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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터 입문 루어 여섯 개, 스푼부터 메탈바이브까지 바꾸는 순서

송어터 입문 루어 여섯 개, 스푼부터 메탈바이브까지 바꾸는 순서

송어터를 처음 가는 분들 중에는 루어를 한꺼번에 사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종류가 너무 많으면 현장에서 무엇부터 던질지 더 헷갈립니다.

입문용 장비로도 루어 몇 개만 정해 두면 아침 두세 시간에 충분히 낚입니다.

낚이기 쉬운 송어터를 고르는 것이 첫 번째 전제입니다.

입문 단계에서는 루어를 줄이는 쪽이 낫습니다.


오히려 루어를 줄이고 순서를 정해 두면

송어가 어느 층에 있는지 현장에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입문용 루어 여섯 개를 쓰는 순서와

바늘, 소품 준비에 집중합니다.

1. 루어는 세 개를 먼저, 세 개는 보험으로


처음에는 루어 세 개면 어떻게든 됩니다.

1.8g쯤 되는 오렌지 금빛 스푼 하나,

철사 비즈 루어 하나, 딥 크랭크 하나입니다.

여기에 보험을 세 개 더하면 안심입니다.

조금 차분한 색의 스푼 하나,

바닥용 루어 하나, 메탈바이브 하나입니다.

바닥용 루어로는 펠릿 닮은 형태를 가장 권합니다.

메탈바이브는 어디서든 구하기 쉬운 걸로 고르면 됩니다.

입문용 로드는 5.6ft(약 1.7m)쯤 되는 부드러운 모델이면 충분합니다.

1g짜리 루어부터 던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방류 때는 오렌지 금빛 스푼부터 던집니다


방류를 하루에 한 번 하는 송어터가 있습니다.

방류 직후에 송어가 새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 시간을 노려 오렌지 금빛 스푼을 쓰는 겁니다.

그런데 아침 첫 시간은 활성이 높아서

방류가 아니어도 이 스푼으로 낚이는 때가 많습니다.

어떤 날이든 먼저 감기만 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방류 때는 속도를 약간 빠르게 해서 감아 주세요.

세 번에서 다섯 번쯤 감은 뒤 낚싯대를 톡 하고 쳐 주면

송어에게 어필이 됩니다.

이 세 가지 루어는 모두 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입문 낚시인도 어렵지 않게 다룹니다.


3. 스푼에 반응이 약하면 딥 크랭크입니다


스푼에 입질이 별로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딥 크랭크를 꺼내세요.

이 루어는 깊은 곳을 노리는 용도라서

감을 때 떨리면서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스푼으로 낚다 보니 이상하게 깊은 곳에서만 입질이 온다거나

갑자기 반응이 너무 약해졌다 싶을 때가 바로 이때입니다.

처음부터 쓰기는 어려우니 스푼으로 먼저 감을 잡으세요.

감는 속도를 조금씩 바꿔 가며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손잡이를 돌릴 때 숫자를 세며 감으면

일정한 속도를 지키기가 훨씬 쉽습니다.

빠르게 감는 날과 아주 느리게 감는 날을 나눠서

그날 상황에 맞춰 보세요.

활성이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는

극단적으로 느린 속도로 감으면 효과가 큽니다.

활성이 괜찮은 시간에는 그다지 먹히지 않습니다.


4. 철사 비즈 루어는 송어가 있는 층을 알려 줍니다


딥 크랭크로도 효율이 떨어질 때는 철사 비즈 루어가 나설 차례입니다.

이 루어는 사기에 가까울 만큼 잘 낚입니다.

스푼이 먹히지 않는 날에도

송어가 어느 층에 있는지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송어터에 따라 쓸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철사 비즈 루어 금지라고 적혀 있다면 쓰지 못하니

먼저 규칙을 확인하고 가세요.

한 마리 낚으면 몸통이 늘어납니다.

손가락에 감아서 모양을 다시 잡아 주면 됩니다.

이 작업이 번거롭지 않을 만큼 잘 낚입니다.

층을 찾을 때는 가라앉히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그날 송어터에서는 10초쯤 가라앉힌 뒤가 좋았습니다.

강한 입질에 몸통이 늘어나면 바로 다시 감아서 쓰세요.


5. 바닥을 노릴 때는 메탈바이브와 바닥 루어


송어가 바닥 쪽에 있다는 걸 알았다면

메탈바이브를 꺼내세요.

무게가 있어서 아주 멀리 잘 날아갑니다.

바닥까지 떨어뜨리면 줄이 느슨해집니다.

이때부터 한 바퀴 감고 멈추고, 한 바퀴 감고 멈추기를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한 바퀴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익숙해지면 반 바퀴, 3분의 1바퀴로 줄여 촘촘히 움직여 보세요.

그날 상황에 따라 반 바퀴가 좋은지 3분의 1바퀴가 좋은지 갈립니다.

바닥 루어는 낚싯대를 세운 채 천천히 감아 주세요.

속도를 더 떨어뜨린 채 감는 방식입니다.

이 루어는 멀리 날지는 않지만 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철사 비즈 루어로 송어의 층을 읽었다면

그 층으로 곧장 보내기에 알맞습니다.


6. 바늘, 오프너, 눈 보호는 루어보다 먼저입니다


송어터에서는 바늘이 휘거나 부러지거나 빼앗기는 일이 생깁니다.

그러면 낚시를 이어 갈 수 없으니

바늘은 처음에 한 팩을 사 두세요.

이번 루어 구성은 한 가지 바늘로 맞게 짜 두었습니다.

잘 걸리고 휘지 않는 바늘이 입문자에게 쓰기 편합니다.

극소 스플릿링 오프너도 꼭 챙기세요.

스플릿링이 작아서 손가락으로 열기가 매우 어렵고,

큰 오프너를 쓰면 아예 열리지 않습니다.

송어는 약해서 손으로 만지면 화상을 입습니다.

손 대신 바늘을 뺄 도구를 준비하세요.

펜치도 괜찮습니다.

뜰채는 빌려 주는 송어터가 많으니 미리 알아보세요.

모자와 눈을 보호하는 선글라스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송어와 파이팅하다 바늘이 빠지면

루어가 날아와 눈에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늘이 자주 빠진다면 바늘이 벌어졌다는 뜻이니

바로 교환하세요.


계절이 바뀌어도
층부터 읽으면 됩니다

송어가 모이는 층은 계절마다 달라집니다.

겨울에는 바닥 쪽에, 여름에는 위쪽에 모인다고 기억해 두세요.

처음에는 이 정도 감만 있어도 대부분 풀립니다.

층을 모르겠다면 철사 비즈 루어로 가라앉히는 시간을 바꿔 가며

입질이 오는 높이를 먼저 찾으세요.

그다음 그 층에 맞는 루어로 갈아 끼우면 됩니다.

욕심을 부려 장비를 늘리기보다

낚이기 쉬운 송어터에서 이 여섯 개로

감기만 해 보는 것이 가장 빠른 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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