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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캐스팅 정확도, 방 안 3m 플립 캐스트로 로드 반발력을 몸에 익힌다

배스 캐스팅 정확도, 방 안 3m 플립 캐스트로 로드 반발력을 몸에 익힌다

같은 로드를 휘둘러도 원심력으로 속도를
붙여 던지는 사람과 루어 무게로 로드를
휘게 하는 사람은 착수 지점이 다릅니다.
차이를 만드는 건 로드 블랭크에 힘을
얼마나 모았다가 놓느냐입니다.
이 감각은 플립 캐스트로 가장
빨리 몸에 들어옵니다.
정면 공간만 있으면 되고
겨울이나 야간에 방 안에서도 할
수 있는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오버헤드 캐스팅의 조준선과 직선 운동,
회전 운동을 이어서 정리합니다.
낚시터에 나가기 전에 집에서 미리 몸에
익혀 두면 첫 캐스팅부터 달라집니다.

이 글은 플립 캐스트로
로드에 힘을 모으는 감각과
연습 순서에 집중합니다.

목표에서 벗어난 캐스팅은
공략 전체를 흔듭니다


낚시터에 나가서 캐스팅이 목표에 딱
들어가면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정확한 자리에 루어를 떨어뜨리지
못하면 애써 짜 놓은 유혹 전략이
모두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기에 떨어뜨리고 두 번쯤 움직여서
이 근처에서 입질이 나와 줬으면
한다는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계획이 있어야 거기서 나온
입질도 기억에 남습니다.
반대로 노린 자리를 크게 벗어난
캐스팅에서 입질이 나오면 같은 한
마리여도 의미가 훨씬 가벼워집니다.

노리는 자리가 좁은 곳일수록
이 차이는 커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루어를 밀어 넣어야 하는
자리에서는 그 틈에 넣었다는 사실만으로
입질 못지않은 만족이 따라옵니다.


플립 캐스트는 정면 공간만으로 던지는 방식입니다


플립 캐스트는 쉽게 말해 옆으로
휘두를 공간도 없고 오버헤드로는
뭔가에 걸리는 자리에서, 내 정면
앞쪽만 써서 던지는 캐스팅을 말합니다.
이 방식은 루어 무게를 이용해
로드 블랭크를 휘게 만들고,
그 반발력으로 날려 보냅니다.
그래서 로드에 모아 둔 힘을
어떻게 쓰는지 가장 분명하게
몸에 가르쳐 줍니다.

휘둘러 던지는 캐스팅은
원심력으로 로드에 속도를 붙입니다.
플립 캐스트에는 그럴 공간이
없으니 앞쪽만 써서 아래로 빠르게
내려치고, 그때 로드가 휘면서
생기는 반발을 이용합니다.
처음 한 번 보고 따라 해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조준선에 로드를 올리고 소지로 쥡니다


오버헤드 캐스팅은 앞으로 내딛은 축발
엄지 뿌리와 목표 지점을 이은 선 위에
모든 동작을 싣는 데서 시작합니다.
이 선이 조준선입니다.
로드는 소지 쪽으로 쥐고, 소지
하나만으로도 쥘 수 있게 해 둔 다음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듯 가볍게 잡습니다.

릴은 수평에서 핸들이 위를
향하도록 90도 돌려 쥐고,
소지 뿌리를 조준선 위에 올립니다.
손목을 돌리면 로드 팁이
조준선을 따라 움직입니다.
처음 연습할 때는 팔꿈치를 몸에서
떼지 않고 옆구리에 붙인 채 손목
회전만으로 던져 보세요.
루어의 방향은 이 손목 회전이 정합니다.


회전 운동만 쓰면 거리가 안 나오고,
직선 운동을 더하면 힘이 실립니다


손목 회전만으로 던지면 방향은
잡혀도 거리가 한계에 닿습니다.
거리를 더 내고 로드에 힘을 더
실어서 보내려면 몸 전체를 앞으로
보내는 직선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손목이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직선 운동으로 로드에 힘을 모으는 느낌은
플라이 낚시의 포워드 캐스팅과 비슷합니다.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하고,
던지는 도중에 회전 운동이
섞여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실제 오버헤드에서는 직선 운동과
회전 운동이 한꺼번에 일어납니다.

직선 운동을 먼저 설명하지 않은 이유는 힘을
로드에 모으는 감각을 겪어 보려면 플립
캐스트부터 하는 게 낫기 때문입니다.
방향은 회전 운동이,
힘은 직선 운동이 만듭니다.


8m 앞 빈 캔 사이로 통과시킵니다


야외 연습은 8m쯤 떨어진 곳에
빈 캔 두 개를 간격을 두고 세워
놓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캔 사이가 좁아 보여도 먼저
루어가 그 사이를 깨끗이
지나가는지 확인해 두세요.
로드는 가지고 있는 것 중 가장 짧은
로드를 쓰고, 처음에는 1/2온스(약
14g) 정도로 무거운 캐스팅
플러그가 연습에 맞습니다.

소지 뿌리와 로드 팁이 조준선
위에 올라온 걸 확인한 다음
아래쪽으로 휘두릅니다.
휘어진 로드의 반발에 맞춰 놓으면
루어가 두 캔 사이를 곧게 지나갑니다.
몇 번 해 보면 놓는
순간을 금방 알게 됩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일부러
위치를 어긋나게 해서 캔
하나를 노려 보세요.


5분만 있으면 방 안에서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낚시를 못 가는 날에는 방 안에서 로드를
쥐고 플러그 하나를 던져 보세요.
5분이나 10분이면 충분하고
거리는 3m쯤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방 구석이나 현관의 신발 같은 물건을
하나씩 겨냥해서 던지면서 로드에 힘이
실리는 감각을 몸에 쌓습니다.

익숙해지면 테이블 위처럼 실제
낚시에서는 던질 일이 없는 높은
곳도 일부러 노려 보세요.
배스가 높은 곳에 숨어 있을 리는
없지만, 몸이 릴리즈 포인트를
외우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릴리즈 포인트는 쉽게 말해 루어를
놓는 순간의 손 위치를 말합니다.

짧은 거리에서 감각을 쌓은 사람은 낚시터에서
던질 때도 착수 지점이 한결 안정됩니다.


방 안 3m에서도
릴리즈 포인트는 익힐 수 있습니다

로드 한 대와 플러그 하나만
있으면 연습은 시작됩니다.
3m부터 해 보세요.
방 안 3m에서 감각을 잡고,
야외 8m에서 빈 캔 두 개 사이를
통과시키고, 마지막으로 낚시터의 좁은
틈에 넣어 보는 순서입니다.
호안에 나뭇가지가 낮게
드리워 옆으로도 위로도
휘두를 수 없는 자리에서 이
연습이 그대로 쓰입니다.

대형 댐 호안이나 저수지의 수초
사이처럼 노릴 자리가 좁은 곳일수록
정확한 캐스팅이 공략의 출발점이 됩니다.
배스는 3월부터 11월까지 낚시가
이어지니, 낚시를 못 가는 날마다
5분씩 연습해 두면 시즌이
오자마자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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