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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어 포인트 고르는 법, 테트라포드·슬로프·방파제 발밑에서 먹이와 은신처를 봅니다

근어 포인트 고르는 법, 테트라포드·슬로프·방파제 발밑에서 먹이와 은신처를 봅니다

근어는 테트라포드에서 잘 잡힌다는 말을 흔히 듣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 보면 한 마리도 못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테트라포드라도 고기가 많이 붙은 곳과 거의 없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리를 가리지 못하면 시간만 쓰고 돌아오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먹이와 은신처라는 공통 조건에서 출발해
테트라포드, 슬로프, 방파제 발밑의 확인 요소를 차례로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일본 항구 영상을 바탕으로 근어 포인트를 가리는 기준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어느 자리든
먹이와 은신처가 공통 조건입니다


자리마다 특유의 조건이 있어도 공통 조건은 같습니다.
먹이가 많고, 물고기가 몸을 숨길 곳이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에 빗대면 이해가 쉽습니다.
반경 50km 안에 가게가 하나도 없는 집과
반경 10km 안에 마트와 식당이 있는 집 가운데 고른다면
대부분은 뒤쪽을 고를 겁니다.
생활에 필요한 것을 가까이서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고기도 같습니다.
사는 곳 바로 옆에서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자리가 좋은 집입니다.
이 기준은 근어뿐 아니라 대부분의 물고기에 통합니다.


2. 테트라포드는 부착물,
수심, 작은 물고기를 봅니다


잘 잡히는 테트라포드는 세 가지가 많이 겹칩니다.
부착물이 많고, 수심이 깊고, 작은 물고기가 많은 곳입니다.
세 가지가 없는 테트라포드는 반대로 고기가 드뭅니다.

부착물은 해초나 따개비, 조개 같은 것입니다.
그 안에는 게와 새우 같은 갑각류, 작은 벌레류와 쏨뱅이류 먹이가 많이 삽니다.
부착물이 없으면 먹이도 은신처도 부족해서 고기가 모이지 않습니다.

수심이 깊으면 직사광선을 막기 쉽고 숨을 공간도 많습니다.
환경 변화에도 강한 자리가 되니 사람으로 치면 좋은 아파트와 같습니다.
수심이 30cm쯤이라면 물리적으로 살기 어렵습니다.
기준은 대략 4m 이상이라고 소개됩니다.

작은 물고기는 구멍 속이 아니라 구멍 위에 떠 있는 무리를 말합니다.
멸치 같은 먹잇감이 테트라포드 위에 모여 있으면
그 아래 구멍에 숨어 위를 노리는 고기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가지를 모두 갖춘 테트라포드는 드뭅니다.
하나라도 있으면 어느 정도 고기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슬로프는 부착물,
경사 각도, 경계의 바위를 확인합니다


슬로프는 배를 물에 내리기 쉽게 비스듬히 만든 길입니다.
여기도 근어가 붙지만 붙기 쉬운 슬로프와 어려운 슬로프가 있습니다.

첫째는 부착물과 장애물이 많은 곳입니다.
해초와 조개가 많을수록 먹이가 풍부해서 고기도 많이 모입니다.

둘째는 슬로프 끝부분의 경사 각도입니다.
완만한 곳보다 급한 비탈이 바닥의 기복 변화가 커서 몸을 숨기기 쉽습니다.
드롭오프나 브레이크라인과 같은 이치로 보면 됩니다.

셋째는 슬로프 경계에 바위가 점점이 있는 곳입니다.
경계에 바위가 없는 슬로프보다 바위가 있는 슬로프가 고기가 숨기 쉽습니다.
여기에 해초까지 자라 있으면 가장 기대되는 자리가 됩니다.


4. 방파제 발밑은 부착물,
작은 물고기, 빈 공간을 봅니다


방파제 발밑은 어느 항구에나 있는 가장 공략하기 쉬운 자리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큰 고기가 붙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대할 요소는 세 가지입니다.
부착물이 많고, 작은 물고기가 헤엄치고, 발밑이 공동 구조인 곳입니다.

부착물이 많으면 먹이도 많습니다.
발밑은 숨을 구멍이 많지 않아서
해초 속에 몸을 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기가 숨을 만큼 부착물이 두껍게 붙은 자리가 좋습니다.
경험적으로 다시마가 붙은 곳에서 대형 쥐노래미 실적이 높다고 합니다.

발밑의 고기는 위에서 떨어지는 게 같은 먹이를 먹습니다.
멸치나 산란 중인 생물을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멸치 무리는 방파제를 따라 회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물고기가 많이 헤엄치는 발밑은 기대할 만합니다.
스피너베이트나 하드루어로 스위밍해서 노려도 재미있습니다.

공동 구조는 지주가 받치고 있어 안쪽이 빈 방파제를 말합니다.
이 빈 공간에 고기가 숨고, 대형이나 많은 개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웜을 직접 넣을 수 있으면 넣어 보세요.
넣을 수 없다면 어필이 강한 웜으로 안쪽의 고기를 끌어냅니다.



공통점을 찾으며
자리 보는 눈을 키웁니다

이 기준 밖에도 고기가 붙는 이유는 있고,
괜찮아 보이는 자리에서 입질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리를 가리는 눈은 많은 곳을 다니며 길러집니다.
잡힌 자리의 공통점이 있는지 비교해 보세요.

이전에 반응이 좋았던 자리의 특징과 시기, 타이밍을 되짚어 보세요.
다니는 항구에서 먹이와 은신처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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