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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침 키스 원투낚시에서
줄 구성을 대충 정하는 것이
입질이 흐려지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러면 키스가 물어도
손끝에 닿는 신호가 약해서
헛챔질만 늘고 마릿수가 줄어듭니다.
이 글은 원줄과 리더, 목줄의 호수와
감는 방법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잡어와 키스가 번갈아 올라오는 아침
시간대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여름 아침 키스 원투낚시의 줄 구성과
감는 요령, 잡어 대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아침 8시에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입질이 왔습니다.
첫 투에 두 마리가 동시에 걸렸는데,
한 마리는 키스였지만 다른
한 마리는 복어였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키스뿐 아니라
잡어도 함께 올라옵니다.
첫 투부터 반응이 있으면 활성이
나쁘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복어가 섞여 올라올 때는 바늘을
빼기 전에 입 쪽을 조심하세요.
그럴 때는 서두르지 말고 같은
자리를 계속 노려 보세요.
이날은 한 투 던질 때마다
무언가 입질이 왔습니다.
활성은 보통 정도였고, 올라오는 키스는
중간 크기와 작은 크기가 중심이었습니다.
큰 키스를 기대하기보다 마릿수로
즐기는 날이라고 보면 됩니다.
입질이 오면 로드 끝이 끌려가는
게 눈으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승부가 빠르게 끝나는 날이라
느긋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입질이 오면 바로 걸어
올리고 다음 투로 넘어가세요.
반대로 입질이 뜸한 날에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입질이 활발한 날에는
기다림이 오히려 손해입니다.
던지고 곧바로 반응을
확인하는 식으로 이어 가세요.
한 번 던질 때마다 입질이 오니
템포를 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던지고 감고 올리는 리듬을 일정하게
이어 가면 손이 빨라집니다.
이날 채비는 원줄이 PE 1.5호였습니다.
그 아래에 나일론 리더 4호를 잇고,
목줄은 1.5호로 구성했습니다.
리더는 원줄과 목줄 사이를
이어 주는 중간 줄입니다.
PE라인을 쓰면 늘어남이 적어서
입질이 선명하게 전해집니다.
키스처럼 짧게 치고 가는 입질도
놓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리더를 나일론으로 이어 두면
채비 전체가 한결 안정적입니다.
PE만 쓰던 분이라면 이
구성을 한 번 시험해 보세요.
바닥이 거칠고 돌이 많은 앞쪽을
지나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첫 몇 투에서 앞쪽 바닥이 얼마나
거친지 먼저 확인해 두세요.
그곳을 천천히 감아 오면
채비가 걸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한 번에
감아올리는 방식으로 끌었습니다.
가벼운 원투는 멀리 던져 놓고
발 앞의 거친 곳만 빠르게 지나가면 됩니다.
천천히 감는 구간과 한 번에
감는 구간을 나누어 보세요.
이날은 키스 말고도 참돔 새끼와
복어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한 투마다 다른 고기가 물려서
키스만 고르기는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날이 더워져 마지막 한 투를
던졌는데 또 더블이 올라왔고,
그것으로 9시에 낚시를 끝냈습니다.
짧은 시간이어도 마지막 한 투까지
집중하면 마릿수가 늘어납니다.
오전 이른 시간대는 해가 오르기
전이라 체력도 덜 듭니다.
물과 모자를 챙기되, 장비는
가볍게 줄여서 나가세요.
남해권 모래와 자갈이 섞인 연안에서는
아침 시간이 가장 활성이 좋은 때입니다.
8시쯤 시작해 한 시간 안팎으로
끝낸다는 마음으로 접근해 보세요.
서해 방파제 앞에서도 더워지기 전에
승부를 보면 조과가 안정적입니다.
채비는 PE 원줄에 나일론 리더를
이어 감도와 안전을 함께 챙기고,
거친 곳에서는 한 번에 감아올리세요.
잡어가 섞여도 키스 반응이 이어진다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한 투마다 다른 고기가 올라오는 날은
그 자체로 활성이 좋다는 뜻입니다.
마릿수를 목표로 가볍게 즐기듯 던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