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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 라인(합사·PE)

FG노트 편물을 18회 채워도 조임을 짧게 끝내면 리더가 빠진다

FG노트 편물을 18회 채워도 조임을 짧게 끝내면 리더가 빠진다

합사와 쇼크리더를 연결할 때
가장 많이 어긋나는 지점은 편물 횟수입니다.

정해둔 횟수를 채웠다는 이유로
조임 단계를 짧게 끝내면
캐스팅 도중 리더가 빠지거나
매듭이 가이드에 걸려 라인이 손상됩니다.

편물 순서, 본조임 3단계, 하프히치 보강까지
실패가 발생하는 지점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FG노트란
합사 위에 쇼크리더를 겹친 뒤
합사를 상하 교대로 통과시켜 엮는
편물식 라인 연결 매듭입니다.
처음 결속하는 낚시인도 순서대로 따라올 수 있도록
단계별 판단 기준을 풀어 설명합니다.
이 글은 FG노트 편물 순서와
조임 확인 기준에 집중합니다.

1. 편물 전 합사 텐션을
고정하는 방법


편물 품질은 합사에 걸린
텐션 상태에서 먼저 결정됩니다.
릴은 몸 반대편에 두고 합사를 조금 풀어낸 뒤,
라인을 걸 수 있는 지점에 고정하거나
로드 가이드에 통과시킨 상태로
팽팽하게 유지하면 작업이 쉬워집니다.

합사 끝은 입으로 물어 텐션을 유지하고,
쇼크리더는 20cm 전후로 꺼내
합사 위에 겹칩니다.
합사가 아래, 리더가 위에 놓인 상태가
편물 시작 기준입니다.

텐션이 풀린 상태에서 감기 시작하면
편물 간격이 벌어지고,
이후에 아무리 조여도
촘촘한 편물로 복구되지 않습니다.

로드에 라인을 통과시킨 상태라면
릴을 바닥에 내려두고 초릿대 방향으로
가볍게 당겨 장력을 만들어도 됩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라인이 흔들려
교차점이 계속 어긋나므로,
선실이나 차량 안처럼 바람이 차단된 공간에서
결속을 마쳐두는 편이 정확합니다.
텐션 고정이 끝났다면
교차점을 다루는 방식으로 넘어갑니다.


2. 교차점을 누른 상태로
상하 교대 편물 진행


FG노트의 편물은 합사와 리더가 만나는
하나의 교차점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합사가 아래, 리더가 위로 겹친 교차점을
손가락으로 눌러 고정한 뒤,
리더를 기준으로 합사를 위쪽으로 한 번,
아래쪽으로 한 번 번갈아 통과시킵니다.

위로 통과시킨 다음에는 반드시
아래로 통과시키는 교대 순서가 유지되어야
편물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습니다.
교차점을 누르지 않고 감으면
매듭이 자리를 잡지 못해
결속 강도가 떨어집니다.

초반 서너 회까지는 매듭 형태가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회수가 쌓이면서 편물 모양이 잡히므로,
초반 형태만 보고 결속을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합사를 통과시킨 뒤에는 옆으로 끌지 말고
편물 방향을 따라 당겨야
리더 표면에 밀착된 형태로 감깁니다.
누르고 있던 손가락은
다음 회차를 감기 직전까지 유지합니다.
편물 순서를 잡았다면
횟수와 당기는 방향 기준을 확인합니다.


3. 편물 횟수와 조임이
안 될 때 당기는 방향


편물 횟수는 결속 강도의 기준값이 아니라
편물 길이를 확보하는 기준입니다.
이 방식에서는 18회를 기준으로
상하 교대 편물을 마무리합니다.
FG노트는 편물 횟수보다
조임 완성도에서 결속력 차이가 발생합니다.

감는 도중 매듭이 제자리에서
조여지지 않는 구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라인을 옆으로 곧장 당기면
편물이 밀리면서 간격이 벌어집니다.
아래쪽으로 통과시킨 직후
반대쪽 방향으로 당기면
편물이 제자리에서 조여집니다.

조임이 어긋난 구간을 그대로 두고
횟수만 채우면 편물 밀도가 불균일해집니다.

합사 호수가 가늘수록 편물이 자리를 잡는 데
회수가 더 필요하고,
굵은 합사는 같은 회수에서도
편물 길이가 길게 형성됩니다.
횟수를 고정값으로 두기보다
편물 길이와 밀착 상태를 함께 보고 마무리합니다.
다음은 편물 상태를 육안으로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4. 편물이 볼록하게
솟아오르는 이유


편물 표면의 단차는 조임 불량을 알려주는
가장 빠른 신호입니다.
완성된 편물을 옆에서 보면
합사가 리더를 일정한 간격으로
감싸고 있는 형태가 나타납니다.

특정 구간이 볼록하게 솟아 있거나
편물이 서로 교차해 겹쳐 있다면
해당 구간은 조임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입니다.
단차가 생긴 편물은 재결속 대상으로 판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감는 편이 안전합니다.

끝단 한두 회가 다소 거칠게 마무리되는 것은
편물 특성상 발생하는 형태이며,
중간 구간이 고르게 밀착되어 있으면
결속 상태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단차 여부는 조인 직후보다
본조임을 마친 다음에 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조임 과정에서 편물이 한쪽으로 밀리면
그 지점만 두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편물을 손끝으로 훑었을 때
걸리는 구간이 있으면 같은 판단을 적용합니다.
형태 점검이 끝나면 가고정과 본조임으로 이어집니다.


5. 가고정 이후
본조임 3단계 순서


편물을 마친 직후의 매듭은 아직 고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분줄을 두 가닥 위에 올린 뒤
생긴 고리 안으로 통과시켜 조이면
편물이 풀리지 않는 가고정 상태가 됩니다.
이 시점부터 손을 떼어도 형태가 유지됩니다.

본조임은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먼저 합사 본선과 합사 여분줄을 잡고 조이고,
다음으로 합사 본선과 리더를 잡아 당기며,
마지막으로 다시 합사끼리 잡아
매듭을 한 번 더 조입니다.

가는 합사는 조임이 완료되면
색이 한 단계 진해집니다.

굵은 합사에서는 색 변화가 잘 보이지 않으므로
매듭 길이가 더 줄어드는지로 판단합니다.

본조임은 한 번에 강하게 당기는 방식보다
같은 순서를 두세 차례 반복하는 방식이
편물 전체에 힘을 고르게 전달합니다.
중간에 순서를 건너뛰면
편물 앞쪽만 조여지고 뒤쪽이 남습니다.
조임이 끝났다면 실제 인장 점검으로 확인합니다.


6. 리더 빠짐 여부를
확인하는 인장 점검


인장 점검은 하프히치를 걸기 전에
반드시 거치는 단계입니다.
오른손으로 합사, 왼손으로 리더를 잡고
양쪽으로 힘을 걸어 당깁니다.
가는 라인은 손을 파고들 수 있으므로
소매나 고무장갑으로 손을 보호하고,
손바닥에 라인을 한 바퀴 감아
미끄러짐을 막은 상태로 점검합니다.

당겼을 때 리더가 편물 사이로 밀려 나오면
조임 부족으로 판단하고
합사끼리 다시 잡아 조입니다.
조임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우
편물 전체를 물이나 침으로 적신 뒤 조이면
마찰이 줄어 밀착도가 올라갑니다.

여분줄을 입으로 물고 조이는 방식도
같은 효과를 냅니다.

점검 강도는 실제 캐스팅에서 걸리는 부하보다
낮게 걸어도 판별이 가능합니다.
밀림 없이 매듭이 버티면 통과로 보고,
조금이라도 밀리면 보강 단계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리더가 계속 빠져나온다면
편물 단계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빠릅니다.


7. 하프히치 보강과
엔드노트 마무리


하프히치는 결속력을 올리는 매듭이 아니라
매듭 형태를 다듬는 보강 단계입니다.
하프히치(보조매듭)란
여분줄이나 본선을 고리에 한 번 통과시켜
매듭 풀림을 막는 보조 결속 방식입니다.

먼저 리더 여분줄로 아래쪽 한 번,
위쪽 한 번, 다시 아래쪽 한 번
방향을 바꿔가며 3회 걸어줍니다.
이때 매듭이 위에서 내려오도록 정리해야
같은 방향으로 겹쳐 단차가 생기지 않습니다.
3회를 마치면 조인 뒤 여분줄을 짧게 자릅니다.

남은 매듭은 가이드를 통과할 때
충격이 집중되는 지점이므로,
합사 쪽으로 하프히치를 3회 더 걸어
완만한 형태로 다듬습니다.
마지막 4회째는 고리에 라인을 두 번 통과시키는
엔드노트로 잠급니다.
엔드노트란 고리에 라인을 두 번 통과시켜
마무리 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결속입니다.
마지막 조임은 천천히 밀어 넣듯 진행하고
끝에서 한 번 강하게 마무리합니다.


편물보다 먼저 손봐야 할
구간은 조임이다

FG노트에서 발생하는 실패는
대부분 편물 기술이 아니라
조임 단계를 짧게 끝낸 데서 시작됩니다.

합사 텐션을 고정하지 않으면
편물 간격이 벌어지고,
교차점을 누르지 않으면
매듭이 자리를 잡지 못합니다.
조임이 어긋난 구간을 남긴 채
횟수만 채우면 인장 점검에서
리더가 밀려 나옵니다.

하프히치와 엔드노트는 결속력을 만드는 단계가 아니라
완성된 매듭을 가이드 통과 조건에 맞춰
다듬는 마무리 작업입니다.

현장에서는 결속 직후 곧바로
합사와 리더를 양쪽으로 당겨
밀림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확실한 점검 방법입니다.
야간 출조처럼 매듭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조건에서는
출조 전에 결속을 마쳐두고
현장에서는 인장 점검만 반복하는 방식이
라인 손실을 줄이는 운용 기준입니다.
리더를 교체하는 상황까지 고려해
여유 있는 시간대에 미리 준비해두면
입질 시간대를 놓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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