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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전갱이·고등어

고등어 돌진에도 버틴 입문급 아징 로드, 콩전갱이 입질까지 읽혔다

고등어 돌진에도 버틴 입문급 아징 로드, 콩전갱이 입질까지 읽혔다

가격이 낮은 아징 로드는 예민하지 않을 것이라고 넘겨짚기 쉽습니다.
그러면 막상 입질이 와도 로드 탓으로 돌리고 입질 읽는 연습을 미루게 됩니다.
이 글은 입문급 로드가 어디까지 읽어 주는지 판단하는 기준을 세웁니다.
입질이 작게 오는 날일수록 로드가 받쳐 주는지부터 알아야 불안이 줄어듭니다.

지그헤드 2g를 달고 깊은 자리를 노릴 때,
고등어 같은 힘 센 고기가 물었을 때,
콩전갱이처럼 작은 입질이 올 때 로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따라가 봅니다.

이 글은 아징 로드의 단단함과 입질 전달, 고가 로드와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첫 캐스팅에 고등어가 물었을 때
로드가 버텼습니다


어둠이 깔린 자리에 첫 캐스팅을 하자마자
올라온 건 전갱이가 아니라 고등어였습니다.
꽤 큰 고등어가 달려드는 돌진에도
S64UL-S는 허리가 꺾이지 않고 버텨 냈습니다.

아징용으로 만든 가는 로드라 고등어 돌진은 부담스러울 법한데,
막상 당겨 보면 로드가 힘을 받아 주는 느낌이 듭니다.
웜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입질이 이어져도
같은 로드로 계속 파이팅을 이어 갔습니다.


2. 이전 모델과 견줘 보면
단단함이 달라졌습니다


23 소아레 BB는 이전 19 모델에 비해 로드가 훨씬 단단해졌습니다.
날렵한 느낌이라기보다 허리가 받쳐 주는 단단함에 가깝습니다.
하이파워 X가 들어간 로드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입질이 와도 불안한 마음이 덜합니다.
깔끄럽게 갉아 대는 입질이 들어와도
로드가 흐물거리지 않고 파이팅까지 이어 줍니다.
이 단단함이 입문 로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날카롭다는 말보다 탄탄하다는 말이 이 로드에는 더 맞습니다.
다만 이 단단함이 고가 로드의 예민한 감도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단단함과 날카로움은 따로 나눠서 봐야 합니다.


3. 고가 로드와 나란히 놓으면
날카로움에서 갈립니다


값이 몇 배 나가는 고가 로드와 견주면 차이가 납니다.
고가 로드는 입질이 날카롭게 꽂히는 맛이 있고,
이 급의 로드는 그 날카로움이 조금 모자랍니다.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차이는 숫자로 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입문 단계에서 읽어야 할 입질은 충분히 읽힙니다.
코츤 하고 오는 작은 입질도 잡히고,
깊은 자리에서 2g 지그헤드를 쓸 때 콩전갱이가 푸르르 떠는 입질도 손에 옵니다.


4. 던지고 튕기고
입질을 거는 동작


던지기 쉽습니다. 로드 끝으로 가볍게 튕기는 액션도 쉽게 나옵니다.
입질이 오면 그 입질을 놓치지 않고 걸어 올릴 수 있습니다.
아징을 처음 해 보는 낚시인이 동작을 익히기에 편한 구성입니다.

지그헤드는 1.2g에서 2.5g 구간까지 써 보면
어느 무게를 달아도 균형이 깨지지 않습니다.
웜은 2.4인치(약 6cm) 펄 글로우 야광 색 조합입니다.
수심이 깊은 자리에서는 2g이 기본이고,
가벼운 무게로 내려가도 입질 전달이 끊기지 않습니다.
이 로드에는 17 소아레 CI4+ 스피닝릴을 조합합니다.


5. 입문 한 대, 서브 한 대,
예비 한 대로 놓을 때


이 급의 로드는 세 가지 경우에 맞습니다.
아징을 막 시작하는 낚시인,
주력 로드 옆에 둘 서브 로드,
그리고 예비로 하나 더 갖춰 두려는 낚시인입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아징을 시작할 때 쥐여 주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던지기만 해도 물고 들어오는 날이 있어서,
처음부터 입질이 오는 재미를 느끼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값이 낮은 로드로도 이만큼 입질이 읽히면
처음부터 재미를 붙이기 쉽고 실력도 빨리 붙습니다.


6. 매장에서 만져 볼 때는
이어서 흔들어 보세요


낚시용품점에 가면 로드 주머니에서 꺼내
직접 이어 보고 흔들어 보세요.
허리가 받쳐 주는 느낌은 이어서 한 번 흔들어 보면 바로 옵니다.

연결부를 맞추고 팁을 가볍게 튕겨 보면
이전 모델과의 단단함 차이도 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가격대의 다른 로드와 번갈아 흔들어 보면
어디가 더 단단한지 한 번에 가려집니다.

던지기 쉬운지, 튕기기 쉬운지도 손에서 판단됩니다.
입질을 읽는 로드이니 가볍게 흔들었을 때
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눈여겨보세요.



전갱이 철 방파제에서
로드 한 대로 이어 가는 법

전갱이는 6월부터 11월까지 방파제와 선상에서 꾸준히 올라오는 어종입니다.
남해와 동해 남부, 제주 방파제 같은 자리에서는
지그헤드 무게만 바꿔 가며 한 대로 이어 가기 좋습니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힘이 붙는 어종이라
입질이 몰리는 시기에는 로드 한 대의 폭이 그대로 조과에 이어집니다.

깊은 자리에서는 2g 쪽으로, 얕은 자리에서는 가벼운 쪽으로 바꿔 보세요.
고등어가 섞여 올라오는 날에도 같은 로드로 파이팅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아징로드 #입문아징 #라이트게임 #전갱이낚시 #지그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