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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쇼어지깅에서 비거리가 안 나오면
로드를 더 세게 휘두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른손으로 밀어내는 힘보다
왼손으로 당기는 쪽이 비거리를 더 늘립니다.
힘만 쓰다 보면 지치기만 합니다.
거리가 나는 기준을 먼저 잡아
두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먹이고기가 접안하는 때에 삼치를
노리는 흐름은 짧게만 짚습니다.
대신 멀리 던지는 캐스팅
동작과 착저를 알아채는 법,
착저 뒤 첫 샤크리까지 기본 순서를 담았습니다.
이 글은 삼치 쇼어지깅의 캐스팅과
착저 판단에 집중합니다.
작은 먹이고기 떼가 방파제
가까이 붙는 때가 있습니다.
삼치 쇼어지깅은 바로 이 접안
타이밍에 맞춰 나가는 낚시입니다.
먹이고기를 따라 어린 삼치도
연안 가까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삼치는 8~11월 가을
연안 회유가 대표입니다.
서해와 남해, 동해의 방파제와 선상에서
쇼어지깅이나 트롤링으로 노립니다.
쇼어지깅은 쉽게 말해 육지에서 메탈지그를
던져 먼 곳의 물고기를 노리는 낚시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과제는 멀리 던지는 일입니다.
거리가 나와야 먹이고기가
모인 자리까지 지그가 닿습니다.
멀리 던지려면 로드가 긴 쪽이 유리합니다.
롱캐스트가 되는 긴 로드는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쓰기 좋습니다.
릴은 4000번 하이기어를 썼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중급자까지 쓰기 무난한 릴입니다.
지그는 메이저크래프트(Major Craft)의
메탈지그 60g과 50g을 썼습니다.
몸통이 작고 비중이 무거운
지그라서 멀리 날아갑니다.
방파제에서 거리를 벌어야 할 때 이
점이 큰 도움이 됩니다.
무게를 60g과 50g 두 가지로 챙겨
가면 상황에 맞춰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캐스팅은 지그가 로드 뒤쪽으로
가장 멀리 갔을 때 놓아 줍니다.
이때 오른손으로 밀어내려 하지 말고
왼손으로 당기는 쪽을 의식해 보세요.
처음엔 어색해도 몇 번 던져 보면
비거리 차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그를 놓는 순간과 왼손이 당기는
순간을 하나로 맞추는 게 요령입니다.
오른손으로 밀어내면 비거리가 덜 나옵니다.
왼손으로 당기면 비거리가 더 나옵니다.
캐스팅이 끝나면 재빨리 베일을 열고
엄지로 써밍하며 줄을 풀어 줍니다.
줄이 늘어지는지 당겨지는지를 보면서
지그가 내려가는 걸 확인하세요.
줄이 계속 끌려 나가는 동안은
지그가 내려가는 중입니다.
줄 풀림이 멈추면 바닥에 닿은 겁니다.
줄이 더 풀려 나가지 않을
때가 바로 착저입니다.
착저를 알아채는 순간부터 지그는
가만히 있지 않아야 합니다.
곧바로 샤크리를 시작하세요.
삼치 쇼어지깅에서는 줄이 더 풀려 나가지 않는
순간을 착저로 보고 곧바로 샤크리를 시작합니다.
샤크리의 기본은 로드를 한 번 저킹할 때
핸들을 한 바퀴 돌리는 원피치 저킹입니다.
이 동작에 익숙해지면 입문자도
삼치를 낚기 시작합니다.
깊은 곳에서는 일정 구간을
올린 뒤 바닥을 다시 잡습니다.
그리고 착저한 자리에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됩니다.
수심이 깊거나 먼 자리를 노릴 때는
순서를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해집니다.
멀리 던지고, 착저를 확인하고,
바닥을 다시 잡아 반복하는 흐름입니다.
거리가 모자라다 싶으면 힘을 주기 전에
왼손으로 당기는 동작부터 점검해 보세요.
방파제처럼 먼 자리를 노리는 낚시에서는 한 번
던질 때마다 거리가 곧 기회가 됩니다.
그러니 던지는 동작을 먼저 다듬어 두면
이후 착저와 샤크리가 한결 편해집니다.
삼치는 8~11월 가을 연안 회유 때
방파제와 선상에서 노리는 대표 어종입니다.
삼치는 5월 한 달이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