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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전갱이·고등어

깊은 자리 아징, 텅스텐 3g으로도 겨우 닿는 바닥과 폴링 중 입질

깊은 자리 아징, 텅스텐 3g으로도 겨우 닿는 바닥과 폴링 중 입질

깊은 자리에서도 가벼운 지그헤드를
그대로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심이 19m쯤 되면 헤드가 바닥에 닿기까지
1분 가까이 걸리고,
그 사이 입질이 몰리는 시간이 지나갑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수심에 맞춘 헤드 무게가
첫 번째 판단 기준이 됩니다.

같은 방파제라도 벽 옆과 소파블록 가장자리는
채비를 따로 가져가야 입질이 끊기지 않고 이어집니다.
전갱이와 볼락, 쏨뱅이가 층을 나눠 붙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깊은 자리 바닥 탐색과 자리별 로드, 라인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지그헤드 무게를
수심에 맞춰야 하는 이유


수심이 19m나 되는 자리에서는
지그헤드가 바닥에 닿기까지 1분쯤 걸립니다.
텅스텐 3g으로도 겨우 바닥이 잡히는 깊이입니다.

헤드 무게는 수심에 맞춰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렇게 깊은 곳에서는 쓸 수 있는 가장 무거운
3g 하나로 가는 쪽이 맞습니다.
깊은 곳에서는 텅스텐 헤드가 강합니다.
이보다 가벼운 쪽으로 내려가면
바닥을 찍는 일부터 어려워집니다.

웜은 반드시 곧게 꿰어 주세요.
처음 채비를 묶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입니다.


바닥에서 1m 안쪽만
올렸다 내립니다


바닥은 라인이 알려 줍니다.
채비를 내리고 라인이 더 풀려 나가지 않을 때까지
계속 내보내 보세요.
줄이 멈췄다면 바닥에 닿은 겁니다.

여기서부터가 리프트&폴입니다.
리프트&폴은 로드를 가볍게 올렸다가
다시 떨어뜨리는 동작을 말합니다.
폭은 바닥에서 1m쯤까지만 잡습니다.
전갱이가 바닥 쪽에 머무는 만큼,
높이 올릴수록 그 층에서 멀어집니다.

막상 해 보면 첫 입질은 올릴 때보다 내려가는 중에 옵니다.
감아올리는 도중에는 윗층에서 고등어가 물고 올라옵니다.
바닥 쪽에서는 전갱이, 윗층에서는 고등어가 나오는 식으로
층이 갈립니다.


튜블러와 솔리드 팁,
헤드 무게로 갈립니다


로드는 쓰는 헤드 무게로 고르면 됩니다.
솔리드 팁은 끝이 가늘고 속이 꽉 찬 로드를 말합니다.
아주 가벼운 헤드를 다루기에 알맞습니다.

튜블러는 속이 비어 있어서 탄력이 또렷합니다.
조금 무거운 지그헤드와 궁합이 좋고,
메탈지그를 활발하게 움직이는 낚시에도 강합니다.
3g 헤드를 쓰는 깊은 자리에서는
튜블러 모델의 입질이 금속처럼 또렷하게 손에 옵니다.

여러 루어를 두루 쓰고 싶다면 튜블러가 만능에 가깝습니다.
지그헤드 낚시만 한다면 솔리드 팁으로도 충분합니다.
UL 로드는 말랑해서 잔 전갱이를 노릴 때 어울립니다.
힘 좋은 고등어가 물면 크게 휘면서 파이팅이 길어집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솔리드 팁 아징 로드 한 대부터 가져가 보세요.
가볍고 다루기 쉬워서 입질도 잘 보입니다.


라인은 플로로카본
3파운드로 시작합니다


처음엔 다들 라인에서 막힙니다.
플로로카본, PE, 폴리에스터 중
무엇을 감아야 할지 몰라서입니다.

가장 무난한 건 플로로카본 3파운드(약 1.4kg)입니다.
리더 없이 직결해도 되고,
전갱이와 볼락을 둘 다 노릴 수 있습니다.
펜슬형 루어를 쓰는 낚시라면 PE가 낫습니다.
늘어남이 적어서 입질이 또렷하게 옵니다.

굵기는 가늘수록 유리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너무 가늘면 큰 고기가 왔을 때 터지고,
너무 굵으면 비거리가 줄고 가라앉는 속도도 느려집니다.
바닥을 잡기 어려워지고,
활성이 낮은 날에는 입질도 나빠집니다.
대신 굵은 쪽이 묶기는 편합니다.


벽 옆 볼락은 팁에 무게가
실린 뒤에 챔질합니다


벽이 틈처럼 갈라진 자리에서는
그 틈에서 볼락이 튀어나온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2g 헤드를 벽에 최대한 붙여 던진 뒤
천천히 리트리브하세요.

볼락 입질은 팁이 눌리며 무게가 실리는 식으로 옵니다.
그 뒤에 챔질해야 합니다.
곧바로 채면 걸린 고기가 벽 틈으로 파고듭니다.
그래서 걸었다면 되도록 바깥으로 빼내야 합니다.

구조물 가까이에서는 플로로카본이 낫습니다.
쓸림에 강하고, PE나 폴리에스터는 쓸림에 약합니다.

볼락은 기본이 리트리브입니다.
떠 있으면 착수 직후부터 감고,
반응이 없으면 한 번 바닥까지 가라앉힌 뒤 감아올립니다.
쏨뱅이도 벽에 붙어 있어서 바닥을 안 찍어도 올라옵니다.
윗층을 감는 쪽과 바닥을 짧게 훑는 쪽에서
볼락이 동시에 걸리기도 합니다.
볼락 밀도가 높은 자리라는 신호입니다.


소파블록 옆은 천천히,
웜은 감기만 해도 됩니다


얕은 자리의 소파블록 가까이는 천천히 감는 곳입니다.
최대한 블록 가까이에 던져서 느리게 끌고 오세요.

웜은 꼬리가 움직이는 쉐드테일 타입이 있고,
몸 전체가 매끈하게 움직이는 타입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냥 감기만 해도 움직임이 제대로 나옵니다.
막상 감아 보면 볼락과 쏨뱅이가 웜을 통째로 삼킵니다.
몸통 부분은 스페어로 갈아 끼울 수 있어서
닳아도 바꿔 쓰면 됩니다.

바이오베이트 웜은 바닷물에 닿으면 성분이 퍼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보관은 수돗물에 하고,
웜을 꿰는 건 현장에 도착한 뒤에 하세요.


자리가 바뀌면
채비도 같이 바꿔야 합니다

같은 방파제라도 자리마다 노릴 층이 다릅니다.
깊은 자리는 3g 텅스텐으로 바닥부터 찍고,
벽 옆은 가벼운 헤드를 붙여 감고,
소파블록 가장자리는 느리게 끌어 주세요.

바닥 쪽에서는 전갱이가, 벽 쪽에서는 볼락과
쏨뱅이가 올라오는 식으로 자리마다 어종이 갈립니다.
입질이 끊기면 채비보다 층부터 바꿔 보세요.

전갱이는 6월에서 11월, 볼락은 11월에서 4월이 시즌이라
남해 방파제의 늦가을에는 두 어종을 같이 노려 볼 수 있습니다.
볼락은 1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아징 #라이트게임 #볼락루어 #지그헤드 #방파제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