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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C2500 라인롤러와 핀 사이 틈에서 8파운드부터 생기는 걸림

스텔라 C2500 라인롤러와 핀 사이 틈에서 8파운드부터 생기는 걸림

새 릴을 받으면 핸들부터 돌려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22 스텔라 C2500은
라인롤러와 안티트위스트 핀 사이 틈이 좁습니다.
굵은 라인을 감으면 감김을 느끼기도 전에
이 틈에서 먼저 걸립니다.
1.5호 안팎이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2호로 올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굵기별로 어디까지 괜찮은지 기준을 잡아 두면
릴을 고르고 라인을 정하기가 한결 쉬워지고
번수를 올릴지 말지도 판단하기 편해집니다.

이 글은 22 스텔라 C2500의 라인롤러 틈과
감김, 캐스팅 변화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8 스텔라보다
한결 어두워진 색감


18 스텔라 옆에 나란히 놓으면 색부터 다릅니다.
22 스텔라는 한결 검은 건메탈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곧 나올 베이트릴 반탐도
이전 모델보다 검은색이 짙어졌으니
요즘 시마노(Shimano) 색 흐름이 이쪽인 듯합니다.

스풀 윗부분 디자인도 바뀌었고
드랙 노브 주변은 구조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라인 트러블을 줄이는 쪽으로
손을 본 부분입니다.


2. 안티트위스트 핀이
라인롤러에 바짝 붙었습니다


외관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곳이 핀 위치입니다.
안티트위스트 핀(Anti-Twist Fin)은
라인롤러 옆에서 라인이 틈으로 끼는 걸
막아 주는 작은 부품을 말합니다.
22 스텔라는 이 핀이 라인롤러에 더 가까워져서
라인이 끼기 어려운 구조가 됐습니다.

핀은 생각보다 말랑한 얇은 플라스틱입니다.
교환 파츠가 따로 들어 있는데,
끝이 가늘어서 원래 달린 핀과 모양이 다릅니다.
잡아 빼면 쉽게 빠지고 꽂으면 딸깍 하고 맞물립니다.
낚시하다 저절로 빠질 일은 없어 보입니다.


3. 라인롤러 틈에
굵은 라인이 걸리는 이유


나일론이나 플로로카본 라인을 감아 보면
굵기에 따라 느낌이 갈립니다.
틈이 좁다 보니 라인이 굵어질수록
핀과 라인롤러 사이에서 쉽게 비비적거립니다.

10파운드(2.5호)까지 올리면 걸리는 느낌이 더 분명합니다.
C2500에서 흔히 쓰는 굵기는 아니지만,
굵은 라인을 한 번이라도 감아 본 분은
금방 알아챕니다.
C3000이 되면 굵은 라인을 쓰는 사람이 늘 텐데,
그쪽 틈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1.5호는 감아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2호부터는 손에 걸리는 느낌이 옵니다.


4. 베일 소리와 드랙 소리,
감김까지 달라졌습니다


베일을 젖힐 때 나는 소리와
드랙이 풀리는 소리가 18 스텔라와 다릅니다.
화면으로는 차이가 잘 안 담기지만
귀로 직접 들어 보면 꽤 다르게 들립니다.

감김은 번수가 클수록 차이가 뚜렷합니다.
C5000은 한눈에 달랐고,
C2500에서는 모르고 지나갈 분도 있을 겁니다.
그만큼 18 스텔라가 이미 잘 만들어졌다는 얘기입니다.
로터 흔들림은 18에서도 거의 없었는데
22에서는 더 줄었고, 딸깍 맞물리는 강성감이 늘었습니다.

20 트윈파워와 견주면 22 스텔라의 감김은
확실히 다른 단계입니다.

18 스텔라와 20 트윈파워는 작은 번수일수록
경력자도 눈 가리고 맞히기 쉽지 않습니다.


5. 가는 라인에서도 느껴지는
인피니티 루프


PE 0.6호에 8g 바이브레이션을 달아 던지면
첫 캐스팅부터 라인 나가는 소리가 조용합니다.
인피니티 루프(Infinity Loop)는
스풀에 라인을 감는 방식을 바꿔
캐스팅 때 라인이 풀리는 저항을 줄여 주는 구조입니다.

0.6호 같은 가는 라인에서는
차이를 못 느낄 줄 알았는데
막상 던져 보니 충분히 체감됩니다.
비거리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평균으로 보면 수십 cm는 더 나갑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Infinity Drive)의 힘은
번수가 클수록, 센 루어를 쓸수록 커집니다.

C2500에서 다루는 가벼운 루어로는
파워 쪽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6. 슈퍼 슬로우 오실레이션과
라인 파고듦


슈퍼 슬로우 오실레이션(Super Slow Oscillation)은
스풀의 상하 움직임을 늦춰
라인을 촘촘하게 감는 방식을 말합니다.
촘촘한 만큼 라인이 스풀에 파고들어
엉키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이 많습니다.

나일론 4파운드(1호)부터 2.5호까지,
PE 0.6호부터 2호까지 감아 보고
액션도 다양하게 줘 가며 던져 봤지만
파고드는 트러블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웜으로 라인을 쭉쭉 뽑는 캐스팅을 반복해도
트러블이 눈에 띄게 늘지는 않았습니다.

나일론이 부풀어 엉킨 적은 있었지만
릴 탓이 아니라 꼬임을 제대로 못 뺀 탓입니다.
이런 일은 어떤 릴에서든 생길 수 있습니다.


자리를 옮겨 라인을 굵게 바꿀 때
먼저 볼 곳

C2500은 가는 라인에 맞춰 잘 다듬어진 릴입니다.
자리를 옮기면서 라인을 굵게 바꿔야 하는 날에는
감기 전에 라인롤러와 핀 사이 틈부터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8파운드 근처에서 걸리는 느낌이 나면
교환 파츠가 따로 있다는 점을 떠올리면 됩니다.

번수를 C3000으로 올리려는 분이라면
이 틈이 얼마나 넓어지는지가 구입 전 확인할 부분입니다.
8g 안팎 바이브레이션이나 가벼운 웜을 던지는
국내 루어 낚시에서는
감김보다 캐스팅 때 라인 방출음이 먼저 달라진 걸 알아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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