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밤 방파제에 서서 처음 단 미끼를
끝까지 바꾸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그날 고기가 어떤 맛에
반응하는지 알아보지 못한
채 시간만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미끼 맛 고르는 순서부터 짚어 봅니다.
이 낚시는 장비가 단출한 만큼 미끼 맛을
돌리는 일이 판단의 전부입니다.
장비가 단순해서 밤에 짐을
줄이고 싶은 분에게도 어울립니다.
수심이 나오는 자리에서 세 종류를
번갈아 달면 쏨뱅이도
볼락도 새끼 참돔도 올라옵니다.
이 글은 방파제 밤 라이트게임의
자리 고르기와 가공 미끼
돌리는 법에 집중합니다.
낚시터는 발밑부터 수심이 있는 방파제였습니다.
이런 곳은 멀리 던지지
않아도 벽 가까이에 채비를
떨어뜨리기만 해도 입질이 옵니다.
가까운 곳에 집이 있어서 소리를
낮추고 조용히 낚았습니다.
밤낚시에서는 이런 주변 사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채비를 내린 뒤에는 위아래로
작게 움직여 유인합니다.
올렸다가 내리고, 잠시 멈추는
동작을 반복하면 됩니다.
발밑 수심이 나오는 자리에서는
벽 가까이를 놓치지 마세요.
실제로 발밑 방파제 가에서 새끼
참돔까지 올라왔습니다.
포켓베이트는 쉽게 말해 손이
덜 더러워지는 웜 같은 가공 미끼입니다.
웜을 꿰는 것과 똑같이 바늘에
꿰어 쓰면 되고, 살아 있는
미끼를 만지는 부담이 없습니다.
이 시리즈는 볼락이나 전갱이를 노리는
가벼운 낚시에도 어울리는 미끼입니다.
준비물은 루어 장비와 이 미끼
두 가지뿐이라 낚시가 아주 단순합니다.
원줄은 PE 0.35호이고
지그헤드는 2.5g을 썼습니다.
세 종류를 챙겨서 돌려 가며
반응이 좋은 쪽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크릴 맛 미끼를 달았습니다.
방파제 가장자리까지 가볍게 던지고
위아래로 유인했더니 곧바로
입질이 왔고, 아주 좋은
자리에 걸린 쏨뱅이가 올라왔습니다.
두 번째 미끼로 바꾸자 이번에도 발밑
방파제 가에서 입질이 왔습니다.
올라온 것은 새끼 참돔이었습니다.
발밑 가까이에서 입질이 온다는
점이 이 낚시의 재미입니다.
그날은 보름달이 뜬 밤이었습니다.
보름달에는 잘 안 낚인다는 말을
들어 본 분도 많겠지만 막상
던져 보면 평소처럼 낚였습니다.
바닥 끌기는 쉽게 말해
지그헤드가 바닥에 닿은 채로
천천히 감아 오는 방식입니다.
세 번째 미끼는 이 방식으로 썼습니다.
한참 끌다 보니 꽤 힘이 센 입질이
들어왔고, 올라온 것은 이날
세 번째 쏨뱅이였습니다.
이 쏨뱅이는 크기도 꽤 좋았습니다.
바닥에 닿은 미끼를 쉬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는 방식이 먹혔습니다.
볼락도 노려 보고 싶어서 다시
처음의 크릴 맛으로 돌아갔습니다.
크릴 맛으로 돌아가자 입질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이날 가장 힘이 센 입질이 왔고, 줄을
세게 끌고 가는 고기가 올라왔습니다.
이어서 볼락이 올라왔습니다.
볼락은 모두 네 마리까지
이어졌고, 그중에는 입을
제대로 문 좋은 크기도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반응이 빨랐습니다.
이날의 결과는 쏨뱅이와 새끼 참돔,
볼락, 그리고 키스입니다.
크릴 맛이 가장 강했지만 갯지렁이
맛으로 키스가 올라왔으니 세 종류를 모두
챙기면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방파제에서도 발밑 수심이
나오는지 먼저 확인하고, 벽 가까이에서
시작해 바닥까지 한 곳씩 훑어 보세요.
입질이 없으면 미끼 맛부터
바꿔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짧은 시간에도 쏨뱅이와 볼락이 연달아
올라올 만큼 반응이 빠른 낚시입니다.
밤에는 소리를 낮추고 쓰레기와
매너도 함께 챙기세요.
볼락은 남해와 동해 남부 방파제에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가 대표 시즌입니다.
볼락은 1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