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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타 오로라 에어, 베어링 세척과 윤활만으로 헛돌림 4.5초 늘린 튜닝

하이스타 오로라 에어, 베어링 세척과 윤활만으로 헛돌림 4.5초 늘린 튜닝

릴이 무겁다 싶으면 베어링부터 새로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이스타 오로라 에어는
베어링을 닦고 윤활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헛돌림이 눈에 띄게 길어집니다.
돈이 드는 교체보다 먼저 해야 할 순서를
기준으로 잡아 둡니다.

추워서 반응이 없는 날 바닥을 천천히 끌어야 할 때는
릴이 가벼운 쪽이 훨씬 편합니다.

이 글은 오로라 에어의 세척과 윤활 순서,
프레임 균열 보수와 추운 날 바닥 공략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클립을 빼면
브레이크 유닛째 빠집니다


오로라 에어를 열면 브레이크 유닛이 안쪽 깊은 곳에서
나사로 고정된 구조처럼 보입니다.
밖에서는 손댈 곳이 없어서 클립부터 빼 줍니다.
그러면 유닛째 깔끔하게 빠지고 부품이 흩어지지 않습니다.

베어링은 모두 여섯 개입니다.
피니언 기어와 드라이브 기어 쪽에 셋,
스풀에 하나, 반대쪽 사이드 커버에 하나,
핸들 쪽 위에 하나가 있습니다.

더 넣을 수 있는 자리는 레벨 와인더 쪽 한 곳입니다.
다만 거기를 바꿔도 감기에는 크게 영향이 없습니다.
감기 느낌은 개수보다
피니언 기어와 맞물리는 정밀도와 조립 상태가 좌우합니다.


2. 프레임 균열은
분해한 김에 고칩니다


릴을 단 채 넘어지면 프레임 발 쪽에 금이 갈 때가 있습니다.
높이가 낮아도 생길 수 있는 일입니다.
분해한 김에 이때 같이 고치는 편이 좋습니다.

루터로 균열 주변을 정리하고 보수재를 메운 뒤
하루쯤 두면 딱딱하게 굳습니다.
굳은 뒤에 모양을 다듬는데,
뒷면은 강도를 지켜야 해서 많이 깎지 않습니다.
앞면은 퍼티를 한 번 더 올려 깔끔하게 마감합니다.

이 시리즈를 분해할 때는 딱 하나만 조심하면 됩니다.
사이드 커버 잠금과 해제 노브에서
딸깍 소리를 내는 작은 스프링과 돌기입니다.
잃어버리면 큰일이니 분해 중에는 자석에서 떨어뜨려
따로 놓아 두세요.


3. 보수한 김에 도장까지


도장 작업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과정은 줄입니다.
마감해 놓고 보면 꽤 깔끔하게 살아납니다.
화려하게 칠한 릴을 유료 송어터에 가져가면
다른 낚시인의 시선을 받습니다.
처음 보는 릴이라 고급 릴처럼 보이는 모양입니다.
저가 수입 릴이라서 마음 가는 대로 손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취미의 재미입니다.


4. 베어링을 빼서
세척하는 순서


먼저 베어링 리무버로 스풀에서 베어링을 뺍니다.
사이드 커버 쪽도 공구를 써서 같은 방식으로 빼면 됩니다.

오로라처럼 브레이크 유닛이 방해되어 베어링이 안 빠지는 기종은
100엔 숍 핀셋 끝을 바깥쪽으로 구부려
특수 공구를 만들면 쉽게 빠집니다.

빼낸 베어링은 용기에 부품 세정액을 붓고 담급니다.
용기는 유리제를 쓰세요. 세정액에 녹지 않습니다.
가볍게 흔들고 한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꺼내서 완전히 말려 줍니다.


5. 윤활제는 한 방울씩만


이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윤활제입니다.
추워져도 잘 굳지 않고 내구성이 좋으며
감기를 가볍게 만들어 주는 윤활제입니다.
베어링 하나에 한 방울이면 충분해서
잘 줄지 않고 오히려 경제적입니다.
양이 적은 소분 제품은 값이 절반쯤이니
써 본 적 없다면 한 번 써 보세요.

스풀뿐 아니라 피니언 기어 뿌리,
핸들 부분, 웜 샤프트처럼 움직이는 곳에도
소량 바르면 릴 전체의 감기가 가벼워집니다.

작업 전후로 헛돌려 보면
전에는 약 4.5초 더 돌지 않았습니다.
핸들 주변의 저항감도 사라집니다.


6. 추운 날은 바닥을
천천히 끕니다


갑자기 날이 차가워지면 아침 첫 시간에 반응이 없습니다.
이럴 때는 바닥부터 노려 봅니다.

던져서 바닥에 닿으면 로드 팁을 톡톡 올려 유혹하거나
핸들을 90도 돌려 멈추고 다시 돌립니다.
입질은 라인을 보거나 핸들에 전해지는 느낌으로 알아챕니다.

첫 한 마리가 나오면 그다음부터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점심 무렵 활성이 올라오면 평범하게 감아도 이어서 낚입니다.
추운 날 금속 릴은 감기가 무거워지기 쉬운데
이 릴은 그런 일이 없습니다.



추운 날 바닥을 끄는 자리에서
릴을 이렇게 손봅니다

수온이 내려간 유료 송어터에서는
수면보다 바닥이 먼저입니다.
바닥을 천천히 끌어야 하는 날일수록
릴이 가벼운 쪽이 입질을 알아채기 편합니다.

출조 전에 베어링부터 닦고 윤활제를 한 방울씩 바르세요.
프레임에 금이 있다면 이때 같이 고쳐 둡니다.
사이드 커버 락의 작은 스프링은
분해할 때마다 먼저 따로 챙겨 두세요.

날이 풀려 활성이 오르면 같은 릴로 평범하게 감아도 됩니다.
추위가 심한 날일수록 윤활부터 다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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