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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 미노우로 비교한 안타레스 DC 거리, 16 안타레스가 신형을 앞섰습니다

22g 미노우로 비교한 안타레스 DC 거리, 16 안타레스가 신형을 앞섰습니다

새 모델이 나오면 거리도 당연히 가장 멀 거라 믿고
구형을 정리하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조건에서 던져 보면
순위가 예상과 다르게 나옵니다.
기종을 고를 때는 스펙 숫자보다
브레이크 세기와 루어 무게를 같이 봐야 합니다.
이 기준이 서야 내 로드에 맞는 한 대가 보입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23 안타레스 DC MD를 중심으로
스풀 사양과 브레이크, 루어 무게별 쾌적 범위, 거리 비교를 정리합니다.

1. 스풀은 1.2g 가벼워지고
폭은 1mm 줄었습니다


23 안타레스 DC MD의 스풀은 17.7g입니다.
18 안타레스의 18.9g보다 1.2g 가볍습니다.
스풀 지름은 38mm로 같고,
폭은 23이 1mm 좁은 21mm입니다.
스풀이 가벼워지는 만큼 캐스팅에 확실히 영향을 줍니다.

몸집은 18보다 살짝 슬림하고 21보다는 조금 넓어서
통통한 느낌이 있습니다.

DC 유닛은 21 안타레스의 것과 바꿔 끼울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풀을 빼는 김에 맞춰 보니 장착됐고,
핸들을 세게 돌려도 DC 소리가 정상으로 났습니다.
16과 18도 호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스풀 지름, 폭, 무게, 권사량이 모두 달라서
같은 캐스팅 느낌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2. 메카니컬 브레이크가
밖으로 나와 돌리기 쉬워졌습니다


18 안타레스는 메카니컬 브레이크가 안쪽에 들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뻑뻑해서 조절하기 번거로웠습니다.
23은 바깥에 나와 있고,
18은 물론 21보다도 잡기 쉽습니다.
가볍게 돌아갑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23은 21이나 18보다 브레이크가 약하게 설정돼 있습니다.
특히 캐스팅 중반에서 후반으로 갈 때 제동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 메카니컬로 미세 조정하는 일이 늘어납니다.

감는 느낌도 달라졌습니다.
핸들을 돌릴 때 덜그럭거림이 줄고 더 단단합니다.
클러치는 18보다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3. 같은 숫자여도
21과 23의 브레이크는 다릅니다


라인은 16파운드(약 7kg) 나일론을 120m쯤 감았습니다.
20파운드(약 9kg) 100m도 좋았지만
거리가 100m를 넘으면 줄이 모자라서 16파운드로 정했습니다.

첫 루어는 14g 미노우입니다.
첫 캐스팅부터 21 안타레스와 브레이크가 전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16이나 18과도 다릅니다.
23의 브레이크 3은 21의 4에서 5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21 안타레스로 바이브레이션이나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를 던질 때,
XB 모드 브레이크 1이 가장 약한 설정입니다.
그걸로도 거리는 충분히 나오지만
더 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 안타레스를 써 본 사람이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23은 그 아쉬움을 채워 주는 쪽입니다.


4. 가볍게 던지는 한계는
7~8g 근처입니다


루어를 점점 가볍게 바꿔 보았습니다.
9.5g 탑펜슬은 여유롭게 던져집니다.
18 안타레스도 10g 안팎까지는 괜찮지만,
23이 한결 편합니다.

8.5g 쉘로우 크랭크는 위에서 던지는 캐스팅은 물론
피칭도 낮은 탄도로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7g 포퍼는 평범하게 던져지지만 이쯤 되면
스풀이 작고 권사량이 적은 소형 릴이 더 편합니다.

이 릴이 편하게 다루는 루어 무게는 7~8g 정도입니다.
로드와 던지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달라집니다.
MGL 스풀 III가 들어간 것도 크고,
스풀 폭이 줄고 브레이크가 바뀐 변화가 겹쳤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루어부터 무거운 루어까지 폭넓게 받아 줍니다.


5. 무거운 루어와 드랙,
한계는 6kg입니다


공기 저항이 큰 1/2온스(약 14g) 스피너베이트도
DC답게 트러블 없이 잘 날아갑니다.
18 안타레스보다 감을 때 소음이 적고 매끄럽습니다.
몸집이 조금 작아져서 팜핑하기 편하고,
단단한 질감 덕분에 안정감이 있습니다.
딥 크랭크나 빅베이트는 로드를 강한 것으로 바꿔 던지면 됩니다.

바다나 강에서 농어를 노리거나
락피쉬 탑워터 게임을 하는 데도 재미있게 쓸 수 있고,
부시리류까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드랙은 최대 6kg입니다.

IM Z처럼 드랙이 더 강한 릴도 있습니다.
6kg도 충분하지만 1kg쯤 더 올릴 수는 없는지
낚시점 직원에게 물으니 이 크기에서는 한계라고 합니다.
드랙을 더 강하게 하려면 핸들 쪽 바디가 두꺼워져야 합니다.


6. 22g 미노우 거리는
16 안타레스가 1위였습니다


16, 18, 21, 23 안타레스 네 기종을 22g 미노우로 비교했습니다.
30g 바이브레이션이면 16과 21은
라인이 확실히 모자라서 미노우로 바꿨습니다.
라인은 16파운드 나일론을 가득 감았고,
브레이크는 모두 XB 모드 1입니다.

1위는 16 안타레스 DC로 평균 약 50m였습니다.
2위는 23 안타레스 DC MD로 약 1m 낮은 49m 안팎이고,
18 안타레스와 21 안타레스는 47m쯤입니다.
수십 cm 차이로 18이 앞섰지만 사실상 같다고 봐도 됩니다.

루어가 달라지면 18과 21의 순위는 바뀝니다.
16과 23의 순위는 거의 그대로입니다.


7. 브레이크가 약한 순서와
라인 모드를 알아 둡니다


가장 약한 설정으로 맞췄을 때 브레이크가 약한 순서는
16, 23, 18, 21입니다.
거리 순위와 같습니다.
다만 던지는 사람 솜씨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바뀝니다.
옛날에는 16의 원투 모드 브레이크 2도 못 쓰고 백러쉬를 반복했습니다.

PE라인에서는 23도 막힘없이 날아갑니다.
다만 네 기종 중 브레이크가 가장 세게 걸리는 건 21이라
트러블이 가장 적습니다.
PE로 농어를 노리는 날에는 21이 마음 편합니다.

처음 안타레스를 사는 거라면 23이나 21이 맞습니다.
한 대로 대부분의 낚시를 할 수 있어서
지금 와서 16이나 18을 권할 이유는 없습니다.


나일론이냐 PE냐,
쓰는 라인부터 정하고 고릅니다

거리를 쭉 뽑는 낚시라면 23을 나일론에 걸어 보세요.
PE로 농어를 노리는 낚시처럼
트러블을 줄이는 게 우선이라면 21이 편합니다.
23으로 시작한다면 첫 며칠은 브레이크를 한 칸 높게 잡아서
라인이 뜨는 지점을 확인한 뒤에 내려 보세요.
브레이크 숫자보다 쓰는 라인과 루어 무게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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