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합사 0.8호에서도 편하게 던진 배스 탑워터 피쿠피쿠 78

합사 0.8호에서도 편하게 던진 배스 탑워터 피쿠피쿠 78

배스 탑워터용 피쿠피쿠를 던져도
65를 쥔 날과 78을 쥔 날은
준비하는 로드부터 다릅니다.
78은 무게가 4g대로 올라서
합사 0.4호 전용 태클 없이도
평소 쓰던 스피닝으로 던질 수 있습니다.
이 무게 차이를 기준으로
두 사이즈를 언제 갈라 쓰는지 정리했습니다.

특히 바람이 부는 날과
루어를 걷어 들이는 거리에서
두 사이즈의 차이가 크게 납니다.
65만 쥐고 나가면
바람 부는 날 꺼낼 루어가 마땅치 않고,
회수를 서두르면
발 앞에서 나올 입질까지 놓칩니다.

이 글은 배스 탑워터에서 피쿠피쿠 78의
태클 세팅과 회수 판단에 집중합니다.

피쿠피쿠 78이
베이트피네스로도 날아가는 이유


잭컬(JACKALL) 피쿠피쿠 78은
기존 65보다 바디를 키운 사이즈입니다.
루어 자체가 4g대이고,
훅까지 달면 조금 더 나갑니다.

이 정도 무게가 되면
베이트피네스로도 던질 수 있게 됩니다.
베이트피네스는 쉽게 말해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릴로 던지기 위해
맞춘 세팅을 말합니다.
처음엔 조심스럽게 던져 보게 되는데,
막상 던져 보면 의외로 잘 날아갑니다.

액션은 65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피쿠피쿠 액션은
로드 끝을 잘게 튕겨서
수면에 잔파문을 계속 만들어 주는 동작을 말합니다.
벌레가 물에 떨어져 버둥거릴 때처럼
작은 파문이 여러 겹으로 퍼집니다.


65는 합사 0.4호,
78은 0.6~0.8호로 버팁니다


65를 스피닝으로 쓸 때 가장 잘 맞는 조합은
합사 0.4호에
리더 5파운드(약 1.25호)입니다.
0.6호와 0.8호로도 해 보면
결국 0.4호 쪽이 가장 편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문제는 워킹으로
스피닝 한 대만 들고 나갈 때입니다.
합사 0.4호는 다른 루어까지
두루 쓰기엔 가늘다 보니,
보통은 0.6~0.8호를 감아 두게 됩니다.
라인을 0.6~0.8호로 올리면
65는 0.4호만큼 편하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78이 쓸모가 생깁니다.
0.6호나 0.8호를 감은
L급 스피닝으로도 쓰기 편해서,
피쿠피쿠만을 위한 태클을
따로 짜지 않아도 됩니다.
울트라라이트에 0.4호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평소 쓰던 로드 그대로 던지면 됩니다.

물이 맑은 대형 댐처럼
한 자리에서 65만 오래 던질 곳이라면
전용 태클을 따로 짜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입질은 잘 받는데
털림이 잦은 루어입니다


피쿠피쿠를 써 본 낚시인이라면
대부분 같은 약점을 떠올립니다.
실제로 해 보면 입질은 정말 잘 받는데,
걸고 나서 빠지는 일이 잦습니다.

바디가 작고 훅도 작다 보니
입질을 받아도 끝까지 붙어 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78은 바디가 커진 만큼
훅도 함께 키웠다면 이 약점이 줄어듭니다.
다만 훅 호수는 두 사이즈를 나란히 놓고
직접 확인해 보세요.

바람이 부는 해 질 녘에
40분 남짓 던져서 입질이 세 번,
그중 두 마리가 올라온 날도
마지막 한 번은 걸고 나서 빠졌습니다.


회수 타이밍이
피쿠피쿠에서 가장 어려운 이유


해 지기 전 남은 시간이 한 시간도 안 되는 날,
루어를 발 앞 5~7m까지 끌고 오면
이제 걷어도 되겠다 싶어집니다.
그런데 65로 딱 그 거리에서
입질을 받아 낸 적이 있고,
두 번째 배스도 발 앞 가까이에서 물고 나왔습니다.

피쿠피쿠는 입질을 받는 것보다
어디서 걷어 들이느냐가 더 어려운 루어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발 앞까지 계속 흔들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아까운 때입니다.
피딩타임처럼 좋은 시간대에
한 자리에서 계속 흔들고 있으면,
원래 지나가야 할 자리를
다 돌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갑니다.
한 자리에서 오래 흔들수록
그날 돌아볼 수 있는 자리는 줄어듭니다.

곶 끝처럼 누가 봐도 배스가 붙어 있을 자리가 있으면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그 자리에서만 흔들고,
지나고 나면 바로 걷어 들이세요.


가운데가 비치는 컬러에
반응이 몰립니다


65로 여러 컬러를 돌려 보면
반응 차이가 꽤 납니다.
은어처럼 번쩍이는 컬러,
팽창색에 가까운 흰색까지 써 보게 되는데
결과는 한쪽으로 몰립니다.
팽창색은 흰색처럼
실제 크기보다 커 보이게 하는 색을 말합니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건
등이 차트, 머리가 핑크,
배 쪽에 오렌지가 들어가고
몸통 가운데가 비치는 클리어 컬러입니다.
화려한 색이라 배스가 쉽게 찾아내고,
가운데가 비치니 어색함은 덜합니다.
오렌지·핑크·차트에 클리어까지
네 가지가 한 몸에 들어 있어서,
배스가 어느 색에 반응하든 걸릴 여지가 커집니다.

화려하기만 한 색은
눈에 띄는 대신 어색합니다.
가운데가 비치는 색은
눈에 띄면서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면
65보다 78을 먼저 꺼냅니다


바람이 세지면 수면 낚시는 힘이 빠집니다.
수면이 거칠어지면
작은 루어가 만드는 잔파문이 묻혀 버려서,
이런 날 65는 어필이 약해 꺼낼 일이 없습니다.

78은 비거리부터 다릅니다.
65보다 훨씬 멀리 나가고,
힘을 크게 싣지 않아도 까마득히 날아갑니다.

물이 맑은 대형 댐이나 저수지에서는
배스가 경계해서
거리를 두지 않으면 다가오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배스와 거리를 벌려야 하는 날에는
멀리 던지는 78 쪽이 훨씬 편합니다.
멀리서부터 수면을 흔들어 줄 수 있으니까
배스가 사람을 알아채기 전에 루어부터 보여 줄 수 있습니다.


L급 스피닝 한 대로
피쿠피쿠 78을 쓰는 법

저수지나 댐 연안을 걸어서 돌 때는
L급 스피닝 한 대에
합사 0.6~0.8호를 감아 두고
피쿠피쿠 78을 챙기는 조합이 손이 가장 덜 갑니다.
다른 루어를 쓰다가도
수면에 잔파문이 있어야 할 때
그 자리에서 바로 바꿔 달 수 있어서입니다.

베이트피네스 태클이 있다면
그쪽으로 던져도 됩니다.
반대로 물이 잔잔하고
한 자리를 오래 노릴 곳이라면
65 전용 태클을 따로 짜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바람이 세진 날에도 이 조합은 그대로 가져갑니다.
65를 쉬게 하고 78만 멀리 던져서
거친 수면 너머까지 흔들어 주면 됩니다.

탑워터 입문자에게 피쿠피쿠 78은
평소 쓰던 스피닝 그대로
수면 입질을 노려 볼 수 있는 루어입니다.
눈에 보이는 배스를 노리는 사이트 낚시에도 쓸 수 있으니,
탑워터로 아직 한 마리도 못 잡아 봤다면
이 조합부터 한 번 해 보세요.

#배스낚시 #탑워터 #피쿠피쿠 #합사 #스피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