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 › 라인(합사·PE)

FG 노트는 리더를 12회 감고 마지막 3회 감기를 풀어 마무리합니다

FG 노트는 리더를 12회 감고 마지막 3회 감기를 풀어 마무리합니다

FG 노트를 묶을 때 맨손으로 합사를 잡아당겨 조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는 합사는 손을 쉽게 베고,
끝까지 힘으로만 조이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현장에서 매듭 하나 묶는 일이 번거로워집니다.
조임 도구를 쓰고 순서를 외워 두면 이 번거로움이 확 줄어듭니다.

FG 노트는 쉽게 말해
합사를 리더에 12번 감아 붙이고 마무리하는 결속입니다.
순서와 요령을 알면 입에 물지 않고도 현장에서 바로 묶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FG 노트의 감기와 조이기, 마무리 순서에 집중합니다.

합사에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합사를 쓰면서 루어의 움직임을 더 살리고 싶다면
리더를 쓰는 게 필수입니다.
이때는 FG 노트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먼저 합사로 30cm쯤 되는 더블라인을 만듭니다.
이 시작 부분을 오른손 새끼손가락 첫 마디 위에 올리고
거기에 감아 나갑니다.
최종적으로 이 고리를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벌렸을 때
거리가 8cm쯤 되면 알맞습니다.

벌린 합사 아래쪽으로 리더를 대세요.
합사가 오른쪽으로 튀어나오는 리더 길이는 3cm쯤이 좋습니다.


느슨하게 감고, 손목은 반 바퀴씩


감기 시작할 때 요령은 합사에 텐션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여유를 두고 느슨하게 감는 느낌이 좋습니다.
왼손 검지와 엄지로 교차점을 단단히 잡아 두세요.

첫 감김은 리더 끝을 자기 쪽으로 향하게 하고
리더 너머에서 오른손목을 반 바퀴 비트는 동작으로 만듭니다.
이어서 리더 끝을 반대쪽으로 향하게 하고
리더 앞에서 비튼 손목을 되돌립니다.
이렇게 두 번 하면 첫 두 바퀴가 감깁니다.

같은 동작을 총 12회 반복하는데
이미 두 번이 끝났으니 열 번이 더 남았습니다.
감다 보면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조이기 전에 합사를 풀고, 색이 변하면 끝


12회를 다 감아도 아직 조이지 않았습니다.
이때는 리더가 매듭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왼손 엄지와 검지로 가볍게 누른 채
오른손 새끼손가락에 걸린 합사를 전부 풉니다.
그다음 리더 가운데를 잡고 오른쪽으로 30cm쯤 빼내세요.
리더를 왼쪽으로 접어 합사와 함께 쥐면 조일 준비가 끝납니다.

조이는 데는 시간과 힘이 듭니다.
가는 합사가 손을 벨 수 있어서 조임 도구가 있으면 편합니다.
천천히 조이면 매듭 부분의 색이 변합니다.
힘만으로 끝까지 조이기 힘들다면
오른손 엄지와 검지 뒤로 합사를 한 번 통과시켜 보세요.
매듭이 작게 모이면서 강도도 올라갑니다.
전체 색이 변하면 조이기는 끝난 겁니다.


풀리지 않게 임시로 고정합니다


도구를 빼고 리더 끝을 원래 방향으로 돌립니다.
이 상태로 두면 풀리기 쉬워서 임시 고정부터 만듭니다.

리더 끝과 메인 합사 위에 합사 끝, 자를 쪽을 얹어 고리를 하나 만듭니다.
이 고리 속에 아래에서 위로 합사를 통과시키면
하프 히치가 하나 완성됩니다.
한 번 조여 두면 그대로 놔둬도 풀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 상태로 쓰기에는 불안합니다.
피니시 노트 전에 합사 끝과 리더를 함께 쥐고
릴에 이어진 메인 합사를 잡아
5초쯤 꽉 당겨 보세요.
매듭 속 메인 라인 쪽의 느슨함이 전부 빠져서
강도와 안정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피니시 노트로 3회 감기를 풀어 옮깁니다


마무리는 합사 끝을 메인 합사와 리더 끝 위에 겹쳐 놓고
오른손으로 누른 채 3회 감는 데서 시작합니다.
이렇게 감아 놓고 그대로 조이지 않고
조금 특별한 매듭을 하나 만듭니다.

합사 끝과 FG 노트를 함께 쥐고
왼손 엄지와 검지로 매듭 위를 잡습니다.
매듭 오른쪽 끝이 보일 듯 말 듯하게 두세요.
그 바로 오른쪽에서 피니시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리의 왼쪽을 잡고 앞쪽으로 감아 나가면
반대로 오른쪽에 감아 둔 부분이 풀립니다.
한 번 감으면 한 번 풀리고, 세 번 감으면 세 번이 모두 풀립니다.
이제 고리 하나만 남고
감긴 부분이 매듭 바로 오른쪽으로 옮겨 온 겁니다.
합사 끝을 천천히 당기면 3회 감긴 중심으로 합사 끝이 빠져나갑니다.


마지막에 5초 당기고 남은 줄을 자릅니다


합사를 쥐고 조이면 매듭이 한 번 더 투명하게 모입니다.
5초쯤 꽉 당겨서 남은 느슨함을 전부 빼 주세요.
그러면 풀리지 않는 매듭이 됩니다.

남은 합사 끝과 리더 끝은 잘라 냅니다.
깔끔하게 정리하면 아주 작고 강한 매듭이 남아서
캐스팅할 때 가이드에 걸리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FG 노트의 완성입니다.

처음에는 순서가 낯설어도
몇 번 묶어 보면 손이 알아서 기억합니다.
연습할 때는 12회 감기와 피니시의 3회 감기를 따로 반복해 보세요.


현장에서 매듭을 다시 묶을 때
기억할 순서

캐스팅하다 가이드에 걸리거나 매듭이 의심스러운 날에는
현장에서 FG 노트를 새로 묶는 편이 속 편합니다.
입에 물지 않고 감기와 조이기, 임시 고정, 피니시 순서만 따르면
금방 끝납니다.

집에서 한 번쯤 천천히 순서대로 묶어 보세요.
12회 감기와 3회 감기를 풀어 옮기는 동작이 손에 붙으면
현장에서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같은 순서를 몸에 익혀 두면
어느 자리에서든 다시 묶을 수 있습니다.

#FG노트 #합사 #리더 #낚시매듭 #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