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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기법 › 플라이·카약·특수낚시

투톤 웜 자작, 벤트 라인 바로 아래서 자른 꼬리가 기포 없이 붙는다

투톤 웜 자작, 벤트 라인 바로 아래서 자른 꼬리가 기포 없이 붙는다

투톤 패들테일 웜을 자작할 때
가장 많이 틀리는 지점은
꼬리를 아무 위치에서나 잘라
몰드에 다시 넣는 것입니다.

이 경우 두 색의 경계에 기포가 갇혀
몸통과 꼬리가 떨어지거나
꼬리 액션이 무너집니다.

플라스티졸 경도, 1000W 기준 가열 시간,
193°C 운용 온도, 절단 위치까지
단계별 판단 기준을 수치로 정리합니다.
인젝션 몰드를 처음 다루는 경우에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투톤 패들테일 웜 자작 과정의
실패 원인과 수치 기준에 집중합니다.

꼬리 액션을 죽이는
플라스티졸 경도 선택


플라스티졸 경도는
패들테일 웜의 꼬리 액션을
가장 먼저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플라스티졸이란
가열하면 액체가 되고 식으면
탄성을 가진 고체로 굳는
소프트베이트 전용 원료입니다.

3인치(약 7.6cm) 패들테일 몰드에
하드 등급보다 단단한 원료를 쓰면
꼬리가 물 저항을 받아도 휘지 않아
진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권장 범위는 미디엄에서 하드 사이이며,
두 등급의 중간 경도가 가장 무난합니다.

에픽 베이트 몰드(Epic Bait Molds)의
3인치 청크 스윔베이트 몰드는
몸통이 굵은 청크형 인젝션 몰드로 분류되며,
중간 경도 원료로는
베이트 플라스틱스(Bait Plastics) 292가
이 범위에 해당합니다.

경도 기준을 정했다면,
다음으로 원료를 섞고 도구를 관리하는
과정의 실수를 살펴봅니다.


교반과 도구 오염에서
생기는 표면 불량


원료 교반과 도구 청결 상태는
완성된 웜의 표면 품질을 좌우합니다.

플라스티졸 용기에는 흔들지 말라는
표기가 붙은 경우가 많고,
손으로 흔들면 바닥 침전물이
고르게 섞이지 않습니다.
전동 드릴에 교반용 비트를 물려
최고 속도가 아닌 중속으로 돌리면
모서리까지 균일하게 섞이고
버리는 원료도 줄어듭니다.

드릴 비트, 내열 계량컵, 교반 스푼은
사용 직전마다 닦아 둡니다.
창고에 보관한 도구에 붙은
먼지와 머리카락은
그대로 웜 표면에 박혀 나옵니다.
착색제 역시 병 안에서 가라앉기 때문에
충분히 흔들지 않으면
발색이 설계와 다르게 나옵니다.
교반 용기는 흔들리지 않는
평평한 자리에 고정한 뒤 작업합니다.

교반은 실내가 아닌
환기가 되는 실외 작업대에서 진행합니다.
원료 준비를 마쳤다면,
다음으로 가열 온도 관리 기준을 살펴봅니다.


플라스티졸 가열 온도와
탄화 한계선


플라스티졸 가열은
온도 상한선을 넘기지 않는 것이
첫 번째 기준입니다.

원료가 약 204°C(400°F)를 넘으면
탄화가 시작되어 색이 탁해지고
냄새가 강해집니다.
운용 목표 온도는
약 193°C(380°F) 전후입니다.

1000W 전자수심층 기준으로
원료 1컵(약 240ml)은 2분 30초에서 시작하고,
꺼내서 저은 뒤 온도계로 확인하며
추가 가열합니다.
여러 컵을 동시에 돌리면 편차가 커지므로
한 컵씩 처리하는 편이 관리가 쉽습니다.

꼬리 색은 차트루즈 착색제를
약 30방울 넣어
원하는 불투명도가 나올 때까지 맞춥니다.
착색 후 30초를 추가 가열하면
다음 단계인 기포 제거가 수월해집니다.
교반 스푼 역시 이전 작업의 굳은 원료를
깨끗이 닦아낸 뒤 사용해야
색 번짐이 생기지 않습니다.
온도 기준을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기포를 빼는 순서를 살펴봅니다.


진공 챔버 기포 제거와
주입기 운용 순서


원료가 뜨거울수록
진공 챔버의 기포 제거 효과가 커집니다.

원료 온도가 높으면 점도가 낮아져
챔버 안에서 기포가
표면으로 빠르게 올라옵니다.
챔버에서는 약 1분 전후로 두고,
기포 대부분이 위로 모이면 꺼내
표면 기포를 스푼으로 걷어낸 뒤
다시 가열합니다.

주입기로 원료를 빨아올린 뒤에는
첫 분량을 조금 짜서 버립니다.
주입기 앞쪽에는 기포가 섞인 원료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짜낸 원료는 몰드 밖 별도 용기에 받고,
뜨거운 원료가 손에 닿지 않도록
작업 내내 장갑을 착용합니다.

주입 후에는 약 1초간 누르고,
원료가 식으며 수축해
주입구 쪽이 내려가면
소량을 두 번 더 채워 넣습니다.
이 보충을 빼면 수축한 만큼
웜 머리 쪽 형태가 비어 나옵니다.
기포 관리가 끝났다면,
다음으로 투톤 웜의 핵심인
꼬리 절단 위치를 살펴봅니다.


투톤 웜 경계에
기포가 남는 절단 위치


투톤 패들테일 웜의 접합 품질은
꼬리를 자르는 위치에서 결정됩니다.

투톤 주입이란
꼬리 색 웜을 먼저 만든 뒤 꼬리만 잘라
몰드에 다시 넣고,
그 위에 몸통 색을 주입해
두 색을 붙이는 방식입니다.

절단 기준은 몰드 안쪽의
가로 벤트 라인 바로 아래입니다.
이 위치에서 자르면
새로 들어오는 몸통 원료가
경계면의 가스를 벤트 라인으로 밀어내
두 원료가 기포 없이 접합됩니다.
벤트 라인에서 벗어난 곳을 자르면
가스가 빠질 길이 없어 경계에 기포가 남습니다.

자른 꼬리에는 웜 오일을 살짝 발라
몰드에 다시 넣고,
몰드를 닫을 때 꼬리가 끼지 않도록
천천히 맞춥니다.
꼬리는 원래 자리의 방향과 깊이를
그대로 맞춰 넣어야 경계선이 반듯하게 나옵니다.
남은 몸통은 다시 녹여
단색 웜 원료로 재활용합니다.
꼬리를 넣었다면,
다음으로 몰드 고정과 개봉 기준을 살펴봅니다.


몰드 클램프 고정과
개봉·경화 타이밍


몰드 고정 압력과 개봉 온도는
투톤 웜의 형태 안정성을 좌우합니다.

소형 클램프 2개로 몰드를 조이되,
클램프와 몰드 사이에 합판 받침을 대면
몰드 표면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조임이 느슨하면 주입 압력에
원료가 몰드 옆면으로 새어 나옵니다.

몸통 색은 모터오일 계열 착색제에
0.015인치 골드 플레이크 1대시,
블랙 1~2방울을 더해 불투명도를 올립니다.
핫플레이트 약 193°C에서 주입한 뒤 2분 두고,
몰드를 내려
약 93~104°C까지 식으면 개봉합니다.
개봉은 몰드 측면의 개봉용 홈에
가위 끝 같은 도구를 넣어 벌립니다.

꺼낸 웜은 24시간 두어 경화시켜야
휘거나 뒤틀리지 않습니다.
개봉 직후 몰드는 여전히 뜨거우므로
내열 장갑을 착용합니다.
완성품을 준비했다면,
다음으로 쉘로우 필드 운용 기준을 살펴봅니다.


서해 쉘로우 수로에서
자작 패들테일 운용


자작 패들테일 웜은
수심이 얕고 구조물이 있는
서해 쉘로우 수로권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수심 30cm 전후의 얕은 연안에서는
지그헤드에 웜을 끼워
바닥을 짧게 튕기는
리프트&폴 운용이 기본입니다.
가라앉은 구조물 가장자리와
수로 경계의 수중 장애물 주변은
광어와 농어가 머무는 대표 지점입니다.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로드를 세우고
짧은 폭으로 튕겨 밑걸림을 줄이며,
반응이 나온 장애물은 같은 궤적으로
여러 번 통과시켜 확인합니다.

꼬리와 몸통 색을 나눠 만들어 두면
같은 몰드로 색 조합만 바꿔가며
가을 쉘로우 시즌의 반응 차이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카약으로 진입할 때는
순간 풍속 약 15m/s 수준의 돌풍이
지속되면 출조를 중단합니다.
수로 입구는 바람과 조류가 겹치면
파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처음 타는 카약이라면
기준 풍속을 더 낮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투톤 웜 자작은
온도와 절단 위치로
완성된다

투톤 패들테일 웜 자작의 실패는
수치를 확인하지 않은 단계에서 반복됩니다.

경도는 미디엄~하드 범위를 지키고,
가열은 약 193°C를 목표로
204°C를 넘기지 않아야
꼬리 액션과 발색이 유지됩니다.
기포는 뜨거운 상태에서 진공으로 빼고,
주입기 첫 분량은 버립니다.

꼬리는 가로 벤트 라인 바로 아래에서 자르고,
몰드를 약 193°C로 유지해야
두 색이 단단히 붙습니다.
개봉은 약 93~104°C까지 식힌 뒤,
경화는 24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도구 청결과 중속 교반은
표면 불량을 막는 가장 간단한 관리 항목입니다.

가을 서해 쉘로우 수로에서는
같은 몰드로 꼬리 색만 바꾼 조합을
여러 벌 준비해
광어·농어 반응을 비교하는 운용이
가장 효율적인 활용 방식입니다.
카약 진입 시에는 순간 풍속 약 15m/s를
출조 중단 기준으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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