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감성돔

탁한 내만 감성돔 찌낚시, 찌 아래를 80cm 안쪽으로 줄여 올린 41cm

탁한 내만 감성돔 찌낚시, 찌 아래를 80cm 안쪽으로 줄여 올린 41cm

비가 온 뒤 물이 탁해진 내만에서
평소처럼 깊은 층부터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감성돔은 한참 위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채비는 아래층에서 혼자 헛돌기 쉽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입질이 한 번도 없을 때도 있습니다.
탁한 날은 낚시하기 불편해 보여도
감성돔에게는 오히려 좋은 조건입니다.

찌 아래를 얼마나 줄이는지,
조류가 부딪히는 자리를 어떻게 읽는지,
미끼와 밑밥을 어떻게 돌려 쓰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탁한 내만 감성돔 찌낚시의
층과 자리 판단에 집중합니다.

1. 비 온 뒤 쓰레기가 떠다니는 내만이라면
얕은 층부터


전날 큰비가 내리면
내만에는 쓰레기가 떠다니고 물이 탁해집니다.
이런 날은 낚시하기 불편해 보여도
감성돔에게는 오히려 좋은 조건입니다.
물이 탁하면 고기가 위층까지 떠 오르기 때문입니다.

수심은 1.5m에서 2m쯤입니다.
이 정도 얕은 자리에서는
찌매듭에서 바늘까지를 80cm 안팎으로 두고 시작합니다.
반유동 채비지만 사실상 고정에 가깝게 쓰게 됩니다.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라면
열사병 대책도 꼼꼼히 챙기세요.


2. 밑밥은 크릴에 옥수수를 더하고
미끼는 돌려 씁니다


밑밥은 크릴 한 장에 쌀겨 1kg,
빵가루 330g을 섞고
옥수수를 한 캔 넘게 더합니다.
여기에 바닷물 1리터를 넣어
적당히 부드러운 상태로 만듭니다.

미끼는 생크릴과 삶은 옥수수를 번갈아 씁니다.
한 가지만 고집하지 않고
입질이 없으면 곧바로 바꿔 보세요.

실제로 첫 투의 입질은 생크릴이었고
힘 좋은 큰 입질은 옥수수 미끼에서 나왔습니다.
번갈아 쓰면 어느 쪽이 먹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3. 채비는 가늘고 가볍게,
캐스팅은 뒷바람을 이용합니다


로드는 5.3m 길이를 쓰고
원줄은 PE 0.85호에 나일론 2호 리더를 6m쯤 답니다.
찌는 극히 가벼운 규격을 쓰고
찌매듭 고무와 작은 스위벨을 함께 답니다.
상황에 따라 채비는 조금씩 바꿔 갑니다.

뒷바람이 2~3m/s쯤 불면
채비가 잘 날아가서 캐스팅하기 편합니다.
바람이 이렇게 약한 날에는
가벼운 채비로도 정확히 던질 수 있습니다.


4. 첫 투에 25cm,
점심 뒤에 41cm가 옵니다


첫 투부터 입질이 옵니다.
미끼는 생크릴이고 25cm쯤 되는 작은 고기입니다.
감성돔은 25cm 이하는 놓아주어야 하니
이 크기는 바로 돌려보냅니다.

그 뒤 두 시간쯤은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12시 무렵,
옥수수 미끼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얕은 곳이라 좌우로 옆으로 치고 달립니다.
충분히 기다렸다 올리니 41cm 감성돔입니다.
산란이 끝난 뒤라 배가 홀쭉한 상태입니다.


5. 왼쪽 조류와 오른쪽 만 조류가 부딪히는 자리


41cm가 나온 자리는 조류가 독특합니다.
왼쪽 뒤에서 오른쪽 앞으로 조류가 흐르고
오른쪽 만에서 나오는 조류와 만나는 곳입니다.
두 조류가 부딪히는 자리가
왼쪽 아래 근처였습니다.

바람은 2~3m쯤 뒷바람이었습니다.
뒤쪽은 물이 탁하고 얕아서
채비를 던지기가 훨씬 편합니다.

조류가 빠지면 수심은 1m 20cm쯤입니다.
찌 아래가 80cm이니
바닥 위 40cm쯤 되는 층에서 입질이 온 셈입니다.
채비는 처음 출발할 때 그대로였습니다.


6. 39cm는 수심의 절반인 70cm에서 나옵니다


두 번째로 큰 39cm는
찌매듭에서 바늘까지 70cm로 줄인 채비에서 나옵니다.
노린 자리는 수심 1.5m쯤으로
발밑에서 15m쯤 떨어진 곳입니다.
찌 아래 70cm는 수심의 딱 절반쯤입니다.

조류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아주 천천히 흐릅니다.
바람은 등 뒤에서 앞으로 부는 2m쯤의 뒷바람입니다.
채비가 자리를 잡은 뒤 20~30cm쯤 더 끌어 주면
곧바로 입질이 옵니다.

탁한 날은 이렇게 얕은 층에서 입질이 나옵니다.
탁한 물에서는 수심의 절반 아래로 내리지 마세요.


탁한 내만 말고 맑은 자리라면
찌 아래부터 다시 잡습니다

물이 맑은 자리에서는
이 길이를 그대로 쓰기 어렵습니다.
탁한 날의 얕은 층은
물이 탁하다는 조건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맑은 자리라면 찌 아래를 한 단계씩 깊게 가져가며
입질이 오는 층을 다시 찾아보세요.

가을이 깊어지면 체력을 회복한 감성돔이 늘어납니다.
이때는 얕은 자리의 조류 부딪히는 곳부터 보세요.

감성돔은 2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5월 한 달은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감성돔찌낚시 #내만감성돔 #탁한물낚시 #얕은층공략 #찌아래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