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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루어 직결 매듭, 가는 라인에 4번 감으면 오히려 약해진다

배스 루어 직결 매듭, 가는 라인에 4번 감으면 오히려 약해진다

가는 라인이든 굵은 라인이든
매듭을 같은 횟수로 감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라인 굵기에 맞지 않게 감으면
매듭이 오히려 약해져 먼저 끊어집니다.
특히 가는 라인에서 이런 일이 생깁니다.
굵기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준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루어에 묶는 매듭도, PE라인에
리더를 잇는 FG노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듭 안에 작은 덩어리 하나만
생겨도 캐스팅 거리가 줄고 가이드에 걸립니다.
이 글은 배스 루어 직결 매듭의
꼬임 횟수와 FG노트 결속 순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끝을 접어 두 겹으로 만들고
아이에 통과시키기


루어 쪽 매듭은 끝을 접으면서 시작합니다.
끝을 꺾어 두 겹으로 만든 다음,
접힌 곳을 손가락으로 눌러
납작하게 펴 주세요.
이래야 아이에 쉽게 들어갑니다.

두 겹 그대로 아이에 통과시킨 뒤,
끝을 메인 라인에 3~4번 감습니다.
감고 나면 맨 처음 만들어진 고리가 보입니다.
그 고리에 끝을 넣고,
이때 새로 생긴 고리에 다시
되돌려 넣어 당깁니다.
이것이 루어 직결 매듭의 전부입니다.


2. 끊어질 때까지 당겨 보면 드러나는 차이


여러 가지 매듭을 묶어 끊어질 때까지
당겨 보면 차이가 확실히 보입니다.
이 매듭은 그중에서 가장 오래 버텼습니다.
당겨 보는 시험에서 가장 나쁜 결과는
매듭이 무너지며 끊어지는 것입니다.
매듭이 무너지며 끊어지는 일이
가장 적었다는 뜻입니다.
이 결과를 확인한 뒤로 십수 년째 같은
매듭만 쓰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매듭이 먼저 무너지면 라인 강도는
쓸모가 없어집니다.
매듭이 버텨야 라인이 가진 힘을
쓸 수 있습니다.


3. 라인이 굵은지 가는지에 따라
꼬임 횟수가 달라지는 이유


처음 감는 꼬임 횟수가 3번이냐
4번이냐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갈림길은 라인 굵기입니다.
16파운드(약 7.2kg),
20파운드(약 9kg)이거나 그보다
굵으면 4번 감습니다.
14파운드(약 6.3kg),
12파운드(약 5.4kg)로
가늘어지면 3번입니다.
4파운드(약 1.8kg),
3파운드(약 1.4kg)까지 내려가도
3번만 감아 주세요.
경계는 14~16파운드 사이에 있습니다.

가는 라인에 4번 감으면 매듭이
오히려 약해져서 더 잘 끊어집니다.
마찰이 늘어서인지 매듭이 지나치게
복잡해져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결과는 분명히 약해지는 쪽입니다.
라인 굵기를 먼저 보고,
감는 횟수는 그다음에 정하세요.


4. FG노트는 손가락만으로 시작합니다


FG노트는 쉽게 말해 PE라인 위에
리더를 교차시켜 감아 잇는 결속입니다.
묶는 방식이 하나가 아니어서 사람마다 다르고,
전용 도구를 쓰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손가락만으로 묶는 방법도 충분히 됩니다.

먼저 PE라인 끝을 주로 쓰는
손의 새끼손가락과 약지에 감습니다.
3~5번 감으면 미끄러지지 않고,
보통은 5~6번을 감습니다.
다음은 PE라인을 팽팽하게
당겨 두는 일입니다.
로드나 무릎을 이용해 PE라인이
몸과 평행하게 눈앞에 오도록 잡으세요.
리더는 몸에 직각으로 들어오게 해서
눈앞에서 PE라인과 십자로 겹칩니다.
묶는 중에도 이 줄들은 계속 팽팽해야 합니다.


5. 리더를 번갈아 감고
하프 히치로 마무리하는 순서


리더는 주로 쓰는 손 쪽에서 먼저
PE라인에 한 바퀴 감고, 힘껏 당깁니다.
이어서 반대쪽으로 한 바퀴 감고 또 당깁니다.
이렇게 좌우를 번갈아 감고 그때마다
세게 당기는 동작을 30~40번 되풀이합니다.
마지막 감김은 주로 쓰는 손의
반대편에서 끝냅니다.

그다음 PE라인과 리더를 함께 쥐고,
손가락에 감았던 쪽을 조여 올립니다.
손가락에서 푼 PE라인 끝으로
두 줄 위에 고리를 만들고
아래에서 넣어 당깁니다.
이어 아래쪽에 고리를 만들어
위에서 넣어 당깁니다.
하프 히치는 줄에 고리를 만들어 끝을
한 번 통과시켜 조이는 동작을 말합니다.
위아래를 번갈아 한 뒤 리더 끝은
수 mm만 남기고 자릅니다.

이번에는 PE라인 한 줄만 잡고
하프 히치를 위아래로 번갈아 합니다.
마지막은 위에서 만든 고리에 아래에서
두 번 통과시켜 조입니다.
PE라인 끝을 자르면 끝납니다.


6. 매듭에 덩어리가 지면
캐스팅이 먼저 흔들립니다


가장 나쁜 경우는 매듭이 풀리거나
매듭 자리에서 끊어지는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나쁜 게 한 군데만
불룩해진 덩어리입니다.
묶다가 실패하면 이런 덩어리가 곧잘 생깁니다.

덩어리가 있으면 캐스팅할 때 가이드
통과가 나빠져서 멀리 날지 않습니다.
가이드에 자꾸 감기기도 합니다.
그 불룩한 자리에서 라인이
끊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곧고 깔끔하게 나오도록 연습한
뒤 현장에 쓰시기를 권합니다.

PE라인은 제품에 따라 미끄럼이 달라집니다.
미끄럼이 나쁜 라인은 노트 자체가
잘 안 짜입니다.
미끄러운 라인은 노트가 쉽게 자리를
잡고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던지기 전에
매듭부터 훑어보는 순서

캐스팅 거리가 중요한 자리일수록
매듭 덩어리 하나가 비거리를 깎고
가이드에 걸립니다.
묶고 나면 매듭이 곧고 깔끔하게
정리됐는지 눈으로 먼저 보세요.

배스 낚시의 PE라인은 상황에
따라 0.8호와 0.6호를 나눠 씁니다.
그중 0.8호를 쓰는 날이 더 많습니다.
미끄럼이 좋은 라인을 고르면
FG노트 연습도 한결 수월합니다.
곧게 묶는 감각은 출조 전에 손에
익혀 두는 게 편합니다.

#배스낚시 #루어매듭 #FG노트 #PE라인 #리더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