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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트롤링 쏘가리, 낮보다 얕은 모래 평탄지 끝에서 터진 입질

야간 트롤링 쏘가리, 낮보다 얕은 모래 평탄지 끝에서 터진 입질

낮에 입질이 나오던 수심 그대로
밤에도 훑는 실수가 잦습니다.
해가 지면 쏘가리는 먹이를 쫓아 얕은 곳으로 올라오는데,
한참 아래만 두드리다 보면 헛걸음하기 쉽습니다.
특히 한여름 밤에는 이 차이가 조과를 가릅니다.

이 글은 해가 진 뒤 어디까지 올라가고
무엇을 던져야 하는지, 그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야간 트롤링의 지형과 수심,
저크베이트 사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낮보다 한 단계 얕게
들어가는 수심


낮에는 수심 3~6m에서 입질이 나오던 윤곽이
해가 지면 1.5~3m까지 올라옵니다.
브레이크라인을 따라 낮에 고기가 나온 층을 찾았다면
밤에는 그 안쪽으로 파고들어 트롤링하세요.

해가 진 직후에는 수심 2.1~3m쯤을 먼저 훑고,
밤이 깊어지면 더 안쪽으로 붙기도 합니다.
한 번 낚이는 곳은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2. 모래 평탄지가 절벽처럼
떨어지는 가장자리


호소 한가운데로 길게 뻗은 모래 평탄지가 좋은 출발점입니다.
수심 1~2.1m에 굴곡진 모래가 이어지고,
군데군데 잡초가 올라와 있거나 넓은 잎 수초가 자랍니다.
이 평탄지가 깊은 곳으로 뚝 떨어지는 가장자리가 핵심입니다.

쏘가리는 가끔 이 가장자리보다 더 얕게 밀고 들어옵니다.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안쪽 얕은 곳까지 넓게 보세요.
이런 자리가 호소 곳곳에 있어서
한 곳만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3. 밤 입질이 열리는 물은
따로 있습니다


낮에 물속이 2.1~2.4m 넘게 보이는 맑은 호소라면
밤 입질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탁하거나 물색이 진한 호소에서는
이런 야간 패턴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여름 수온은 약 24℃,
낮 기온은 27~29℃까지 오르는 때입니다.
낮에는 레저 보트가 많아도
해가 지면 호소를 혼자 쓰는 날이 많습니다.

밤에는 벌레가 물 위로 올라오면서 작은 먹이고기를 부르고,
그 먹이고기를 쏘가리가 따라옵니다.


4. 물 반쯤 높이에서
서스펜딩 저크베이트를


저크베이트는 쉽게 말해 불규칙하게 튕겨 먹이고기 흉내를 내는 루어입니다.
서스펜딩 타입은 멈추면 그 자리에 떠 있는 종류입니다.
소리가 큰 래틀이 들어간 것을 보트 뒤로 던집니다.

수심 2.1m라면 60~90cm만 내려도 충분합니다.
물 반쯤 높이나 그보다 위를 노리면 밤에는 틀리기 어렵습니다.
쏘가리가 올라와서 먹기 때문입니다.

루어를 한 번 튕긴 뒤 딱 멈춰 보세요.
멈춘 자리에서 그대로 걸려 있는 루어를
쏘가리가 못 견디고 덮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해진 뒤 한 시간,
그리고 자정 이후


어두워진 직후 한 시간이 황금 시간대입니다.
그 뒤에는 한동안 소강이 오고,
자정을 넘기면 두 번째 입질 창이 열리곤 합니다.

첫 구간을 길게 훑어서 몇 번 입질이 나왔다면
이후에는 반대로 짧게 끊어서 같은 곳을 되돌아오세요.
구간이 50야드(약 46m)까지 좁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질이 몰리는 곳은 30야드(약 27m) 남짓입니다.

묘하게도 한 방향으로 갈 때만 입질이 오는 날도 있습니다.
바람 때문에 흐름이 생겨 고기가 한쪽을 보고 서 있을 수 있으니
반대 방향 입질이 없다면 방향부터 바꿔 보세요.


6. 밤에는 단순하게 가는 편이 이깁니다


밤은 호수를 새로 공부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지도를 보고 자리를 익히는 일은 낮에 해 두고,
밤에는 단순하게 움직이세요.
로드 한 대를 손에 쥐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수초가 들락날락해서 보트를 조종하기 어려운 곳은 피하세요.
길고 깨끗한 모래톱이나 긴 윤곽을 고르면
수초가 물 중간까지만 올라와 있어도 짧게 던져 넘길 수 있습니다.

고기가 어디서든 루어를 찾아옵니다.
밤에는 항해등을 꼭 켜서 다른 보트에 보이게 하세요.


다른 호소에서도
낮의 윤곽을 먼저 확인하세요

처음 가는 호소라면 해가 지기 전에
낮에 입질이 나오는 윤곽을 먼저 확인해 두세요.
모래 평탄지가 깊은 곳으로 꺾이는 자리를 찾고,
해가 지면 그 안쪽 얕은 곳으로 루어를 옮기면 됩니다.

모래가 아니라 바위가 많은 지형이라면
찌그러진 윤곽을 따라 짧게 끊어 지나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수심만 낮보다 한 단계 얕게 잡으면 원리는 같습니다.

쏘가리는 18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금어기는 지역과 수계에 따라 다르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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