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 › 루어·소품·기타장비

SUP 낚시 어탐기 두 대 비교, 수심은 같게 나왔고 어군 반응만 갈렸다

SUP 낚시 어탐기 두 대 비교, 수심은 같게 나왔고 어군 반응만 갈렸다

SUP 낚시에서 어탐기를 고를 때 수심
숫자만 맞으면 된다고 보는 것이
가장 흔한 판단 실수입니다.
수심은 두 대가 거의 같게 나오지만,
어군 반응과 깊은 곳 작동은 크게
갈리기 때문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유선 대형과 무선
휴대용 어탐기를 나란히 켜 본 결과를
바탕으로 판단 기준을 세워 보겠습니다.
이 글은 SUP 낚시 어탐기의 수심
표시와 어군 반응 비교에 집중합니다.

1. 수심 표시는
두 대가 거의 같았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두 어탐기를 나란히
켜 보니 수심 표시는 거의 같았습니다.
혼덱스(Hondex) PS-501C는
구형 유선 모델로 분류되는 장비인데,
이 모델이 13.6m를 가리킬 때 무선
휴대용은 13.4m였습니다.
오차는 커 봐야 20cm 안팎이었습니다.

수심만 확인하는 용도라면
어느 쪽을 써도 숫자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다만 SUP는 서 있는 동안에도
조금씩 흘러가서, 노를 저으며 두 화면을
한꺼번에 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2. 움직이는 동안에는
무선형 숫자가 한 박자 늦습니다


노를 저으며 움직이는 중에 유선형은
12.5m를 가리켰는데, 무선형은
13.4m에 멈춰 있었습니다.
잠시 뒤에야 12m
안팎으로 따라왔습니다.
모니터와 진동자(트랜스듀서)가
무선으로 이어져 있어서 통신
지연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멈춰 있을 때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유선형이 15m를
가리킬 때 무선형은 13m에
머물러 있던 적도 있습니다.
수심이 빠르게 변하는
자리에서는 이 지연이 판단을 늦춥니다.


3. 어군 반응은
유선형에만 뚜렷하게 떴습니다


유선형 화면 아래쪽에 작은
반응이 먼저 떴고, 곧이어 11m대에서
꽤 뚜렷한 어군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같은 때 무선형 화면에는 아무
반응도 없었습니다.
루어를 바로 떨어뜨려 보고 싶을 만큼
분명한 반응이었습니다.

진동자 성능이나 감도
차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날은 어군이 흔한 자리가 아니라
반응을 충분히 비교하기는 어려웠지만,
한쪽에만 뜬 것은 사실입니다.

수심만 보는 용도라면
무선형도 쓸 수 있습니다.
물고기를 눈으로 확인하려는 용도라면
이날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4. 수심이 30m를 넘으면
무선형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무선형을 먼저 사서 한동안 써 보면
물고기는 화면에 예쁘게 뜨는데
조과로는 잘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심이 30m를 넘으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않다가 수심
숫자마저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심 10m 안팎에서만
쓴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20m, 30m의 깊은 곳으로
나가면 어군 탐지 기능을 못 합니다.


5. 유선형으로 바꾼 뒤
조과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유선형으로 바꾸고 나서 SUP 낚시
조과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다만 장비만 바꿔서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물고기가 있는 자리를 어탐기가 알려 줬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쓰고 있는 유선형은 구형을
중고로 산 것인데도 지금 쓰기에 충분합니다.

가격 차이는 매우 큽니다.
무선형은 부담 없는 값이고
유선형은 그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래서 두 대를 같은 선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6. 유선형의 장점은 화면과 지연 없는 수심,
단점은 크기와 가격입니다


유선형은 화면이 커서
한눈에 들어옵니다.
진동자와 선으로 이어져 있어 통신
지연이 없고, 수심 숫자가
바로바로 바뀝니다.
어군 반응도 조과로
이어질 만큼 믿을 수 있게 뜹니다.

간이 GPS가 달려 있어
지나간 코스를 보고 포인트에
표시를 남길 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기억해 두면 같은 날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기 편합니다.

단점도 분명합니다.
크고 무거워서 가져가기도 다루기도
번거롭고, 진동자를 바다에 계속 담가
둬야 해서 고정 작업이 필요합니다.
새 제품은 값이 높고
중고도 만만치 않습니다.


7. 무선형의 장점은 값과 간편함,
단점은 반응과 지연입니다


무선형은 값이 싸고
충전식이라 여러 번 쓸 수 있습니다.
모니터와 진동자가 무선으로
이어져 있어 다루기도 쉽습니다.
부피가 작아 SUP 위에서 쓰기
편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대로 어군 반응이 뜨지 않을 때가 있고,
통신 지연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낚시 중에
바로 체감됩니다.


얕은 곳과 깊은 곳,
지형에 맞춰 어탐기를 가릅니다

수심 10m 안팎의 얕은
지대만 다니는 날이라면 무선
휴대용으로도 수심 확인은 충분합니다.
20~30m의 깊은
곳까지 나가는 날은 반응이
끊기지 않는 유선형이 맞습니다.

SUP는 서 있어도 흘러갑니다.
바닥이 급하게 변하는 자리를 지날 때는
멈춰서 숫자를 다시 읽고,
반응이 뜨면 간이 GPS로
포인트를 표시해 두세요.
같은 날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기 쉬워집니다.

장비를 고를 때 가격만 보지 말고
어디까지 나가서 무엇을
볼지부터 정해 두면 판단이 쉽습니다.

#어탐기 #SUP낚시 #무선어탐기 #수심측정 #포인트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