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볼락

방파제 밤 볼락 민장대 찌낚시, 채비를 직접 만들고 입질층을 찾는 법

방파제 밤 볼락 민장대 찌낚시, 채비를 직접 만들고 입질층을 찾는 법

릴 낚시도 안 해 봤는데 밤 볼락을 어떻게
노리느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준비 단계에서 겁을
먹고, 처음 한 마리를 만나
보기도 전에 낚시를 접게 됩니다.
민장대 찌 채비는 부품이
몇 개 안 되고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시작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 낚시는 낚싯대 길이 안쪽만
노리는 만큼 찌 아래 수심과 미끼가
움직이는 모양이 판단의 전부입니다.
해가 지면 볼락이 위로 올라오니 수심을
바꿔 가며 입질층을 찾는 재미가 큽니다.
취미로 낚시를 막 시작한 분이라면 낚시의
기본기를 배우기에도 좋은 방식입니다.

이 글은 민장대 밤 볼락 찌낚시의
채비 만들기와 자리 고르기,
입질층 찾는 법에 집중합니다.

민장대 5m에
필요한 채비
부품은 몇 가지뿐입니다


이번 낚시에 쓴 낚싯대는 5m 민장대입니다.
릴을 쓰지 않기 때문에 처음
낚시를 해 보는 분도 다루기 쉽습니다.

채비에 들어가는 부품은 원줄,
목줄, 도래, 좁쌀봉돌, 찌,
찌매듭용 고무, 바늘입니다.
원줄은 1.5호에서 2호 중 1.7호를
썼고, 목줄은 0.8호에서
1.2호 중 0.8호를 골랐습니다.
찌는 B에서 3B 사이에서 3B를 썼습니다.

바늘은 볼락 바늘 7호에서 9호 중 9호입니다.
고리는 작은 것을 고르고, 찌를
고정하는 고무는 따로 챙기세요.


원줄은 낚싯대보다
1m 짧게,
팔로 재면 됩니다


원줄은 낚싯대가 5m라면
그보다 1m 짧은 4m로 맞춥니다.
길이를 간단히 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원줄을 잡고 양팔을 벌린 길이가
1.5m이니, 두 번 재면 3m입니다.

남은 1m는 활을 당기듯 한쪽 팔을
뻗어 재면 약 80cm이고, 나머지
20cm는 눈대중으로 맞추면 됩니다.

낚싯대 끝의 리리안에는
원줄을 8자 모양 매듭으로 묶고
단단히 조여 두면 빠질 걱정이 없습니다.
원줄에 찌매듭용 고무를 먼저
끼우고 찌를 꽂은 뒤, 도래와
목줄을 묶어서 채비를 마무리합니다.

목줄 길이도 팔로 재서 정하면 충분합니다.


봉돌은 찌를
세우고 채비를
가라앉히기 위해 답니다


좁쌀봉돌은 도래 위에 B를 달고 목줄
중간에 G3를 달았습니다.
찌가 3B이므로 그 부력에 맞춘 조합입니다.

봉돌을 다는 까닭은 찌를
세우고 채비를 물속에 자연스럽게
가라앉히기 위해서입니다.
봉돌이 없으면 찌가 누워 버려서 입질이
어디에서 오는지 읽기 어렵습니다.
봉돌을 달면 찌가 곧게 서서
입질을 읽기 쉬워집니다.

채비를 이동할 때는 채비를
감아 두는 도구에 감고 낚싯대
벨트로 묶어 두면 편합니다.
너무 팽팽하게 당기지 않는 위치에 묶어 두세요.
부품을 따로따로 들고 가면
헷갈리기 쉬우니 작은 가방에
한꺼번에 담아 가는 편이 낫습니다.


미끼는 움직임이 좋은
생새우가 정석입니다


볼락 낚시의 정석 미끼는 생새우입니다.
새우가 다리를 계속 움직이는
모양에 볼락이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새우가 튀어 오르듯 움직이는
동작도 볼락을 유인해 줍니다.

그래서 새우가 잘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고, 에어펌프는 필수입니다.
낚시터에 가기 전에 새우를
살려 둘 준비를 해 두세요.

바늘에는 새우 꼬리 쪽에
가볍게 꿰어 달았습니다.
이렇게 달면 새우가 물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여 줍니다.

살아 있는 미끼를 만지기
어려운 분은 냉동 미끼도 있습니다.
냉동 미끼는 보관이 쉬워서 입문자에게 편합니다.


방파제 벽 가까이
수심이 있는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낚시터는 방파제였습니다.
방파제는 어디를 노려야 할지 알기
어렵지만, 민장대는 노릴 수 있는
범위가 정해져 있어서 발밑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수심이 있는 벽 가까이에는
의외로 고기가 모여 있습니다.

낚싯대를 쥘 때는 손잡이 끝을
팔꿈치에 대면 편하고 조작하기도 쉽습니다.
쥐는 위치에 낚싯대 벨트를 감아 표시해
두면 손이 저절로 같은 자리를 찾습니다.

채비를 벽 가까이에 내리자 찌가 서서
채비가 어울린 모양이 됩니다.
여기서 찌가 가라앉으면 입질입니다.

첫 입질은 해가 지기 전에 왔습니다.
찌가 시원하게 가라앉지는 않고
어딘가 이상하게 움직였습니다.
천천히 들어 올렸더니
쥐노래미가 걸려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꽤 좋은 크기였습니다.
밤에 볼락이 나오는 자리라고 들었지만
어두워지기 전에 이런 고기가 낚였습니다.


찌 불빛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
입질 신호입니다


어두워진 뒤에는 찌에서 수면에 비친
불빛까지 두 개로 보입니다.
입질이 오면 이 불빛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이 변화를 입질 기준으로 삼으면
밤에도 알아보기 쉽습니다.

실제로 불빛이 하나가 된 순간
챔질했더니 볼락이 걸렸습니다.
이후에도 찌가 빨려 들어가는
분명한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민장대로 낚으면 볼락의 두드리는 입질이
낚싯대로 그대로 전해져서 재미가 큽니다.

처음에는 찌 아래 수심을 4m로 시작했습니다.
어두워지면서 볼락의 활성이 올랐는지
2m에서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수심에서 연속으로 입질이
오면 그 층이 맞다는 뜻입니다.

채비가 안정된 뒤에도 입질이 없으면
낚싯대를 천천히 움직여 유인합니다.
그렇게 해서 입질이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묵직한 입질이 오면
볼락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낚시를 이어 가던
중 갑자기 묵직한 입질이 왔습니다.
볼락 크기가 아닌 무게였고,
올라온 것은 농어 새끼였습니다.
40cm 정도로 보이는 크기였습니다.

미끼가 새우라서 어떤 고기든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이 낚시의 재미입니다.
쥐노래미와 볼락, 농어 새끼까지
다양한 고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볼락은 놓아 주었습니다.
낚싯대 하나로 챔질부터
올리기까지 전부 해내는 낚시여서
낚시의 기본을 배우기에도 좋습니다.


다른 방파제에서도
벽 가까이부터 수심을 바꿔 봅니다

다른 방파제에서도 수심이 있는
벽 가까이에서 시작해 입질이
없으면 찌 아래 수심을 바꿔 보는
순서는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어두워지면 얕은 층부터 확인해 보세요.

이날 결과는 쥐노래미와
볼락, 농어 새끼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우비를 챙기고
미끼와 채비는 젖지 않게 보관하세요.

볼락은 남해와 동해 남부 방파제에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가 대표 시즌입니다.
볼락은 1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볼락낚시 #민장대낚시 #방파제낚시 #밤낚시 #생새우미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