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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우럭·락피쉬

오프 시즌 방파제 락피쉬 낚시, 2.2인치 팻 혹 웜을 시간대에 맞춰 리프트 앤 폴로 씁니다

오프 시즌 방파제 락피쉬 낚시, 2.2인치 팻 혹 웜을 시간대에 맞춰 리프트 앤 폴로 씁니다

겨울 락피쉬 시즌을 앞두고 입문자에게 맞는 웜이 무엇인지 궁금한 분이 많습니다.
크기가 작은 웜은 구멍 낚시에는 좋지만 넓게 탐색하기에는 어필이 약합니다.
반대로 크게 만들면 경계하는 고기가 입을 열지 않거나 바늘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간 크기 웜이 방파제에서 쓰기 편한 선택지가 됩니다.
이 글은 2.2인치 웜을 기준으로 장비 구성과 시간대별 액션, 자리 고르는 생각을 정리합니다.

이 글은 일본 방파제 영상을 바탕으로 한 오프 시즌 락피쉬 운용 기준입니다.

1. 2.2인치 웜은
작은 웜과 큰 웜의 중간입니다


영상에서 쓴 웜은 갈프의 팻 혹 2.2인치이고, 색은 카모카라입니다.
방파제를 중심으로 낚시하는 분에게 어울린다는 설명이 붙습니다.

작은 혹 계열 웜은 구멍 낚시에는 좋습니다.
다만 크기가 작아서 구멍 밖에서 넓게 탐색하면 어필이 약합니다.
반대로 더 큰 벌키 혹을 쓰면 방파제 같은 좁은 자리에서 불리합니다.
입을 잘 열지 않는 고기는 입질까지 이어지지 않거나 바늘에 걸리지 않습니다.

2.2인치는 그 둘의 가운데에 있습니다.
한 입 크기인데 어필은 어느 정도 있는 위치입니다.
그래서 구멍 낚시도 되고 좁은 방파제 구간에서는 탐색에도 쓸 수 있습니다.
갯바위처럼 넓은 곳에서 넓게 찾을 때는 한 단계 큰 3.2인치도 있다고 소개됩니다.


2. 7ft7in M 로드에
10g 텍사스 리그로 맞춥니다


이날은 근처 바닥과 구멍을 작은 리프트 앤 폴로 탐색했습니다.
그래서 싱커도 10g 안팎이나 그보다 가벼운 라이트 락 구성이 기본입니다.

로드는 7ft7in 미디엄입니다.
방파제에서 쓰기에 알맞은 길이입니다.
다만 이 시리즈는 표기보다 단단한 편이라 다른 제조사의 한 단계 위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구멍 낚시에서는 큰 고기와 힘센 고기가 걸리기도 하니 힘이 있는 쪽이 좋습니다.

엑스트라 헤비 같은 단단한 로드는 가벼운 리그를 다루기 어렵습니다.
로드가 휘지 않아 조작성이 떨어집니다.
10g쯤 싱커라면 미디엄 정도가 균형이 맞습니다.

릴은 4000번 엑스트라 하이기어를 쓰고 있었습니다.
라이트 락은 멀리 던지지 않아 던져도 50m쯤이라서
2000번이나 2500번이어도 충분합니다.
손에 있는 릴이 4000번이나 1000번이어도 쓸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라인은 합사 0.85호 8본 꼰줄이고,
리더는 플로로카본 16lb로 굵은 편입니다.
근 주변을 치면 라인이 근에 닿아 흠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리그는 10g 텍사스 리그입니다.
10g이 없어서 5.3g 텍사스를 둘 달아 대신했고,
다른 장면에서는 5g 텅스텐을 썼습니다.


3. 낮에는 작게,
해 질 녘에는 크게 띄웁니다


탐색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탐색 낚시와, 바다를 보다 구멍이 보이면 핀 포인트로 던지는 방식입니다.

탐색할 때 낮에는 리프트 앤 폴을 크게 하지 않습니다.
작게 올렸다 내리는 정도로 합니다.
촬영 시간이 오후 2시쯤이었고 햇빛이 강했습니다.
락피쉬는 햇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근 안이나 그늘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물속을 떠다니는 개체는 이 시간대에 적습니다.
장애물에서 웜을 너무 떼지 않으려고 작게 합니다.
크게 올리면 장애물을 넘어 버릴 수 있습니다.

해 질 녘이나 어두워지면 반대로 크게 올립니다.
웜을 높이 띄우고 폴 시간을 길게 가져갑니다.
회유하는 고기가 입을 열기 쉬워집니다.

락피쉬는 바닥에 붙어 지내지만 먹이를 먹는 순간은
먹이가 물속에 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쏨뱅이류와 우럭류는 물속에 떠 있는 먹이에 입질이 많다고 합니다.
웜도 바닥에 붙어 있기보다 조금 뜨는 시간이 긴 쪽이 좋습니다.

낮에 구멍에 들어간 고기를 노린다면 근을 따라 훑는 작은 리프트 앤 폴이 맞습니다.
먹이를 먹으려고 구멍에서 나와 돌아다닐 때는
웜을 물속에 떠다니게 하는 액션이 맞습니다.
리프트 앤 폴이 아니라 스위밍이어도 괜찮으니 편한 방법을 쓰면 됩니다.


4. 압박이 적은 시기는
넓고 얕게 찾습니다


이 시기는 락피쉬 시즌으로 보면 오프 시즌입니다.
전문으로 노리는 사람이 적고 잘 잡히지도 않는 때입니다.
반대로 고기가 받는 압박이 적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촘촘히 찾지 않아도 고기가 있으면 입을 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온이 적정 범위에서 많이 벗어나면 활성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넓고 얕게 훑어서 고기부터 찾는 방식이 어울립니다.
넓은 범위에 많이 던져서 고기를 줍는 쪽이 많이 잡힙니다.

이 시기는 먹이가 많은 가을입니다.
게든 물고기든 많은 때이고 고기도 겨울을 앞두고 많이 먹습니다.
그래서 먹이에 의존해서 자리를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락피쉬뿐 아니라 광어나 방어·부시리류 같은 고기도 비슷합니다.
자리를 찾을 때는 먹이가 얼마나 많은지로 정해도 좋습니다.

겨울 산란기에 잘 잡히던 자리가 초여름이나 가을에는 안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먹이를 먹으러 얕은 곳에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산란하기 쉬운 얕은 곳으로 들어옵니다.
반대로 초여름과 가을에는 먹이가 있는 얕은 곳으로 들어옵니다.
산란에는 알맞아도 먹이가 안정적으로 모이지 않는 자리라면
먹이에 의존하는 시기에는 고기가 적을 수 있습니다.


5. 시험 결과,
우럭류와 쏨뱅이류가 올라왔습니다


물이 탁해서 먹이가 있는지는 알기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한 시간쯤 전체를 훑어 보고 반응이 없으면 자리를 옮기는 방식이었습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낮이라 고기가 안 잡히는 이유도 있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복어로 보이는 입질에 웜이 잘렸습니다.
이후 황금빛 무라소이가 올라왔습니다.
배를 만져 보니 마르지 않았고 의외로 부드러웠습니다.
이전에 먹은 갑각류가 소화된 것일 수도 있지만
배가 부드러울 때는 벌레나 물고기를 먹은 경우가 많습니다.

리그는 10g 텍사스 리그에 팻 혹 카모카라 웜입니다.
무라소이는 바닥에 닿기 직전의 폴에서 입을 열었습니다.
웜이 바닥에 닿기 전에 무라소이가 웜 쪽으로 달려들어 입질한 것입니다.

손앞에는 해초가 옅게 자라 있었습니다.
먹이가 보이지 않아도 해초가 있으면 게나 새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어서 26cm쯤 되는 좋은 크기도 올라왔습니다.
같은 리그에 같은 웜이었습니다.
그다음에는 구로소이가 올라왔고 마지막에도 한 마리가 나왔습니다.
마지막 입질은 바닥을 따라 훑다가 로드를 올리자 묵직해진 형태였고
확 채는 입질보다 눌러 빨아들인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구멍 낚시에는 작은 웜이면 충분합니다.
멀리 있는 고기를 끌어오는 낚시가 아니라
숨은 고기 눈앞으로 웜을 통과시키는 낚시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해 질 녘 스위밍처럼 넓게 어필할 때는 어필이 강한 웜을 쓰는 편이 낫습니다.



시간대와 먹이로
웜 쓰는 방법을 정합니다

낮에는 작은 리프트 앤 폴로 근에서 웜을 떼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해 질 녘에는 크게 띄워 폴을 길게 하고, 구멍이 보이면 핀 포인트로 던지세요.

오프 시즌은 압박이 적어 넓고 얕게 찾는 쪽이 어울립니다.
먹이가 많은 자리를 우선으로 보면 자리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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