감으면 감김이
약간 무겁다는 점도 있습니다.
소티가와 비교하면 소티가가
확실히 가볍게 감깁니다.
스트레이트로 길게 감는 낚시에서는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나올 수 있습니다.

고기를 거는 데 중점을
둔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다이빙 펜슬을 로드로
끌어 가며 계속 감는 분이라면
더 가벼운 릴이 편합니다.


7. 촘촘한 권취는
스풀 위 라인부터 확인합니다


인피니티 루프는 라인이 촘촘히 감기는 만큼
한번 트러블이 나면 심하게 꼬입니다.
대책의 첫째는 단단한 PE입니다.
부드러운 농어용 PE를 감았다가는
트러블이 여러 번 났습니다.
PE 6호 정도의 단단한
라인이 이 구조와 잘 맞습니다.

두 번째는 하이 레그 가이드입니다.
하이 레그 가이드는
블랭크와 가이드 사이를 띄워
라인이 로드에 닿지 않고
빠져나가게 한 가이드를 말합니다.
이 구성으로 50시간 넘게 쓰는
동안 트러블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70시간쯤 쓰는 사이 2~3번은
스풀 위에 라인이 얹힌 채로
날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베일을 넘기기 전에
스풀 위부터 봐야 합니다.


근거리와 원거리 자리에서
릴을 쓰는 순서

보일링이 가까이서 터지는 자리에서는
40m쯤 던진 뒤 스풀 위를
눈으로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얹힌 라인을 모른 채 다음에 멀리 던지면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반대로 100m쯤 되는 원거리
자리에서 맞바람을 맞는다면
로드를 뒤로 충분히 휘게 하고
작은 펜슬로 비거리를 노려 보세요.
같은 릴이라도 가까운 자리와 먼 자리에서
확인할 것이 다릅니다.

부시리는 제주와 남해, 동해 선상과
갯바위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노립니다.

#스텔라SW #다이빙펜슬 #부시리캐스팅 #대형스피닝릴 #라인트러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