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 › 릴

새 스피닝릴 합사 결속, 감기는 방향으로 당겨 헛돎부터 확인

새 스피닝릴 합사 결속, 감기는 방향으로 당겨 헛돎부터 확인

새 스피닝릴에 합사를 감을 때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은 스풀 결속
매듭이 헛도는지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매듭이 미끄러지는 상태로
감아 두면 대상어를 건 순간 라인
전체가 스풀 위에서 돌아 드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핸들 방향부터 매듭 교정, 권사량,
드랙 계산까지 구매 직후 적용할
스피닝릴 세팅 판단 기준을 단계별로
제시합니다. 권사량 90~95%,
드랙 1/4~1/3처럼 현장에서
바로 쓰는 수치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스피닝릴 구매 직후의 초기 세팅 순서와 수치 기준에 집중합니다.

1. 스피닝릴 핸들 방향과
장착 방식 선택


스피닝릴 핸들 방향은 로드를 쥐는
손과 주로 쓰는 액션에 따라
결정됩니다. 구매 직후 분리된
핸들은 축을 본체에 돌려 끼우는
나사 결합식, 축을 본체에 관통시킨
뒤 반대편 캡 나사로 고정하는
관통식 중 하나로 장착됩니다. 나사
결합식은 끝까지 돌려 유격이 없는지
확인하고, 관통식은 캡 나사가
풀리지 않도록 단단히 조입니다.

좌핸들로 장착하면 로드를 오른손으로
쥐게 되어 쉐이킹, 트위칭 같은
섬세한 로드 액션을 주기
쉬워집니다. 우핸들로 장착하면
오른손으로 핸들을 돌리므로 릴링에
힘을 싣기 편해집니다.

방파제 볼락 루어나 연안 에깅처럼
로드 조작이 많은 장르에서는 좌핸들
운용이 일반적입니다. 처음
스피닝릴을 다룬다면 좌핸들로 시작해
손에 익히는 편이 무난합니다.

핸들 방향이 정해졌다면, 다음으로
스풀에 라인을 묶는 기본 매듭
순서를 살펴봅니다.


2. 스풀 결속 매듭
기본 순서


스풀 결속 매듭은 고리를 먼저 만든
뒤 스풀에 세 번 감아 조이는
순서로 완성됩니다. 스풀 결속
매듭이란 원줄을 스풀 축에 고정해
라인이 헛돌지 않도록 묶는 첫
매듭입니다.

라인을 풀어 큰 고리를 만들고,
태그 라인(매듭 끝에 남는 쪽
라인)으로 작은 고리를 하나 더
만듭니다. 두 고리가 겹친 부분에
태그 라인을 뒤에서 앞으로
통과시키는 동작을 3회 반복하고
본선과 태그를 함께 당기면 라인
3가닥이 겹친 매듭이 생깁니다.

매듭을 누른 채 본선을 당겨 고리를
키운 다음, 베일을 열고 고리를
스풀에 걸어 교차시키며 반대편으로
넘기기를 반복해 3가닥을 감습니다.
본선을 천천히 당기다 매듭이 멈추면
본선을 좌우로 흔들며 당겨 스풀
표면에 완전히 밀착시킵니다.

나일론과 플로로카본 라인은 이
단계로 결속이 끝나지만, 합사는
점검이 한 가지 더 필요합니다.


3. 합사가 스풀에서
헛도는 이유


합사는 표면이 매끄러워 같은
방식으로 조여도 결속 매듭째 스풀
위에서 헛도는 경우가 생깁니다.
밑줄 없이 합사를 스풀에 바로 감는
세팅에서 이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베일을 닫고 핸들을
돌리면 라인이 감기는 방향이
정해지므로, 매듭을 기준으로 그
감기는 방향 쪽으로 라인을 당겨
점검합니다.

헛도는 결속 상태로 감아 두면
대상어를 건 순간 부하가 걸려도
라인 전체가 미끄러져 릴링과 드랙이
모두 무력해집니다. 이 경우 매듭을
잡고 당겨 고리를 느슨하게 만든
뒤, 스풀에 감긴 라인을 1가닥
상태까지 벗겨 내고 고리 방향을
반대로 뒤집어
다시 3회 감아 조인
뒤 같은 방향으로 한 번 더 당겨
결과를 확인합니다.

합사 결속은 감기는 방향으로 강하게
당겨도 미끄러지지 않을 때 완료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결속 점검이 끝났다면 남은 태그
라인을 얼마나 남기고 자를지
정합니다.


4. 태그 5mm와
스풀 테두리 보호


태그 라인은 5mm 전후 길이로
남기는 것이 스풀 결속의 마무리
기준입니다. 태그를 자를 때는
라인커터 날이 스풀 테두리에 닿지
않도록 각도를 조절합니다. 스풀
테두리에 흠집이 생기면 캐스팅
때마다 방출되는 라인이 그 부위에
쓸려 라인 손상이 빨라집니다. 절단
후에는 손끝으로 테두리를 쓸어
걸리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태그를 지나치게 짧게 자르면 라인을
감을 때 끝부분이 계속 표면 위로
튀어나온 상태로 남습니다. 약간
길게 남긴 태그는 위로 감기는
라인에 눌려 스풀 표면에 눕혀지므로
걸림이 생기지 않습니다. 태그
길이는 너무 짧은 쪽보다 약간 긴
쪽이 운용에 유리합니다.

같은 매듭을 베이트릴에 적용할 때
짧은 태그가 튀어나와 있으면
써밍하는 엄지에 반복적으로 닿는
불편도 생깁니다.

태그 정리까지 끝났다면, 다음은
스풀에 감을 라인의 양을 정하는
단계입니다.


5. 권사량을 90~95%로
줄여 감는 이유


스피닝릴 권사량은 스풀에 표기된
수치의 90~95%만 감는 것이
트러블을 줄이는 기준입니다.
권사량이란 스풀이 감을 수 있는
라인의 양을 호수와 길이로 표기한
수치입니다.

합사 0.8호 100m 표기 스풀에
100m를 모두 감으면 집에서는
테두리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그러나 캐스팅 후 회수할 때는
라인이 장력 없이 느슨하게 감겨
부피가 늘어나므로 표기보다 많이
감긴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로 캐스팅을 반복하면 라인이
한꺼번에 튀어나와 엉키기 쉽고,
대상어를 걸었을 때 위쪽 라인이
아래 라인 사이로 파고듭니다.
0.8호 100m 표기라면
90~95m를 감아 스풀 테두리보다
약간 아래에서 멈추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이 기준은 나일론이나
플로로카본 라인을 감을 때도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라인 양을 정했다면, 대상어의
당김에 대응하는 드랙 수치를 계산할
차례입니다.


6. 라인 강도로
드랙 수치 계산하기


드랙 수치는 사용하는 라인 강도의
1/4~1/3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드랙이란 설정한 장력보다 강하게
당겨질 때 스풀이 역회전하며 라인을
내보내 라인 브레이크를 막는
장치입니다.

드랙 설정의 기준값은 원줄이 아니라
연결된 라인 중 가장 약한 라인의
강도입니다.

합사에 쇼크 리더를 연결한다면 리더
강도로 계산하며, 강도는 패키지나
제조사 홈페이지의 kg 표기를
확인하면 계산이 편합니다. 장애물이
없는 모래 바닥이나 개방된
연안에서는 느슨한 1/4로 라인
브레이크를 막고, 테트라포드나 여밭
가까이에서는 1/3로 조여 대상어가
파고들지 못하게 제어합니다.

리더 3호의 강도가 4.9kg으로
표기되어 있다면 1/4은
1.225kg이 되며, 실제로는
1.2kg에 맞춥니다.

계산한 수치를 실제 무게로 확인하는
방법이 다음 단계입니다.


7. 페트병으로 맞추는
드랙 측정 방법


드랙 측정은 물을 채운 페트병으로
목표 무게를 만들어 집에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드랙 노브는 릴
상단에 있으며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강해지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약해집니다.

물을 채운 500ml 페트병은 약
500g, 1L 페트병은 약
1kg입니다. 목표가
1.2kg이라면 500ml 두 병에
절반 정도 채운 한 병을 더해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봉지를 릴에서 풀어낸 라인 끝에
묶고, 들어 올렸을 때 드랙이
풀리기 시작하도록
노브를
조절합니다. 이 방식은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라인 브레이크로
이어질 수준은 아닙니다. 조정을
마친 뒤 두세 번 반복해 들어 올려
같은 무게에서 드랙이 풀리는지
확인합니다.

정확한 수치가 필요하다면 드랙 체커
제품이나 어획물 계량용 저울을
사용하며, 저울 측정은 혼자
진행하기에 다소 번거롭습니다. 드랙
체커는 라인을 걸고 당겨 드랙이
풀리는 순간의 수치를 바로 읽을 수
있는 측정 도구입니다.


매듭, 권사량, 드랙
세 가지가
첫 출조를 지킨다

새 스피닝릴에서 생기는 초반
트러블은 대부분 제품 결함이 아니라
세팅 누락에서 시작됩니다.

핸들 방향은 로드 액션을 주는 손을
기준으로 정하고, 합사 결속은
감기는 방향으로 당겨 헛돌면 고리
방향을 뒤집어 다시 묶습니다.
태그는 5mm 전후로 남겨 스풀
표면에 눕도록 정리합니다.

권사량은 표기의 90~95%로 줄여
회수 시 부피 증가에 대비하고,
드랙은 라인 또는 리더 강도의
1/4~1/3 범위에서 포인트의
장애물 유무에 따라 고릅니다.

여러 개의 스풀을 번갈아 쓰는
경우에는 스풀마다 권사량과 드랙
수치를 따로 기록해 두면 교체 후
재설정이 빨라집니다.

가을철 방파제 에깅이나 볼락
루어처럼 출조가 잦아지는 시기에는
라인을 새로 감을 때마다 같은
순서로 결속과 드랙을 다시 점검하는
습관이 스피닝릴 세팅의 기본입니다.

#스피닝릴 #합사 #드랙세팅 #권사량 #스풀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