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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징에서 가장 자주 틀리는 건
어느 층에 채비가 있는지 모른 채 던지고 감기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입질이 와도 다음 한 마리를 다시 만들 수 없습니다.
사석이 급하게 떨어지고 물살이 걸리는 방파제 끝에서는
층을 맞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낮에는 바닥 쪽, 해가 지면 위쪽으로 전갱이의 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카운트로 층을 찾는 기준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이 글은 방파제 끝 사석 지형에서 카운트로 입질 층을 찾는 법과 채비 무게를 바꾸는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방파제 끝에서 발밑 사석이 급하게 떨어지는 자리는
조금만 멀리 던져도 물살이 확실히 걸립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해가 높고 활성이 낮은 때를 기준으로,
가벼운 채비를 사석을 따라 핥듯이 훑어 보세요.
전갱이가 이 사석 라인을 따라 다니는 일이 있습니다.
지그헤드는 0.8g, 웜은 자외선에 반응하는 형광 컬러를 썼습니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이런 컬러가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사비키를 던지는 낚시인들도
이 시간대에는 입질을 못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느 층에 채비가 있는지 의식하며 던지면
해질녘 피딩타임에 맞춰 준비가 됩니다.
밝은 날에는 착저에서 리프트, 다시 착저까지
몇 초 걸리는지 세 두는 습관이 큰 힘이 됩니다.
전갱이는 바닥에서 입질이 자주 오기 때문입니다.
해가 기울어 라인이 잘 안 보이는 때가 오면
이 카운트를 기억해 둔 것이 바닥을 찾는 기준이 됩니다.
폴링 시간을 줄이면 중층도 훑을 수 있습니다.
지형을 파악할 때는 감도가 좋은 튜뷸러 로드가 가장 잘 맞았고,
그다음으로 612L이 지형을 읽기 좋았습니다.
해질녘 피딩타임이 가까워지면 612L로 지그헤드 단독 채비를 던져 보세요.
채비를 바닥까지 내릴 때 라인을 한꺼번에 풀면
줄이 부풀어 폴링 시간이 길어집니다.
무작정 푸는 것이 아니라
낭비 없는 범위에서만 줄을 내어 주는 것이 요령입니다.
이렇게 하면 바람이 센 날에도 채비가 바닥까지 닿습니다.
감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이 한쪽으로 불면 라인이 부풀어 오르는데,
이때 느슨해진 만큼만 감아 들인다는 느낌으로 감으면
텐션을 너무 팽팽하게 하지 않아도 바닥이 잘 잡힙니다.
느린 리트리브를 섞는 방식으로도 바닥을 꽤 정확히 훑을 수 있습니다.
해질녘 피딩타임이 지나 어두워지면 전갱이가 위로 떠오릅니다.
이때는 1~1.5g의 가벼운 지그헤드를 천천히 흘리는 쪽이 맞습니다.
표층에 없으면 중층에서 바닥 가까이로 내려가며 훑어 보세요.
물살과 바람 방향이 같으면 로드에 걸리는 저항이 커집니다.
이럴 때는 612L이 훨씬 다루기 편했습니다.
가볍게 흘릴 때만 652L+가 어울립니다.
지그헤드 1.25g은 던진 뒤 30초쯤 걸려 바닥에 닿습니다.
앞 10초는 버리고 남은 20초를 카운트로 삼아 보세요.
20카운트 지점에서 감기 시작했을 때 입질이 오면
중층보다 조금 아래라는 감각이 생깁니다.
이 감각이 쌓여야 다음 한 마리도 같은 층에서 노릴 수 있습니다.
카운트를 모르겠다면 단순하게 가도 됩니다.
15카운트가 지난 뒤부터 일정한 속도로 감아 들이세요.
이렇게만 해도 그 높이에서 입질이 온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바람 때문에 하기 어려울 때는 감는 동작을 섞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라인 텐션을 팽팽하게 잡으면서 천천히 감으면
텐션을 너무 걸거나 풀지 않은 상태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전갱이가 먹기 쉽고,
입질이 오면 훅셋도 확실하고,
라인이 팽팽하니 입질도 잘 전해집니다.
1.25g을 가볍게 흘리다가 빠르게 감는 방식에서
입질이 이어진 적이 있습니다.
가까운 자리에서 입질이 오면 오히려 가볍게 해도 됩니다.
0.8g을 던져 폴링을 길게 가져가 보세요.
카운트를 조금 더 길게 세어 주면 됩니다.
물이 깊은 곳이라면 0.2g이나 0.4g까지 내리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라인이 부풀어 오릅니다.
가라앉는 채비와 함께 라인이 살짝 들리는 느낌이 올 때가 있고,
그때 합을 주면 좋은 전갱이가 올라옵니다.
한 번은 같은 방식으로 다시 노려서 입질을 잡았습니다.
바람이 점점 강해지면 612L로 바꾸고
지그헤드를 1.25g으로 올려 스피디하게 훑어 보세요.
사석이 급하게 떨어지는 방파제 끝이든 물이 깊은 다른 자리든,
착저 시간을 세어 두면 어디서 바닥이 잡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살이 센 자리에서는 지그헤드를 한 단계 무겁게 하고,
수심이 깊은 자리에서는 0.8g처럼 가볍게 띄워 보세요.
해질녘 피딩타임 뒤 밤에는 전갱이가 떠오르는 층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카운트를 기억해 두면 어느 자리에서든 같은 층을 다시 노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