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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치 바지락 미끼, 미끈거림을 빼고 소금으로 단단히 맞춰 꿰는 순서

쥐치 바지락 미끼, 미끈거림을 빼고 소금으로 단단히 맞춰 꿰는 순서

쥐치 낚시에서 바지락을 통에서 꺼내
그대로 바늘에 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조개 특유의 미끈거림 때문에
작은 바늘이 자꾸 미끄러지고 꿰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미끼 하나 다는 데 손이 바빠지면
채비를 내리는 횟수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입질이 붙는 시간대에는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미끈거림을 빼고 단단함을 맞추는 순서를 알아 두면
미끼 다는 시간이 훨씬 줄어듭니다.

이 글은 바지락 손질과 꿰는 순서,
남은 미끼 보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미끈거림이 있으면
작은 바늘이 미끄러집니다


바지락은 조개류라서 겉에 미끈한 점액이 나옵니다.
손가락으로 만져 봐도 미끌미끌한 정도입니다.
쥐치 바늘은 요즘 점점 작아지는 추세여서
이 미끈거림 위에서는 바늘 끝이 자꾸 겉돕니다.

바지락 손질은 쉽게 말해
미끈거림을 빼고 단단함을 맞추는 일입니다.
쓰는 바지락은 냉동이든 생이든 가공품이든 상관없습니다.

미끈거림이 없으면 꿰기가 쉽다는 점이
이 손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물기를 빼고 제거제로
5초만 섞습니다


준비물은 바지락, 미끈거림 제거제,
단단함을 조절할 소금입니다.
볼과 채반이 있으면 작업이 한결 쉽습니다.

먼저 바지락에 물기가 있다면 채반에서 빼 주세요.
물기를 뺀 바지락을 볼에 옮기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이때는 손으로 만져도 미끌거립니다.

여기에 제거제를 바지락이 살짝 잠길 만큼 넣고
다섯을 세는 동안 섞어 줍니다.
그 뒤 물을 빼고 바닷물로 헹구면
미끈거림이 거의 사라집니다.
액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야 합니다.
헹구는 물은 바닷물을 쓰면 간편합니다.
물을 다 뺀 뒤에는 미끈거림이 남았는지 손으로 확인해 보세요.


3. 집어 성분은 헹구지 않고
소금으로 단단함을 맞춥니다


미끈거림을 뺀 바지락에는
아미노산 계열의 집어 첨가제를 넣어 줍니다.
한 번 쓸 분량씩 나뉜 제품이면
양을 가늠할 필요 없이 한 봉지를 다 뿌리면 됩니다.

다음으로 소금을 넣어 단단함을 맞춥니다.
생 바지락은 괜찮지만
냉동이나 가공 바지락은 무를 때가 있습니다.
생이어도 물렁한 날이 있으니
그럴 때 소금을 섞어 주세요.

첨가제와 소금은 씻어 내지 않고 그대로 섞어 둡니다.
이 두 가지를 섞으면 준비가 끝납니다.


4. 수관, 혀, 내장 순서로
바늘을 넣어 동그랗게 모읍니다


바지락은 수관, 혀, 내장 순서로 바늘을 넣습니다.
혀는 노란 삼각형 모양의 부분이고
내장은 검은 부분을 말합니다.
수관을 먼저 꿰고 혀와 내장으로 이어 가면
전체가 동그랗게 모입니다.
바늘에 달린 모양이 둥글수록 잘 뜯기지 않습니다.

쥐치 바늘이 작아 꿰는 작업이 섬세한 편입니다.
수관은 길면 한 번 더 꿸 때도 있습니다.

대형 바지락만 있거나 수관이 찢어져 있다면
수관째 잘라 내도 됩니다.
혀와 내장만 남겨 두면 크기도 작아지고
끈이 없는 만큼 다루기 쉽습니다.
꿰기가 서툰 분이나 손이 곱는 추운 날에는
이 방법도 충분히 쓸 만합니다.


5. 채비를 올리면 미끼 모양부터
확인하고 남은 건 소금에 재웁니다


채비를 올릴 때마다 미끼부터 보세요.
쥐치는 내장이 있는 부분부터 먹는 듯합니다.
내장이 남아 있지 않다면
바늘에서 빼고 새 바지락으로 갈아 주세요.

미끼가 축 늘어져 바늘에서 떨어질 듯하면
다시 꿰어 동그랗게 모으거나 새것으로 바꾸세요.
늘어진 채로 내리면 금방 뜯기는 모양입니다.

낚시가 끝나고 남은 바지락은 소금을 더 넣고
까슬한 느낌이 들 때까지 섞습니다.
통에 담아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쿨러에 넣어 냉장 상태로 가져가세요.
고인 물은 따라 내면 오래 갑니다.


미끼가 무르면 소금을 더하고
손이 곱으면 내장만 꿰세요

오늘 바지락이 무르다면 소금을 더하고,
꿰기가 어려운 날에는 수관을 잘라 내면 됩니다.
조건에 따라 손질하는 정도만 달라질 뿐
미끈거림을 빼는 순서는 같습니다.

쥐치 낚시에서 미끼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손질한 바지락으로 자기만의 미끼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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